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흑심품은 주책 패키지여행6-둥둥쇼 그건 아냐~
우리버스 티파니라고 간판 붙어 있는 네온(?보다는 색깔 전구)이 장식된 건물을 향해 들어 간다...
주차장 앞마당엔 다른 버스들이 빽빽하게 들어 차있다.....가이드 내려서 걸어가잖다....
우리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인데......말이 다르다....
태국관광객중에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 한다는 중국 사람들이다.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많다...
아니 여행객이 문제가 아니라....
어머~ 멋찐 언니야들 드레스 입고 머리에 장신구 무겁게 걸치고 가슴에 포인트 팍팍 주고는 밝은 조명 아래에서 공작새 뽐내는 마냥 얼굴에 미소 머금고 손에는 돈들고 호객행위하고 있다....
어떤 아저씨 만원 주고 가슴에 얼굴 갖다 대고 사진 찍는다....... 벼~언~태~
알고 보니 트랜스젠드들이란다.....
갑자기 기분 나빠진다.....
나보다 훨씬~~~ 몸매도 좋고 예뿌다~ 허리가 아주 그냥 잘록하니~한마디로 굿이다.....
구경좀 할까하는데..... 가이드 공연시작 시간이라고 얼른 들어가란다......
들어가는 입구에 유리잔에 환타같은 음료수 한잔씩을 준다.... 공짜란다....
나도 하나들고 들어가 가이드가 정해주는 자리 앉는데...... 2층이다....
아래층이 더 잘 보이겠는데......자리도 남는구만....2층이다.....
( 윗층이 자리값이 싼 모양이다....)
우리 일행들 숨죽여 공연 구경한다........ 사진은 찍으면 안된단다....... 그말 못들은 우리 일행 몰래 찍다가 후레쉬가 터지는 바람에 직원이 들고 있던 손전등 불빛으로 경고 조치 받는다....ㅋㅋㅋㅋ 그래도 그분 후레쉬 꺼고 도찰 몇 컷 하신다....ㅋㅋㅋㅋ
자~~이제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즐~ 구경할려는데..... 에잇! 음료수맛 정말 촌스럽다......
소시쩍 나왔던 먹쇠바라는 하드아이스크림 맛이랑 비슷하다.......
아~이제 내입도 좀 고급스러워졌는데....... 그냥 슬쩍 손잡이 걸이에 놓아둔다....
자 공연시작이다~ 화려한 조명에 화려한 의상 여러 가지 테마들로 다양하게 보여준다....
우리나라 관광객을 생각해서 인지...한창 유행하던 텔미 춤도 추고 사물놀이도 한다....
ㅋㅋㅋ 다른 것은 몰라도..... 사물놀이는 좀 엉성하다.....
남자역할 맡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사람들 공연해서 돈모아서....곧 예쁜언니 된단다....
그런데....... 공연 처음 시작할 때 아주 진한 코발트블루색 드레스를 입었던 무희가 허리와 골반사이를 반만 걸친 치마를 허벅지가 다 드러나 보이게 야하게 입어서인지........
공연내내 그언니가 나오면 허연 살을 드러낸 허벅지 생각에 공연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내가 이런데....... 남자들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에 둘러보니.... 몇몇 졸고 있다....ㅋㅋㅋㅋ
공연 중반은 좀 지루하기 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언니들 수고했어~
열심히 돈 벌어서 예쁜 언니 되세요~
밖으로 나오니 그 언니들 사진 모델 해주고 있다.... 그냥 같이 서서 사진 찍으면 천원
볼에 입이라도 살짝 갖다 되는 시늉이라도 하면 기분이다~ 삼천원인가 보다.......
난 찍기 싫다......
낮에도 수영장에서 기죽었는데....... 돈줘가면서 까지 기죽는거 하기 싫다....ㅋㅋㅋㅋ
다음은 성인쇼 보러 간단다......
버스에서 내리기전에 가이드 카메라 모두 달랜다. 절대 사진 촬영불가란다....
혹시 촬영하다 걸리면 벌금도 내야하고 어디로 잡혀간단다..... 가이드 겁준다....
우리는 비닐봉지에 한가득 카메라를 담아 놓는다......
차에서 내리니 주차장에 주차요원들 스파이더맨 옷 입고 주차 관리 중이다....
희안하다.......날씨도 더운데...
가이드가 설명하는 관전 포인트
들어가서 처음 보는 장면의 쇼를 다시 반복해서 보게 될 때는 밖으로 나오란다......
이쇼는 시작과 끝, 쉬는 시간이 따로 없이 시작하면 계속 반복하는 쇼란다........
그리고 왠만하면 끝까지 다보고 반복이다 싶으면 같이 사이좋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오란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가족단위로도 많이 보러 온다니 볼만 할꺼란다......
