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즈의여행수첩] 셋째날 험난한 카오산 가는길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딴즈의여행수첩] 셋째날 험난한 카오산 가는길

딴즈 12 2027

유후~ 시원한 공항 청사에 도착해서 짐을 기다린다..

IMG_2035.jpg

오호~ 국내선도 시설이 좋구나~ {그럼..같은 공항인데.. -.-}

IMG_2039.jpg

30분이 넘어가도 짐 한개 않나온다..
언넝 가야하는데.. 초반부터 뭔가.. 뭔가.. 꼬이기 시작한다..

IMG_2038.jpg

드디어 1시간이 다되어서 짐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건또 뭔지..우리 짐에 젤루 늦게 나오신다..첫..

뱅기에서의 사건이 불만에 가득차신 친구님을 공항 편의점에서
과자와 음료로 달래고..
자신있게.. " 야~ 야~ 여기서부터는 눈감고 다니닌데야~ "
하면서 자유여행이 처음이신 친구님을 위해 버스로 가기로 하고
거침없이 나서다가.. 교통센터까지 가는 셔틀버스 정거장을
못찾아서..빙빙 두바퀴 돌다가..또 욕먹고.. 겨우 셔틀버스에 승차

방람푸로가는 556번 버스를 타려고 기다린다..
30분이 지났다.. 않온다..
50분이 지나도 않온다..
친구분 또 인상 구겨지기 시작하신다..
" 너 알고나 댕기는 거냐?? "
분명히 운행한다고 했는데... 아~ 놔~

무려 1시간 10분이 지나서 기다리고 기다리시건 그분이 오셨다..

IMG_2043.jpg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운행한다고 하는 안내표시

자자자..이제 가는거야~ 비굴모드로 친구를 진정시키고
출발하는 버스.. 길을 꾸물꾸물 돌아서..다시 공항으로 가고있다..
이..건..뭐..냐..고..

전에는 분명히..바로 출발해서 갔는데..이상하다...이상하다..
그때 문뜩 떠오른..교통정보 게시판에 어느분이 공항 1층에도
정차를 한다는 정보가 생각이 났다.. { 이제와서.. }

친구분의 지친눈이 날 물끄러미 응시하고..
나의 시선은 자연스레.. 반대편으로 피하고..
아~ 놔~ 오늘 왜이러니...

버스는 청사 1층 앞쪽과 맨끝쪽 두군데에서 정차하였다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슬슬 방콕 시내로 들어오니.. 차가 막히히 시작하더니..
버스가 않움직인다.. 이런..배고파 죽것단 말이지.. -.-

버스탄지 2시간이 다되어서 저 멀리 민주화기념탑이 보이시 시작
내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시작하고..
친구님의 얼굴은 암운이 돌기시작하고..

지침 몸은 어깨에는 가방..한쪽손에는 보조가방..
다른 한쪽 손에는 친구분의 케리어를 질질 끌고.. 드디어
8시간에 걸친 이동끝에 카오산에 도착..

동댐의 재석아빠님을 통해 예약한 나발라이 호텔에 첵인~

IMG_2052.jpg

음..나름대로 시설 괜찮고..

IMG_2048.jpg

새로 지은지 얼마 않되서 그런지 모든게 깨끗했다

IMG_2047.jpg

32" LCD TV에 DVD 까지 완비되어 있고..
가장 마음에 든건..

IMG_2046.jpg

요렇게 짜오쁘라야강이 한눈에 보인다는거~
생각보다 카오산에서는 값이 나가긴하지만.. 만족이었다..

일단은 짐풀고..씻은 다음에
배고픈 허기를 달래기 위해 어슬렁 어슬러 람푸트리쪽으로 걸어갔다

IMG_2053.jpg

간만에 먹은 동댐 김치말이 국수.. ㅎㅎ

동댐에 들려서 낼가기로한 암파와시장 투어 예약을 마치고
배부르게 김치말이 국수도 먹고..

