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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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간단 후기...

구루삐 13 1356

호치민에서 맛집에 대한 정보들도 많고 가볼만한 곳도 적어주신 분들이 있는데...딴지를 걸자면..

 

라이스페이퍼에 이것저것 올려서 숯불에 굽는거 보신적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전 이게 젤루 맛나더이다...10~15k

철판에 헤라(전문용어인데...업종이 그쪽인 분들은 알겠지요)로 두드리면서 만드는 아이스크림 보신적 있지요? 20~30k

31가지 맛보다 훨 낫더이다... 슈팅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니들한테 미안타.

개인적으로 패션프루트 씨 안발라내고 먹는걸 좋아하지요. 

약간의 팁을 주자면 애들이 씨를 발라내려는 순간! (손을 내밀면서 흔든다) 노노노..하면 됩니다.

사탕수수 쥬스 개꿀맛입니다. 10~15k, 패션프루트 쥬스, 오렌지쥬스(직접 짬) 10~20k

각종 꼬치구이 20~30k, 오뎅튀김 20k 

 

물론 위생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이것저것 먹다보면 식당에서 먹는것보다 한끼에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그렇게 길거리에서 먹어도 설사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호치민 볼 거 없습니다.

성당은 공사중, 박물관은 취미가 그쪽이신 분이 아니면 그닥...벤탄시장은 시장...(사견임)

메콩강투어(미토-벤쩨)...음...음.... 대략 10달러 210~250k

껀저섬(can gio)은 좀 괜찮았어요..35달러 780k.  

투어가격은 발품에 따라...근데 50k 차이 나도 2500원이라서 귀찮아서 알아보지 않았어요.

 

수산시장, 리조트점심, 원숭이구역, 전쟁 관련된 거 보러 스피드보트..별거 없긴해요

가기전에 땅콩이든 과자든 사가면 좋아요...가이드가 주긴 하는데 약간 아쉽더라구요.

수산시장에서 정말 사고 싶었는데... 주저하다가 걍 나왔어요.

현지애들은 막 사와서 점심 먹을 때 완전 푸짐하게 먹고...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는 이유로 구운 새우 하나 줬는데...노 땡큐했어요...

그러나 결국에 통한 건 바디랭귀지 였다는거.....

사서 드십쇼..망설이지 말고... 새우라도 받아먹을 걸 그랬어...ㅠㅠ

 

원숭이들한테 땅콩 뿌리지 말고 손으로 주는거 추천..꼭 잡고 안주면 짜증내는 표정 지어요.

그 표정 사진으로 못 남긴게 정말 아쉽네요... 먹이 줄때 창의력을 함 발휘해보면 완전 재미납니다. 

원숭이들이 안경 뺏어간다는 가이드 설명 치~~했었는데 두번이나 봤네요.

안 좋은 점은 섬에 들어갈 때 페리를 타야 하는데, 전 베트남 연휴가 걸려서 두시간이나 기다렸어요.

갈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기다렸는데, 올 때는 막히는 시점에 내려서 로컬 버스타고 왔어요.

현지인들이 내리더라구요...결국 애가 없는 사람들은 다 내렸다는거...

버스5k(3분) + 페리1k(10분) + 버스5k(40분)

여러분의 관광버스가 페리를 타기도 전에 호치민에 도착합니다.

137 맛사지, 벤탄시장, 부이비엔 뒷쪽거리에 정류장이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자유여행이라면...

원숭이 사진이요...아직도 걔들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13 Comments
이백곰 2019.05.01 14:5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예전에 베트남 갔을때 택시부터 시작해서 너무 바가지 씌우던데
그런게 많이 없어졌나 궁금하네요 ㅎㅎ
구루삐 2019.05.03 11:49  
그랩 쓰세요. 그랩이 진리입니다.
타기전에 가격 정해져서 흥정이 필요없습니다. 팁도 필요없고. 단, 잔돈을 들고 다니기 귀찮다는 제 필요에 의해 만단위 이하는 안받았어요.  언어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오토바이 추천합니다. 차와 비교해서 1/3에서 1/2 가격이고 더 빠른듯,  그리고 현지 문화체험?  ㅋ
 
말이 안통하니 바가지 어쩔수 없습니다.
10k,20k 그래봐야 5백원,천원입니다.
겨우 그정도 돈에 여행기분 망치지 마시고...반까이 할거 많잖아요  물가가 워낙 싸서.
한 예로 마트에서  사이공스페샬 맥주 150k에 24개,1박스입니다
보통 음식점에서 하나에 20~30k 하죠.
부이비엔 go2bar 같은데선 50k구요
차가운가시 2019.05.02 11:39  
좋은정보 감사해요 택시 바가지가 엄청 심하더라구요
아는정보가 있어야 안당하는듯
후아요 2019.05.03 00:50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접근관제 2019.05.06 23:13  
호치민은 비나썬 마일린이 그나마 괜찮다고 한다는데 혼자가면 우버, 그랩 오토바이가 진리입니다.
맹장암 2019.05.14 15:3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추후에도 더 좋은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옹릴이 2019.07.14 18:18  
호치민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계획을 좀더 제대로짜보고 움직여야겠네요 ㅎㅎ
cholcall 2019.07.18 01:51  
원숭이 너무 귀엽네요ㅎㅎ
후기 잘봤습니다!
그리고 택시는 그랩으로 타는게 제일 낫죠ㅎㅎ
508솔로몬 2019.07.24 13:53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아요!!!!!
sunny4life 2019.07.28 21:26  
정보 감사 합니다! 베트남은 나트랑. 다낭쪽만 가봐서 이제 다른 곳은 가볼 곳이 없을까 찾던 중이였어요!
관광지의 원숭이들은 어딜 가나 잔망스럽군용 ㅎㅎ
심잼 2019.08.09 16:55  
호치민 23살 남자가 혼자 배낭여행 출발 장소로 적당할까요?? ㅠㅠ
오오바 2019.08.20 20:32  
호치민 자체만 놓고 보면 배낭여행과 그다지 어울리는 장소는 아니라고 봐요. 다만 베트남 장기 여행을 시작한다면 어쨌든 공항이 있는 곳이고 무이네나 붕따우 또는 옆 나라로 건너가기 좋으니 여행을 출발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쎈트 2019.10.05 22:01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ㅎㅎ원숭이 꼭 보고 와야겠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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