모두다 성인들이니 생활에 도움이 될꺼라나 뭐라나......... (웃기셔........)
긴장된다........
우리 일행들 줄지어 들어간다......
직원들 카메라 같은거 있는지...... 날카로운 시선으로 검사한다......
어두 침침한 곳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 들려온다......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우리 일행들 들어가는 입구 맨 뒷자리에 줄지어 앉는다.....그눔과 갑눔일행은 무대 맞은편 위쪽에 앉는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조금 비좁다.....자리를 잡아 앉으려는데....맨 앞줄 주루루 일어나 나간다..... 나와 동갑내기 후배와 1학년 대표 언니와 세명만 얼른 일어나서 앞자리에 앉는다..... 일행들 앞으로 안온다....... 우리 너무 순진했나보다..... 이렇게 다~보여주는건줄 알았으면 앞자리 앉는게 아니였다.... 옆자리 친구는 7년전 신혼여행때 봤었는데...... 스토리가 많이 야해졌단다...... 쇼의 질(너무 심하게 다보여준단다)이 조금 떨어졌다나.....ㅋㅋㅋ
아~ 들어가는 순간부터 스파이더맨 복장하고 있던 남녀 벽에 거미줄같은 무대 꾸며 놓고
줄에 매달려서 쇼를 하더니 아주 그냥 오래도 쇼를 한다.......
그리고는 남자들 한무리 이상하거 붙이고 왔다 갔다 한다...... 수술한 언니들은 왔다갔다해도 봐주겠는데...... 형아들은 보기 민망하다.......형아들 키도 작고 몸매도 별로다....
형아들 나오면 세명이서 얼굴보고 얘기한다......난 그렇다 쳐도 둘은 아줌씨들인데도.... 민망한가보다...... 아..... 이분위기 아닌데......
그러다가...... 키도 크고 정말 멋~~찐 언니야 나와 주신다~~
긴 생머리에 얼굴도 예뿌고 피부도 하얗다...... 돈을 많이 드린티가 팍팍 난다......
보기 드물게 위에 옷도 걸쳤고 팬티도 입고 나왔다.....
그리고는 사람들 얼굴 마주치며 돌아다니더니...... 그눔과 눈니 마주쳤나보다...
그눔 앞에 서서는 손을 잡고 나갈려고 한다.....그눔 안나겠다고 손을 흔들고 난리가 났다....
옆에 있던 갑눔이 그언니야 손을 잡고 자기가 나간다.....
아는 사람이 무대에 올라가니 쇼에 집중이 화~악 된다..... 히히히히
커다란 공위에 앉으라고 하더니 갑눔의 윗옷을 벗긴다.....어머!!
그때 그눔의 훌륭한 갑바가 공개 된다~~ 와~우~
(평소 운동이 취미인 특전사 제대한지 얼마 안 된 180이 훨씬 넘는 키를 가진 20대후반의청년! 갑눔의 몸은 한마디로 멋졌다~!!)
함성이 터진다~~ 그언니야도 그렇게 훌륭할지 기대 못했나보다~ 덩달아 좋아한다...
그리고는 그 언니야도 윗옷 벗는다~ -,.-::: 와~우~~ 수술실력 끝내준다~
그 언니야 갑눔의 손을 잡고 자기 가슴 만지게 해준다.......난 실눈 뜨고 본다...-,.-::::
쇼장의 모든 남자들 부럽다는 표정이다...... 우리도 감탄사 날려준다~ 아~~우~~~
뭐.... 내 생각에도 갑눔 너 좋겠다~ 야~~좋겠다... 라고 하는데........
그 언니야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해주던 손을 잡고 점점 아래로 내려가더니... 아뿔싸!!!
그 언니야 자기 팬티속으로 갑눔의 손을 넣어버린다.....
순간 갑눔 얼굴 표정 묘하다....... 그언냐 순간 팬티 벗어 주신다.
엥~!!!!!!!! 남자다..... 쇼장은 박장대소한다.....
아직.... 아니 일부러 반전을 위해서 수술안했나보다..... ㅍㅎㅎㅎ
갑눔아........ 어쩌냐...... 기분 그렇겠다........우짜노??
갑눔의 쇼가 끝나고 갑눔과 은오빠, 그눔을 포함한 우리일행들 나와 마주보는 맨 앞자리로 자리를 옮겨 앉아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는데.....
한무리의 언니야들 몰려나와서 쇼를 위한 관광객 찾아 나선다....
또 그눔 태국스타일인지..... 이번엔 제대로 끌려나와 무대뒤로 끌려들어간다........
순간 불이 꺼지고 샤워장 같은 무대로 바뀐다...
커다란 풀에 물도 담겨 있고 해바라기 샤워기도 있다....... 심상치 않다.....