하루종일 의미없이 움직여서 피곤한 몸은
허벌마사지에가서 2시간짜리 타이 마사지로 풀어주시고

카오산과 람푸트리 이곳저곳을 어승렁 거리면서
시간을 죽이다 보니..어느새 또 자정이다..
이상하게..자정만 되면..졸음이 오신단 말이야..
전생에..XXXX였나??? ㅋㅋㅋㅋ

IMG_2059.jpg

자정이 넘은 시간에 나발라이 식당에서 먹은
티본스테이크..배고프니까..무조건 맛있었다... ㅎㅎ

내일은 암파와가야니까~ 그만 쉬어야지~ ㅎㅎ

12 Comments
JASON` 2008.09.28 16:52  
  새벽에 피곤했을 텐데...
압박(?)에 눌려 여행기를 올리셨네요.
자~~~ 다음 편도...
김우영 2008.09.28 21:10  
  하하하하...

왜.. 더블침대를 크하하하..

나도 나발라이에서 잤는데.. 트윈에서 잤는데..

크하하..

티본스테이크 맛있어 보이네요..

그린페퍼가 듬뿍들어가서.. 알싸한것이..

맛좀 있겠는데요..
자니썬 2008.09.28 21:34  
  버스가 늣게 오면 진짜 짜증나고 속상하죠..
그 기분 충분히 저도 이해가 오네요...
친구를 달래라고 혼좀 난네요....딴즈님..
[가상-이것 한번 먹어 보렴..멀뚱 멀뚱.이젠 곧
 출 발 할거야! 음....그래..가는 거야!]
나발라인 호 델- 자오브라이강 한 눈에..와------!
-티본 스테이크 저도 한 번 먹고 싶네요....
자- 수고 하셨네요..
딴즈님 새벽까지 말리셨을텐데  이렇게 여행일기
3편 까지  올려줘서 감사해요....
                      와...............!
 자---이젠 그만 휴식을 취하세요...
                      ~~감  사~~
ytk 2008.09.28 22:28  
  딴즈님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데스 2008.09.28 22:29  
  일부러 같이 가신분 살짝 살짝 보이는 사진을 올리시는거죠?ㅎㅎ
김우영 2008.09.29 09:34  
  데스님 역시 예리하셔~~!!!
나중에 딴즈님 만나면.. 데스(죽음)이다..ㅋㅋㅋ
월야광랑 2008.09.29 10:47  
  하늘색 원피스와 하늘색 가디건의 그 분요? ^^
딴즈 2008.09.29 12:32  
  JASON`님/ㅎㅎ 먼저도망와서 죄송해요~ ㅋㅋ
김우영님/ 강가쪽은 모두 더블이라고 했었는데..
아니었나?? +_+ ㅎㅎ 의도한거 아님...
자니썬님/ 이제 휴식끝내고 언넝또 올려야죠~ ㅋㅋ
ytk님/ 여사장님때문에 언넝 끝내야지요~ ㅎㅎ
데스님/ 여행기 자체를 보라고~
사진 연구하지 말란말이지~!! ㅎㅎ
김우영님/ 설마 사람 죽이겠어요.. -.-;;
{데스 두고보자}
월야광랑님/ 갈수록..타켓은 친구분에게로..
저 사진에 나와있을 줄이야.. ㅋㅋㅋ
타이킹왕짱 2008.09.29 12:55  
  ㅍㅎㅎㅎㅎㅎ 제대로 딱 걸렸네...ㅋ
탑원피스에 가디건을 입으시려고 걸쳐두신 저분.,!!
게다가..더블침대라뉘...... 딴즈님!! 이제 고백하세요!!ㅋ
철수 2008.09.29 13:13  
  딱 걸렸어 딴즈 ㅋ ㅔ ㅋ ㅔ
자니썬 2008.09.29 22:52  
  왕짱님 세상이 다- 그래요...ㅋㅋㅋ..
국왕사모 2008.09.30 00:53  
  어여 불어라 불어라 ... ㅎㅎ
나발라이 따블침대 ?  ㅎㅎ
역시 좋은 곳이더라구요 울 부부한테는 ㅎㅎ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