부모님 모시고 태국여행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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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태국여행후기 2

허중 2 1528
9시 출발비행기라 새벽일찍 일어나
공항에 도착하니 7시..
짐 부치고, 티켓받고 환전하고.. 혼자서 뛰니
2시간이 금방가고.. 드디어 출발.
타이항공인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승무원도 이쁘고(^^)
5시간정도 걸려서 드디어 태국도착.
도착하니 1시쫌 넘어서 여유있겠다 싶었는...
여동생이 서울에 급히 연락할께 있다고 난리침..
순각 빡돌뻔했으나.. 마눌보고 참고.. 국제전화하려고 보니
돈넣는데는 없고,죄다 카드를 넣게 되어있슴.
카드사려니 영어 안 통하고, 간신히 물어물어
카드사서 전화하니 근 1시간 지났다.
이어서 레터박스에서 예약한 봉고타고 호텔로 출발
-레터박스 픽업 추천합니다. 단, 바우처 제시할때
AOT직원들이 우리나라 같지 않고 게을러서 확인시
시간이 걸릴수있으니 데스크 옆에 보면 예약자 이름이
걸려있으니 그걸 확인시켜주면 빠릅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3시가 넘었다.
원래는 70밧 운하투어 하려했으나 너무 늦고..부모님이 다
피곤해 해서 포기.
일단 늦은 점심식사는 미리 봐둔 나이쏘이 소갈비국수로 함.
찾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호텔바로 건너편이어서 띵하오~
근데, 듣던데로 길걷너기가 후덜덜..
차가 마구 달리고, 방향도 우리나라와 반대편이라..
마누라. 부모님 막 비명지르고.. 마누라는 괜히 자유여행 잡아서
이렇다고 바가지 긁고..
하여튼 간신히 건너가서 들어가니. 알아서 얼음물 갖다준다.
사람갯수맞춰 피셰(곱배기)시키니 금방 나온다.
먹어보니 듣던 데로 맛이 후덜덜.. 지금생각해봐도 태국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맛있었던 곳..면발이 찰지고. 국물이 그윽한게
장난아님.. 거기에 고추가루 액젓을 약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나이쏘이가 허름해서 들어갈때 실망이 역력한 부모님 마눌이
일단 먹어보더니 화색이 돌아옴.. 속으로 살았다. ㅋㅋㅋ
먹고나니 부모님과 여동생은 피곤해서 일단 자겠단다.
숙소에 뉘여놓고. 마눌과 나는 카오산 탐험을 하기로 함.
일단 쉐이크를 먹기로 하고.. 점방에서망고와 수박쉐이크 주문.
망고는 달고 맛있는데.. 수박은 밍밍해서 약간 실망함.
카오산은 듣던거랑은 달리.. 지저분하고 공기도 안좋고.
물가도 비쌈. 느낌이 우리 동대문뒷골목 느낌이랄까..
별로 여행지 느낌이 안나서 실망.
저녁엔 다 델구 나와서 거리 노점에서 국수, 쏨땀 ,꼬치사먹음..
쏨땀 의외로 맛있음.. 어무이가 환장함.-의외였음.-
땡화생에서 음료수 맥주 사다 묵고..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고..
일찍 잠자리 듦
2 Comments
dandelion 2008.09.09 16:05  
  오호 2탄이 금새 올려왔네요~ 오호 좋아여!! ㅋㅋ 호텔은 어느 호텔에 묵으셨는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고구마 2008.09.10 12:11  
  가족여행으로 가셨군요. 단촐하게 다니다가 인원이 많아지면 그만큼 재미도 배가 되지만, 통솔하시는 분은 신경쓸것도 많아지고 준비할것도 많고 그런거 같아요.
가장으로서 요모조모 잘 준비하셨네요. 특히 부모님이 즐거워하시는거 같아요.  행복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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