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kok dangerous(태국자동차렌탈여행기) part2
차에 시동걸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숨 돌려본다! 예상은 했지만
운전석의 모든것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되어있다! 기어는 왼손...씨그널램프 넣는것도 반대... 차선도 반대...처음 앉어보는 우측운전이 참 많이 낯설다! budget렌터카 여직원이 준 주차카드를 공항 입구 직원에게 넘겨주고 드디어 속력을 내본다! 우띠 그런데 네비에서 소리가 않난다!
볼륨이 있을텐데... 첫운전에 차선도 조심스러운데 사소한거에 목숨
걸지 말자는 생각에 나중에 조절하기로 하고 운전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그와중에 셀프카메라를 찍으려 카메라를 든다!
이게 더위험한것 같다!-,.-!
태국에서의 첫운전! 한달여를 준비한 자동차 여행의 시작이다!
태국에서 스스로 자가 운전을 하며 , 한국음악을 듣는다는게 나 스스로
자긍심과 무엇인가 해냈다는 뿌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아까부터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만 나온다!! 누가 반복 리피트 설정해논겨....
점차 운전에 익숙해 진다!
운전중 셀프카메라의 여유도 생기고... 87km다.
이제 주변의 풍광도 들어온다! 매번 방콕에 갈때 택시만 탓었는데..
뒤에 케리어 싣고 혼자 운전하고 가는 맛이 남다르다....
그런데 네비가 우째 좀 이상타... 죄회전 ,우회전 턴 표시때마다
오차가 10m는 되는거 같다! 뭐여 이거... 쫌 걱정된다! 그래도 네비게이션 인데... 나름 애써 믿으며 운전을 한다!
나름 천천히 운전한다고 했는데... 톨비를 내고 시내로 들어서니 갑자기 자신감이 도망간다! 오토바이들과 자동차들... 에어콘을 틀었는데도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
라차다 거리가 네비에 나온다!!
묵어보진 않았지만 스위소텔 르 콩코드는 호텔 사이트에서 많이 들어
봤기에 라차다에 안전히 왔다는게 저으기 안심이 된다! 네비의 오차때문에 지나친게 여러번이기에, 계속 네비가 재설정으로 길을 잡는다...쩝-,.-!
데스티네이션이 얼마 않남았다고 네비에 나오는데.. 우찌 팔라조 호텔은 보이지가 않는다! 보이는건 라차다 대로변의 복잡한 간판들만 보인다!
팔라조 호텔은 처음 묵어보기에, 길을 알지 못한다! 그저 네비만 믿을뿐.... ! 네비가 지시하는데로 열심히 돌아본다! 골목을 따라 돌아가니
네비는 데스티 네이션이란다! 뭥미~~ 호텔이 보이지 않는다!
큰 길로 나와 또한 바퀴 돈다! 아 운전한지 1시간반이 다되어간다!
이건 뭐 운전연수도 아니고 빙빙 돌고있다! 으~ 승질나... 돌다보니 차오파야 팍 호텔이 보인다! 다짜고차 들어가니 입구의 주차부스에서
물어본다! 뭔일이삼^^ ~~ 길좀 물어보러 왔삼-,.-!! 주차티켓주며
들어가란다! 그냥 알려주면 안되나...
호텔 입구에 차대니 벨보이가 나온다! 저~ 롱렘 팔라죠찾는디유...-,.-!
벨보이 황당해 한다! 표정이 뭥미 이눔은~ 왜 여기서 팔라조는 물어봐하는 표정이다!! 친절히 안내해 준다. 아래로 내려가란다!!!
그런데 내가 아래에서 왔다... 쩝.. 다시 차를 몰고 주차권 반납후(무료) 네비를 믿고 다시돌아간다! 또 데스티네이션이라는 표시가 뜬다!
일단 차세우고 주변을 보았다! 띠용 내 머리위에 이게 보인다.
뭐여! 호텔 현관유리에 이름이라도 써놔야 할거 아녀... 차 운전하고 가는디 건물 위를 우찌보남... 차를 잠시 세운곳이 호텔 앞이다...
그냥 골목길 앞에 호텔이 있다... 계단 몇개하고 현관....
벨보이가 나온다! 이름이 트리텝!! 호텔 예약했다고 하니 후진해서
주차장에 주차하란다! 허걱... 지금까지 직진만 했는디... 후진은
영 색다른 느낌이다.. 나름 신경써준다고 호텔 경비는 호루라기 불면서
주차를 도와준다! 한국에서라면 멋지게 후방주차 하는데... 땀 삐질 흘리며 자동차들 사이에 주차한다!!! 드디어 호텔 도착이다...
트리텝이 케리어를 내리며 물어본다. 비즈니스하러 왔냐고!!!
난 속으로 대답했다.. 비즈니스가 아니고 빗내스리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