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가는 방법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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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 타고 가기
BTS 아눅싸와리에서 내리면 됩니다.
로타리를 잇고 있는 육교를 쭉 따라 걸어 가다 보면
한참 끝에 전자 형광판이 보입니다.
그 형광판이 있는 쪽으로 내려오면
(내려오는 육교길이 오른쪽 왼쪽으로 있는데 오른쪽으로)
BTS 다리 밑에 봉고들 쭈루룩 서 있습니다.
가서 암파와 라고 하면 어디 줄을 가르쳐 줍니다.
노란 간판 밑인데 여기까지 가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봉고에 오는 순서대로 타는데 이거 납치 봉고 아니니 걱정 마시고 타시기 바랍니다.
전에는 이런 식의 납치 봉고 있었다고 합니다.
인원 14명 다 타면 출발 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운전기사 아저씨 보고 암파와 카 한 마디 하고 타시면 됩니다.
14명 다 타는데 3분도 안 걸렸습니다.
일단 봉고에 타면 요금 70밧 냅니다.
그리고 또 3분도 안 돼서 바로 하이웨이 탑니다.
정말 맘에 쏘오옥 드는 위치에 있는 터미널 입니다.
(보기에는 다리 밑에 야매로 하고 있는 동네 주차장 같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면 어디서 내리라고 손짓합니다.
그 전에 모르고 따라 내리려 했더니 안 된다고 하네요.
대략 1시간 걸립니다.
내리면 바로 코 앞에 딱 3발짝 앞에 썽태우 있고
외국인이 우리를 보고 암파와 합니다.
(봉고문 열자마자 엉덩이도 안 땟는데 암파와? 하길래 끄덕 끄덕 했습니다.)
그리고 또 코 앞에 있는 썽태우를 탑니다.
타고 뻥 뚫린 일반 도로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암파와 가는 길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고
슬슬 불안해 지는 것이 이상합니다만
8차선 도로를 마구 달려 줍니다.
(썽태우에 있는 모든 태국인 우리만 봅니다.
잠깐의 민망함을 웃음으로 모면할 수 있는 센스 필요합니다.)
한 20여분 안에 어느 마을로 들어갑니다.
(시간 정확하지 않습니다. 미소 짓고 있느라 시간 체크 못했습니다.)
물 전혀 안 보입니다.
뭔가 어디서 좀 내려야 할 듯 한데 당최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또 옆에 태국 사람에게 묻습니다. 암파와 티 나이 카?
태국 말 안 되시는 분들은 그냥 암파와 하면 알려줍니다.
내리라는 곳에 내려서 10밧 주고 가려니 마구 불러댑니다.
2밧 거슬러 줬습니다
(완전 감동입니다. 태국에서 불러서 거스름돈 받은 적 처음입니다. )
썽태우 비는 1인당 8밧입니다.
10밧 내고 안 거슬러 줬다고 바가지 썼다고 생각하심 아니 되옵니다.
그냥 10밧 이려니 생각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
개인적으로 가보지도 않은 남부터미널 보다 좋은 점
일단 버스 시간을 맞추지 않아서 좋습니다.
거의 5분 안에 봉고 출발합니다.
가격이 버스보다 조금 저렴한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걸리는 시간 상대적으로 적은 거 같네요 (다른 분들 정보를 보아하니)
봉고 완전 럭셔리 봉고입니다.
(천장에서 갑자기 접혀 있던 티비가 내려오더니
태국 뮤직 비디오 틀어주었습니다. 태국어로 가사까지 나옵니다.
물론~~ 따라 부를 수는 없지만…… 한 글자 읽으면 한 줄 넘어갑니다.)
거의 풀 자동으로 연결해 주시는 썽태우 써비스에 거스름 돈까지……
단지 아눅싸와리에서 조금 헤매실 수 있습니다.
우리도 육교 한 3번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습니다.
골목마다 봉고가 서 있어서 계속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태국말 안 되시면 그냥 암파와만 외치면 손으로 다 가르쳐 주니 넘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돌아오는 방법
동네 어귀에서 썽태우 타는 곳을 찾습니다.
그리고 썽태우 오면 매끄렁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 다 내리는 곳에서 내리면 주면 50미터 안데 또 봉고들 서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눅싸와리 외치면 됩니다.
정보만 올리려고 쓴 글이
그때의 기억이 하나 하나 떠올라 여행기도 아니고 정보도 아니고 일기도 아니고 하여간 좀 그렇네요
쓰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 올립니다.
암파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암파와를 알게 해준 태사랑에 흔적 남기고 싶어 용기내어 올립니다.
참 사진 찍는것도 찍히는 것도 안 좋아해서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