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사무이.....마지막날
헐.....후덜덜......오늘 돌아가는거야? 그런거야? 싫어 안갈래.....흑흑
새벽에 일어나 눈꼽도 안띠고 립셉션에 가서 첵아웃 시간을 2시간 늘렸다...
더 자자.....쿨쿨...
아침에 눈을 뜨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동생도 서운하단다...그치? 그럴거야..어찌 서운하지 않을수 있겠니...
나름 오늘은 바쁘다...할게 많다...
일단 8시쯤 밥을 먹으러 갔다..
어랏....오늘도 우리뿐이네.....ㅋㅋㅋ
밥을 먹고 다시 들어온 우린 다시 누워 두시간을 뒹굴거렸다..움직일때마다 마디마디가 쑤신다..
이런 죽일 ...사파리투어 가트니라구....
10시쯤 부시시 일어난 우린 대충 씻고 쇼핑을 즐기러 나갔다..
빅C 가자...리조트를 막나오니 아주 소심한 목소리가"택시" 한다..
둘이 돌아보니 인도풍의 이쁜 언니야가 그늘에 앉아서 우릴 보고 있다..
오케이~~~ 빅C...300밧 달란다...
에이 우리가 봉으로 보여? 200밧만 하자...오케이....
당근 비싸지만 우린 그냥 탄다...
일방통행로의 달려 빅C로 접어들때쯤 우리 두시간 뒤에 올건데 데릴러와주겠니? 물어보니
좋단다... 오늘은 시간이 없기에 바로바로 연결 시켜야 한다....ㅋㅋㅋ
빅C에 가서 우리 먹을 쌀과 남쁠라.프릭키누.아몬드랑 기타 견과류,풋크림.등등 사고
푸드코트로 향했다..이번에 솜땀을 파는 곳을 몰라 한번도 먹지 못했기에 일단 솜땀부터 시키고 쌀국수 한그릇 ,새우볶음밥 한그릇...콜라 한잔 커피 한잔...돈이 남아서 다시 솜땀 한그릇더....ㅋㅋㅋ
이렇게 먹었는데도 200밧에서 15밧 남는다...행복해....
1시쯤 밖으로 나가니 택시 언니야가 반갑게 맞는다..
오래 기다렸어...? (속마음)
리조트에 돌아온 우린 짐을 싸고 정리하고 다시 립셉션에 짐 맡기고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오늘은 숄더엔백 마사지랑 매니큐어를^^ 참 골고루한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니4시다..
이젠 진짜 가야할시간이다...
진짜 아쉽다.....
사무이 공항에 도착해 인천까지 보딩패스 받고 비행기에 올랐다...안녕 사무이.......바이
수완나품에 도착해서 아부지 드릴 양주 사고 구경좀 하다 라운지에 가서 두시간 쉬고..
게이트로 들어왔다...근데 젠장 1시간 연착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면세품 더 구경하는건데...
이젠 진짜간다..
또 언제 다시 공항에 올수 있을까...
하여튼 우리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자...
다시 올 그날을 기약하며...
굿바이~~~~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