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백팩여행기 16( 루앙프라방)" 왓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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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 백팩여행기 16( 루앙프라방)" 왓칭"

환희1 3 575
16일째 "왓칭"

어제 하루를 비엔에서 푹 쉬고 오늘은 루앙으로 넘어왔다.  차 타는 것 싫어하는 남편을 비행기로 꼬셔 데리고 왔다. 근데 비행기를 타길 정말 잘한것 같다. 비행기가 정말 낮게 비행하는 것이 아닌가. 라오스를 카메라 담는 듯 딱 그 느낌으로 비행했다. 그래서 가는내내 라오스를 위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비엔티엔을 지나 거대호수를 위에서 볼 수 있었고,  메콩강의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루앙 가까이 올수록 험난한 산세도 볼 수 있었다.  루앙오는 경치를 이렇게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행기의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오전을 여유있게 출발해도 점심을 루앙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덤이고~~

루앙 도시는 참 예쁘다.  
난 골목들을 좋아하는데. 루앙의 골목들은 참 예쁘다. 그 골목을 지나가는 교복입은 학생들을 보는 것도 좋았다.
푸씨산에서 본 루앙의 조망은 유럽의 풍경과 비슷한 듯하면 달랐다보다.  잘 가꾸어진 길,  모두 빨강 지붕들,  그 사이의 야자수,  그리고 그 모든것을 품고 흐르는 메콩강줄기가 참 포근한 느낌이였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그 붐비는 사람속에서도 일몰의 여운은 길었다.
루앙은 아무것도 안하고 마냥 거닐기만해도 충분한 도시이다.

소소한 팁!
1. 비행기: 라오스카이 이용. 2명 어른과 3명 아이해서 1.900.000낍. 비행기는 정말 작고,  오르고 내릴때 놀이기구 타는 것 같다. 우리 아들 왈" 엄마 **가 위로 뜨는 것 같아"
2. 숙소: 방들이 다 풀 될까봐 북킹닷컴에서 예약 했는데,  와보니 숙소는 진짜 많다.
나는 빌라암파이 트리플을 30달러에 함. 이정도면 지낼만한 숙소다.
3. 푸씨산: 계단이 싫어 다라마켓? 옆으로 올라갔는데, 완만하고 오솔길같이 좋았다.  내려오는 길은 급한 계단길이였으니 완만한 길을 선택해서 올라가면 좋을 것 같다.  입장료 1인 20,000낍
4. 공항에서 택시요금은 정액제
 다운타운까지는 3인이 50,000낍
5. 나이트마켓: 푸씨산에서 일몰보고 내려오면 바로 그 아래에서 나이트마켓이 열렸다. 비슷한 물건들이 계속 있으니 둘러보고 가격을 흥정해서 사면 됨. 나이트마켓 구경하다 보면 인디고까페가 있는데 그 옆으로 먹자골목이 있음. 꼬치구이 엄청 팜.
3 Comments
jettyhong 2017.01.18 11:17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환희1 2017.01.22 00:40  
유용하셨다니 제가 뿌듯합니다!
이웃집형 2017.03.28 13:10  
루앙프라방 갈 예정인데 참고 잘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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