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in love with PHUKET ♡ # 시간아 멈춰!
다행히 엄마와 오빠 모두 마사지가 흡족스러웠단다 . 내가 다 뿌듯하구나.
마사지가 처음인 오빠는 처음엔 받기 싫었는데..
(보수적이고 멋쩍은 성격에 누가 자기 몸만진다는건 용납 못하는 살짝 삐뚤어진 성격 정도.ㅋㅋ)
받아보니 너무 좋고 우리돈 8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1시간동안 이렇게 시원한 마사지를 받은거에
꽤나 감동이고 조금 쇼킹하기까지 한가부다...
표정이 어색할만치 벅차보인다 . . 여기서 알게된 또하나의 오빠의 또 다른자아.
민망하리만치 가슴 벅찬 감상을 줄줄이 읊는다...
그리고 마사지 아주머니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되었다며....
마사지만으로도 너무 힘들텐데 그건 그렇다치고 밖에서 팜플렛 나눠주면서 영업까지 해야하는 거냐며
그네들의 고충에 대해 탄식하는 오빠씨..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 이건 뭐 말을 잇지를 못할지경...-_ -;;
이건 또 뭥미.. 오빠가 유난히 맘 약한건 살짝 알고있었지만..
난 힘들겠다....이정도만 생각했지 저리 한숨까지 푹푹쉬며 걱정해본적은 없는데.
나는 좀 나무토막같이 심드렁하고 조금 이상한 성격이라 저런얘기 하는것도 듣는것도 거북한데 . . .별로 안듣고싶;;;
(예를 들면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나면 괜히 부끄러워서
영화얘기는 일체안하고 딴 애기만하고 집에가서 혼자 가슴 벅차하는 타입...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세상최고 화난사람처럼 인상쓰다 집에가서 혼자 밤새 일기쓰며 끙끙앓는 지지리 못난 성격정도...ㅋㅋ)
그렇게 미안스러우면 팁이나 잔뜩 주지 . 팁-에 대한 개념이 처음인 오빠는 무~척 어색해하고 부담스러워했다.ㅎㅎ
누가 그냥 쫌만 친절히 메뉴판만 챙겨줘도 " 지금 팁 줘야 하는거야? " 복화술로 물어봐대네. 구엽다고 쳐주겠다.
하여간에...마사지에 뿅반한듯한 오빠 . . 의외다.
.
.
잠시 오늘의 일정표를 공개하자면 , 쨔쟌 !
2일 |
오키데시아 체크아웃 - 카타비치리조트 체크인
| 푸껫 국제공항 도착 [XT611-02:15] - 사우스타이여행사에 픽업 요청 . - 오키데시아 호텔 체크인 . 바로 취침
아침 8시기상 - 조식 먹은후 수영장에서 놀기
- 체크아웃- 11시 셔틀을 타고 카타비치 리조트로 이동. * 오키데시아 셔틀버스: 아침 9시, 11시, 오후 2시- 3회 . 까따비치와 까따너이(까따타니) 운행
- 어리체크인이 안되면 짐 맡기고 카타비치 둘러보고 마사지 or 수영장&비치에서 놀기! 마사지샵 - 텀럽 마사지 Tum Rub Massage 까따마마근처 (마사지는 선택사항! 패쓰해도 됨.) - 점심은 까따마마(시푸드+태국음식) or 카파니냐 (이탈리안-!) 선택가능하심니다.
까타비치리조트 로비- 오후 4시30분 픽업! 9시30분까지 5시간 (900바트 드라이버주기)
- 프롬텝 (6시정도에 도착...일몰시간 )-까냉시푸드 (7시도착 1시간정도) - 라뜨리(30분)- 9시30분호텔귀환 !
- 야간수영 or 리조트 주변 동네 구경 or 마사지 ( 마시지= 로얄 스파 추천 , 픽업이용해 빠통 go! 나이트라이프까지 즐기기 )
- 취침 ,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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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왔거나 혼자왔다면 맛난거 먹고 맥주나 실컷 마시고 기분 좋타~해가며 동네 어슬렁거리고 호텔에서 딩가딩가하겠지만.
엄마와 오빠와 함께니 약간의 관광을 옵션으로 추가해주는 정도의 센스!
푸켓에서 딱 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교통비 . 가까운 거리도 대충 300밧씩 부르고 자기들끼리 맞춰놓고 에누리도 거의 안된다고 .
20~30분타도 3~400바트씩 내야하니 속편히 드라이버를 빌리는게 남는 장사인거 같다.
가기전에는 왠지 가면 깍을수 있을거 같아서 걍 드라이버 신청하지마까-했는데. 신청하길 증말 잘했다.
