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사무이.....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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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사무이.....마지막날

아켐 10 1575

헐.....후덜덜......오늘 돌아가는거야? 그런거야? 싫어 안갈래.....흑흑

새벽에 일어나 눈꼽도 안띠고 립셉션에 가서 첵아웃 시간을 2시간 늘렸다...

더 자자.....쿨쿨...

아침에 눈을 뜨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동생도 서운하단다...그치? 그럴거야..어찌 서운하지 않을수 있겠니...

나름 오늘은 바쁘다...할게 많다...

일단 8시쯤 밥을 먹으러 갔다..

어랏....오늘도 우리뿐이네.....ㅋㅋㅋ

밥을 먹고 다시 들어온 우린 다시 누워 두시간을 뒹굴거렸다..움직일때마다 마디마디가 쑤신다..

이런 죽일 ...사파리투어 가트니라구....

10시쯤 부시시 일어난 우린 대충 씻고 쇼핑을 즐기러 나갔다..

빅C 가자...리조트를 막나오니 아주 소심한 목소리가"택시" 한다..

둘이 돌아보니 인도풍의 이쁜 언니야가 그늘에 앉아서 우릴 보고 있다..

오케이~~~ 빅C...300밧 달란다...

에이 우리가 봉으로 보여? 200밧만 하자...오케이....

당근 비싸지만 우린 그냥 탄다...

일방통행로의 달려 빅C로 접어들때쯤 우리 두시간 뒤에 올건데 데릴러와주겠니? 물어보니

좋단다... 오늘은 시간이 없기에 바로바로 연결 시켜야 한다....ㅋㅋㅋ

빅C에 가서 우리 먹을 쌀과 남쁠라.프릭키누.아몬드랑 기타 견과류,풋크림.등등 사고

푸드코트로 향했다..이번에 솜땀을 파는 곳을 몰라 한번도 먹지 못했기에 일단 솜땀부터 시키고 쌀국수 한그릇 ,새우볶음밥 한그릇...콜라 한잔 커피 한잔...돈이 남아서 다시 솜땀 한그릇더....ㅋㅋㅋ

이렇게 먹었는데도 200밧에서 15밧 남는다...행복해....

1시쯤 밖으로 나가니 택시 언니야가 반갑게 맞는다..

오래 기다렸어...? (속마음)

리조트에 돌아온 우린 짐을 싸고 정리하고 다시 립셉션에 짐 맡기고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오늘은 숄더엔백 마사지랑 매니큐어를^^ 참 골고루한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니4시다..

이젠 진짜 가야할시간이다...

진짜 아쉽다.....

사무이 공항에 도착해 인천까지 보딩패스 받고 비행기에 올랐다...안녕 사무이.......바이

수완나품에 도착해서 아부지 드릴 양주 사고 구경좀 하다 라운지에 가서 두시간 쉬고..

게이트로 들어왔다...근데 젠장 1시간 연착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면세품 더 구경하는건데...

이젠 진짜간다..

또 언제 다시 공항에 올수 있을까...

하여튼 우리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자...

다시 올 그날을 기약하며...

굿바이~~~~타이

10 Comments
필리핀 2008.10.12 17:15  
  음... 앙텅 마린 팍 투어를 안하셨군여...
싸무이 최고의 투어인데...
아켐 2008.10.12 17:17  
  필님...그 투어 시트란이 없어졌다고해서 안했어요..스피드보트에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woori40 2008.10.12 22:01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 여행이 더 행복할거에요.
여행기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자니썬 2008.10.13 03:42  
  역시 아켐님도 귀국에 아픔을 격으셔네요....
아쉬워야 다음에 또 가죠...
 5섯편 제미잇게 잘 봤읍니다...
          ~~감 사 합니다~~
김우영 2008.10.13 05:10  
  하하하하..
귀국의 아픔을...공항에서.. 만나다니..ㅋㅋㅋ
참새하루 2008.10.14 11:50  
  2주전이라면 저랑 비슷한때 가셨군요

알았더라면 극적 상봉이라도 하는건데...쩝

전 왜그리 사무이에서 재미없게 보냈는지...

싸파리 투어하는 사람들 어땠을까

궁금했는데 아켐님이 해보셨군요

아켐님은 어떻게 그리 섬을 잘알고 찾아다니셨는지

부럽네요

자유여행은 공부하고 가야...본전 뽑는다는...

아켐님 여행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큐트켓 2008.10.14 17:30  
  맨첨 서로 알게됬을대 담여행에 저도 껴달라고 했더니... "우리랑 같이 다니면 목졸라 죽이고 싶을꺼야 .3보이상은 무조건 택시야 괜찮아? " 라고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근데 점점 발전해가고 있어요 언니 ㅎㅎㅎ
좀있으면 우리처럼 헝그리정신으로 여행할수 있을거에요 아..우리몰골이 점점 거지가 되어가고있당 ㅎㅎㅎㅎ
여행기 잘봤어요 언니 ㅎㅎ
아켐 2008.10.14 17:38  
  ㅋㅋㅋ
그 정신은 아직도 변함이 없어.사무인 택시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걸어다닌거야^^..일방통행의 무서움...ㅠ.ㅠ
Nov 2008.10.15 15:51  
  여행기 잘 봤습니다. 저는 2월에 다녀왔는데...아켐님 여행기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담에 또 사무이 갈 기회가 되시면 클리프(차웽비치 주변의 호텔 가이드북에 나옴.)라는 식당에 함 가보세요. 음식도 맛나고, 서비스도 좋고, 발코니에서 바로 바다를 내려다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론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필리핀 2008.10.16 00:08  
  ㅋㅋㅋ
삼보택시...
삼보일배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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