은오빠와 마주보며 손짓 발짓으로 뭘 할까 궁금해 하고 있는데.............
아!!! 드어 나왔다~ 헐~~~~~~~~~.....................
그눔 팬티같은것만 입고 나왔다........
쇼장안은 환호성이 대단하다..... 우리일행들 아주 웃겨서 좋아 죽는다......
그눔 엄청 어색해 한다.......
다음은 그언니야들 3명이서 그눔을 온 몸으로 거품 풀어서 씻어준다......
아저씨들 침흘리며 아주 부러워하는데........
물속에 누워 있는 그눔 아주 죽을 맛이라는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한다.......
우리일행도 이때까지는 아이구야 총각 호강한다 라고 했지만......
난 좀 다르다........ 다른 사람도 많은데 왜 하필 그눔이야 라는 생각든다.....
그렇게 쇼가 끝나고 어색한 분위기 참아가며 쇼에 참여해서 수고한 그눔을 위해서 그래도 박수를 치는데...... 사건이 터졌다!!!!
두명의 언니야와 손을 잡고 무대인사 할려고 할 때 또 다른 한언니야가
그눔의 팬티를 살짝 내려버렸다.....
으아아아아악!!!!
눈깜짝할 순간에 일어난일 으악~ 소리 지르고 눈감고 얼굴 돌려버렸지만........
화면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듯 잔상에 머릿속에 남아 떠나질 않는다....
내가 흑심 품었던 그눔 남자 맞았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태국에서 저 언니야들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이라도 내야하나....
머리가 복잡하다.........
난 그렇다고 쳐도 내옆의 후배들 그눔을 무척 괜찮은 선배로 존경한다......
그런데.,..... “이제 선배 얼굴 어떻게 보죠” 란다.....
난들 어떡해??
그때 어디선가 둥둥둥 그리는 북소리 들린다......
그눔 때문에 마음이 많이 복잡한 나는 그냥 한번 힐껏 쳐다봤다.......
빼빼마른 볼품없는 몸매 아저씨 진짜로 자기것으로 정말 북을 친다.....
앞에 큰 충격적인 영상이 머릿속에 들어왔기 때문에....
열심히 자기꺼 자랑하며 북치는 아저씨..... 측은해진다......
호기심 발동하며 기다렸던 둥둥둥쇼는 별거 아닌게 돼버렸다...... 이맘을 누가 알리 어저씨 열심히 두드려주시고 여기저기서 여자들 비명소리 들린다...... 우습다.....
앗 그런데...가까이 온다.... 난 고개 돌린다... 똑바로 쳐다볼 자신은 없다........
눈 마주치면 장난칠것 같아서 절대 눈 안마주치고 딴짓하다가 옆에 앉은 외국인이랑 눈마주친다....... 하~아..... 정말 어색하다..... 서로 멋쩍은 미소로 인사 나눈다.......
그런던 중에..... 내옆의 후배 밖으로 나가잖다.....
그때까지 그눔은 자리에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얼른 쇼장 밖으로 나와서 음료수 벌컥벌컥 마시며......
공연장 들어가자 마자 “으이쿠야“하고 바로 나온 사람들과 얘기한다.......
아~ 머리가 복잡하다...... 내가 저눔의 인생을 책임을 져야할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
수퍼맨 머리 가이드와 신하균 닮은 귀여운 가이드 왜 일찍 나왔냐고 묻는다......
난 화를 내며 뭐 이런걸 구경이라고 시켜 주냐고 따졌다....
가이드들 난감해한다........ 다른거 필요없고 소송은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으며 얘기하다... 그냥 우리는 못 본걸로 하자고 한다....
한참있다....... 다른 일행들 모두 나온다.....
먼저 나온 우리와는 다르게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너무 재미있어들 한다......
난 친한 언니한테 가서 그눔 사건 소송해야 되는거 아녀요? 라고 묻자...
그언니 왈 “쇼는 쇼일뿐이야~ 쇼장에서 그런일이 생긴거구 우린 환호하고 즐거웠으면 되는거지.... 그런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니 사람 무안하게.....그냥 재미있는 쇼봤으면 그걸로 끝나는 거야“라고 한다........
그래.....맞다...쇼는 쇼일 뿐이다...... 심각하게 생각했던 내가....웃긴다......
다른곳도 아니고....그런 쇼를 하는 장소에서 쇼를 구경한건데........
아~~일체유심조라고 했던가......
사람의 행동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그때가지..... 호들갑 떨며 수선을 부린 내가 부끄러워졌다........ 쇼는 쇼일 뿐인데....... 갑자기... 그 눔이 고마워졌다......ㅍ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삼인방이 마지막에 버스에 오르자...버스안은 환호성과 박수로 난리가 났다.....