고작 3박5일뿐인 일정의 제일 아쉬운게 시간인데 깍아달라고 진상피다 지치기만하고 무엇보다 나의 피같은 시간만 낭비하게 생겼으니 ,
난중에는 꼭 오토바이를 배워서 오토바이 슝슝 타고 다녀야지. 나의 동남아여행로망 0순위!ㅎㅎ
여튼- 나갈 채비를 하니 딱 픽업시간이 가까온다-! 엄마랑 둘이 사진도 찍고 ~ 기다린다.
오빠는 어디갔냐면요, 구석에서 컴퓨터 해보겠다고 용쓰고 있음 .
아-진짜 이해안가게 여기서 꼭 까따비치에 제물로 바친 안경과 똑같은 걸 인터넷에서 주문해놔야겠다며.
그래야 돌아가서 월요일 출근때 쓸수있다며...아무거나 대충 쓰지 ! 몰....
그리고 돌아가면 목요일인데 그때주문해도 토요일까지 칼배송으로 다오거등요 ?
꼭 그걸 지금 해야겠어~~~진짜 성격 이상하다........
하지만 무음으로 속으로만 이렇게 말하지.
미리 말했듯이 나는 오빠앞에서는 깨갱모드인지라 고작해야..
"목요일날..주문해도...될..껄.....?아니..모 미리해도 되지만...결제가 안될거 같아서 하는말이.야....."
들릴랑말랑 이렇게 비굴하게 중얼거리는게 다일뿐 .
다행인지 리조트안 컴터가 갑자기 먹통이라 오빠는 씩씩거리며 일단 포기 !
으아~ 차왔다아 ! 차 완전 좋고 쌔거에 에어컨 빵빵. 기사아저씨 증말 친절하고 세심하다...
탈때마다 문 다 열어주고 우리가 내리면 혹시 사진찍어줄사람이 필요한지 멀리서 우리를 늘 신경써주심 , , 어찌나 젠틀하신지...
첫 코스는 왓 찰롱 !
또 이런데서 팡팡 찍어줘야. '나 태국 좀 다녀왔소' 싶은 그림이 나오는거 아니겠냐며
태국이 처음인 오빠를 위해 특별히 내가 준비한 코스라며 오빠에게 필요이상 잘란척 해주시고. .
오빠는 듣고 있기나 한걸까.
패키지의 코스인지 한국분들이 많았고 사원안에는 한국 가이드분의 호탕한 외침이 쩌렁쩌렁 울리고 있었다 ,
이런걸 찍어줘야 태국 온 휠 좀 나지않겠냐고 사진찍는걸 질색하는 오빠에게 바득바득 강요했다.
공항에서부터 신물나게 팡팡 찍어대는 모녀에게 살짝 걱정스런 말투로
"3박쯤되면 짜증 슬슬 나겠구먼" 했지만.
오빠는 이미 짜증이 나기 시작헌듯 . . . . . . . 남는건 사진뿐이 없거든요.흥-
난중에 나한테 땡큐소마치할것임..
물론..모 엄마랑 내가. 좀 필요이상.과한건 알지만...킁..ㅋㅋ
곳곳에 희한하게 고양이들이 많았다.
다른 동물이나 여자들이 꺅소리나게 싫어하는 벌레들은 전혀 무서워하지않고 세상최고 무심하고 쉬크하게 다 때려잡는데
유일하게 고양이를 너무 무서워한다 . . . 사진만 봐도 어쩐지 무섭다...
밀랍으로 만들어진 3개의 스님상이 있는데 .
가기전에는 왠지 무서울것 같았지만 오히려 신비스럽고 영롱한 묘한 기분이 느껴졌다.
희한하게 그방안에 딱 스님상 숫자와 맞게 3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 .
혼자서 전생에 저 고양이가 스님이었던거야 , 추리하며 오빠에게 말하니 시끄럽다고 소설그만쓰란다.
한쪽에서 파는 코코넛이 눈에 띄임 .
또 이런거 한통씩 들고 빨때 꽂고 찍어줘야 동남아휠이 난다며 진상처럼 나찍고 엄마찍고
오빠에게도 한장 강요했드만, 코코넛으로 머리통 가격당할뻔 . .
결국 이때 오빠는 우리에게 질려서 1차 헐크 폭발해서는
"엄마랑 너랑 찍는건 좋은데- 나한텐 사진찍자고 고만해!!" 샤우팅하며 휙 가버린다 .
알겠다고요. 지 생각해서 찍어준댔드만.
다음 코스는 뷰 포인트되겠습니다.
시원스러운 전망을 자랑하는 곳으로 까따비치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라고 리뷰에서 보았디요!
우와-정말 한눈에 이쁜 까따비치가 쏙- 들어온다. 멋지구낭 ♡
(싫어한다기보다 왜 그리 많이 찍는지를 이해를 못함. 하루에 한장이면 족하다고 생각하는듯.)
엄마랑 내 사진은 군소리없이 잘찍어준다.그래 그럼 됐지 모 !
겨우 눈치보며 셋이 같이 한장찍고 !
다음코스는
저녁 해지는 광경이 아름다워 일몰을 보러 오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도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
이라고 리뷰에서 하드만요.
아직 일몰시간까지는 살짝 여유가 있어, 앞에 과일파는 곳에서 간식.
엄마랑 나랑은 태국 오면 구아바에 푹- ! 망고나 망고스틴은 우리에게 인기없다.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구아바만 편애한다 - 아..시원하고 상콤하다.
오빠의 정색에도 불구하고 파파라치마냥 몰래 찍고 있는 나도 징하다.
일몰이 지기를 기다리며 사람들이 제법 몰려있다.
나는 등대같은 건물에 올라가본다. 아래에서 날 찍어주고 있네. 그런 자세 좋네요.굿 !
다음 코스는 이제 저녁을 먹으로 깐앵 시푸드로 가겠어요,
사실 깐앵 시푸드를 가고싶어서 드라이버 신청을 한거고 시간이 남으니 관광을 낑긴거-
자자자, 깐앵으로 고고씽 !
도착- 근데 비치쪽으로 가보니 내가 본 멋지구리한 분위기랑 살짝 다르네 .
플라스틱의자에 체크무늬 테이블보. 이거 아닌데;
아차싶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여긴 다른 깐앵이었다. 다시 곰방 달려가 도착 ,
이거거든! 분위기 지대로 좋다 .
바다를 옆에두고 은은한 조명아래 먹는 맛난 것들- 행복하구나 !
양이 살짝 적은 듯 싶어 마지막에 파인애플 볶음밥을 추가했는데 먹다보니 다들 배가 불러 진정 빵터질뻔 . .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낮에 먹은 까따마마가 더 맛나다.헤헷~
나는 혼자 분위기에 심취해서,눈을 반쯤 감은채 아 좋다......이러고 있는데 엄마랑 오빠는 어째 좀 심드렁하다.
이번여행을 통해 결론적으로 캐치한 엄마와 오빠의 여행스타일.
엄마= 관광과 다양한 볼거리를 좋아함. 거기에 마사지면 만사 ok !
오빠= 적당히 맛난것(분위기 절대 상관없음). 지꺼 쇼핑, 물놀이 환장.
나야 원래 어디서나 비위도 강하고 허름한 맛집을 좋아하는데 일부러 오빠랑 엄마가 불편해 할까바 걱정했더니 . . .
엄마는 이런멋지구리한 곳에 올때마다 이런데는 엄마랑 오지말고 남자랑 와야지 하며 ㅉㅉㅉ 혀만 차시니..
다음번에는 여행일정짤때는 멋지구리한 레스토랑들은 깡그리 빼고 진정 로컬스타일 맛집만 골라다녀야겠다.
이런것 하나하나도 같이 여행을 해야만이 알수있는 것들이니까...
흔들흔들 셋이서 한장 팡팡.
다음은 라트리로 고고씽 ,
세련된 분위기에서 감미로운 째즈를 들으며 푸켓의 반짝이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
이라고 역시나 리뷰에서 !
드라이버 아저씨가 잘 몰라서 살짝 헤메고 지나가다 차를 세우고 물어봐서 겨우 찾아갔다.
경사가 어찌나 아찔하리만큼 높은지 . .
새차 뽑은지 얼마 안되셨는지 아저씨는 시속 5킬로 정도로 기어가셨다.흐흣~
차에서 내리자마자 은은히 들려오는 감미로운 째즈음악소리~
맨날 타박받는 팔자걸음인데 괜시리 사뿐사뿐 어여쁘게 걸어들어가야할 분위기다.
째즈에 대해서야 뭐 쥐뿔도 모르지만 이미 싱하 과다섭취로 내 어깨는 주책맞게 들썩들썩, 허밍까지 할기세네.
가기전부터 오빠랑 이분위기를 어찌즐겨야할지 . 살짝 뻘쭘했지만 .
예상대로 오빠는 돌부처마냥 말없이 쥬스만 들이켰다...대충 나의 해석기를 돌리자면
"재미쥐뿔없음.빨리수영장가서수영이나하고싶다고." 이렇게 얼굴에 써있었다.