아니 이분위기가 왜이래? 아무리 그래도....... 다들 너무 업 되셨는데....??
상황은 이랬다........우리가 나간후........그눔의 마지막이 심각하다 생각한 은오빠...
그눔이 많이 난처할꺼라는 생각에..... 자기도 망가져서 동지애로 같이 이상황을 견뎌보고자 했단다...... 그래서 의자쇼를 할때 자기가 손들고 나가서 언니야가 해주는 모든 것들을 음향효과 내가며 느끼는척했더니...... 그언니야 황당해 하며 뭐 이런사람이 다있어라는 표정하더란다........그 상황이 웃기고 재미있어서 우리일행들 모두 업된거란다.........
은 오빠...... 쇼 구경하다 나를 찾았는데...... 내가 없더란다........
그리고는 그눔의 쇼를 봤냐고 묻는다..... 나는 못봤다고 딱 잡아 땠다....
그 눔한테도 못봤다고 딱 잡아땠다.....ㅋㅋㅋ
동지애를 느끼게 해서 무안함을 무마 시켜보려 했던 은오빠의 생각...대단하다....ㅋㅋ
쇼가 끝나고 삼인방에게 그 언니야들 팁 달라고 난리였단다.....ㅋㅋㅋㅋ
그날 그렇게 그쇼로 그남자 3명은 스타가 되었다~
자 그렇게 업된 분위기로 파타야 시내를 구경할 차례다~
시내 들어가는 입구에 전갈이며 매미며 여러 가지 희안하게 생긴것들이 튀겨져 있다......
가이드 한봉지 사서 먹어보라고 준다.........
신기해하며 여러명 맛본다.... 바싹한게 아니라 눅눅하단다.....ㅋㅋㅋ난 도저히 못먹겠다.....그리고 무에타이하는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경기를 본다........가이드 맥주 한병씩 하면서 선수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구경하란다..... 살벌하게 킥들 날린다......
다음은 가이드가 가라오케 같은데 가서 술한잔 하면서 놀잖다......
시내를 가로 질러 가는데...... 삐끼들 호객행위 너무 많이 해주신다......
가이드 절대 따라 가면 안 된단다.....
거리에 늙은 외국인과 젊은 현지 여인들 짝을 이뤄 너무 많이 다닌다.....
가이드가 뭐 그런 관계라고 설명도 해준다......
여기가 가장 번화가인 워킹스트리트란다.....
그렇게 시내를 둘러보다 우리가 놀게 될 곳에 도착했는데.....
일단 한잔씩 들어가야....분위기 화기애애해지는법...
근데....내 옆구리 쿡쿡찌른다...돌아보니 아주 예쁜여자애 야광팔찌 팔고 있다....
야광봉 들이대며 사달라는 표정이다. 하나 천원이란다...
비싸다고 했더니.... 2개 천원에 준단다..... 옆사람들 한테는 천원에 하나씩 팔아줬더니...
은근히 고마워한다..... 또 누가 어깨 살짝 건드린다....
왠 아저씨 갓난쟁이 안고서 손짓한다. 아이 입에 손 갖다 대고는 아이 배 가리킨다....
해석해보니 돈이 없어서 아이가 못먹어서 배가 고프다..... 이런 내용인것 같다....
난감하다.... 어쩔수 없다..... 이천원 줬다.....
그눔 대뜸 나보고 누나한테는 항상 저런 사람들 많이 오는거 같단다......
그러게...... 왜 그렇까?? 내가 순진하게 생겼나??ㅋㅋㅋ
아이 안은 그아저씨 다른 사람들한테 가서 똑같은 제스쳐할때....술집 종업원한테 쫒겨난다...... 어느곳을 가도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
자 분위기 바꿔서........
조금은 허름해 보이는 오픈된 공간에 테이블이 타원형을 이루며 길게 돌아져있는 이가게에서는 밴드가 직접 반주를 해준다.......
그 흔한 노래방 모니터도 하나 없이 노래를 따라 부를려면 악보 보고 불러야 된다....ㅎㅎ
반주하는 아저씨들 실력이 대단하다....악보보고 부르는 우리가 어색해하며 혹 박자를 놓치기라도 하면 잘도 박자 맞춰주면서 연주해준다...... 하지만....노래는 신곡은 없다......그의 다 트로트고 빠른노래는 런투유와 밤이면 밤마다 정도.....
그눔과 내가 빠른노래 불러주고 모두들 물수건 한나씩 손에 들고 돌려주며 붉은 악마 응원하듯 2시간을 신나게 놀고 있으니 한적한 다른 가게 손님들과 주인장들 희안하다는듯 쳐다본다..... 너무 신나게 논걸까......아님 그렇게 놀면 안되는걸까..... 에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