방콕의 시로코만치 나에게 감동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아랫층까지 섹스폰을 불며 내려오는 멋진 연주자의 감미로운 째즈 음악을 비지엠으로 깔고
바라보는 푸켓의 야경도 꽤 근사했다 .
하지만 오빠의 안면근육이 더 경직되면 곤란해지므로 서둘러 자리를 떠서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오빠는 수영장으로 달려가서 주위를 살핀다.
수영하는 사람이 1人도 없다며......수영 못하는거냐며 뭐 매려운 강아지마냥 발을 동동하시네.
낮에 그렇게 하시고도 모자르시남요.
리셉션에 문의하니 지금은 타임오바란다- 뒤를 돌아보니 오빠 얼굴에 그늘이 ......
애써 태연한척 하지만 내눈엔 이렇게 보였,,,,
괜히 라뜨리에 갔나싶어 죄책감까지 들판. 내일 실컷하면 되자농!!
엄마는 피곤하다고 먼저 쉬고 오빠랑 나랑은 하도 배가 불러 리조트를 돌며 파워워킹을 하기로 한다.
중앙에서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 - 이것도 괜찮은데...
자리에 앉아 살짝 음악을 듣는데 오빠가 없어져서 두리번거리니 수영장에서 얼씬거리고 있다.
그모습이 애처로워 눈가가 다 시큰할지경...;;
불꺼진 수영장.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시오. 내일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신나게 어푸어푸 하시라고.
일일이 언급하기가 힘들만치 잊을만하면 치통으로 악악-거리는 오빠는 가져간 다량의 진통제를 종류별로 먹고도 효과가 없어
태국약국에 가서 다시 치통약을 사기로 한다.
순간 치통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오빠는.'투쓰' 하더니 악악-손으로 이빨을 부여잡는 퍼포먼스를 한다.아우 창피해 ㅋㅋ
잇몸을 '인투-투쓰'라고 설명하는... 놀라운 표현력에 그저 박수를 ㅋㅋ
다행히 태국약사언니도 우리정도의 수준인지... 한방에 알아듣고는 약을 지어준다..
내가 공항에서 미리 알려준 수칙 - 내사진은 무조건 두장씩 찍고. 말없이 늘 어디선가 날 찍고 있으셔!
장난으로 말한건데 철칙인냥 꼬박꼬박 지키고 있는 울오빠.ㅋㅋ
오빠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울 오빤 나와 달리 엄청 꼼꼼하고 예민하고 규칙적으로 계획적으로 지키며 사는 편.
뭐 시키면 곧이 곧~대로 하는편이라 그건 좋다.
나는 오빠를 지극히 대한민국평범무난평균남이라고 생각하는데 .
용모도 평균치(조금 미달일지도ㅋㅋ)에 대체적으로 상냥하고(타인에게만.) 가끔은 착하고
성질은 드럽지만 개념은 아직 있고 적당히 나쁜 남자정도되겠다 .
오빠때문에 이미 남자에 대한 환상은 중1즈음. 깡그리 깨져서
앵간하면 누군가를 만나도, 혹은 친구들이 남자때문에 속상해하면 소쿨하게
"다똑같애.다 그래. 우리오빠도 그러고 댕겨!" 이렇게 말하며 위로한다 ㅋㅋ이거 좋은거 맞나?
그래도 여자한테 정성 쏟는거만큼은 가히 국가대표급이라 그점만큼은 내가 높이산다.
때때로 오빠같은 남자랑 사귀고 싶다 생각하기도 한다. 그 선물공세 나한테 좀 해주길 바라며.... ? 크큭..
불현듯 궁금해진다.오빠라면 나같은 여자랑 사귀고 싶을까 ? 보나마나 대답은 NO인듯.
내가 맨날 외로움에 하나뿐인 동상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이니 얼렁 소개팅해달라고 압박할때마다
쏘쿨+명쾌하게 " 꺼 ! 져 ! " 한마디로 정리해주시니깡......-_ - ;;
까따비치 리조트 앞에는 피자가 맛나다는 까파니냐도 코앞에고 . 자잘한 가게들도 있고.
작지만 깔끔한 동네 분위기라서 마음에 들었다 .
늘 살짝 들 배부르게 먹어야 잡다한 군것질도 하고. 그게 여행의 .특히 태국에서는 길거리에서 먹을게 너무 많은데.
늘 배빵터지기 직전까지 미련하게 먹다보니 맛난 꼬치하나 들어갈 틈이 없다 ㅜ ㅜ
내일은 꼭 꼬치랑 로띠랑 이것저것 다 먹어주리라 불끈 다짐하며 . . 아쉬운 오늘하루도 이렇게 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