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타이 4
가까이서 본 그는 그새 세월에 흔적이 묻어나는 얼굴이 돼 있었다.
그와 난 62년 범띠 동갑이다.
난, 객관적으로 증명된 동안이다 험, 험!...(리플 달린거 참조)
세상 모든 와이프들의 머리 위엔 24시간 남편을 관찰하는 수도 없는 안테나가 달려 있어 그녀들에 레이다망은 한치에 허술함이 없다.
아름다은 미소뒤에 숨겨져있는 안테나 감지, 지금부터 난 많이 조심해야한다.
반가운 세러머니가 끝나고 한,독,타이 제 3국 국제적 담화가 시작되자 샤논은 본인에 임무(어린이 대사) 를 상기했는지 얌전히 입을 꾸욱 다물고 대화에 집중하고 있는듯 했다.
샤논은 벌써 몇 년씩, 미인회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 내용에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정도다.
주말에만 볼 수 있다는 짜뚜짝 마켓을 가볼 계획이여서 핀(그에 마눌님)에게 말했더만, 날도 덥고 너무 사람이 많아 복잡하고 살것도 마땅치 않고 자긴 애기도 있고 힘드니 시내로 가자그래서 드뎌 지상철 BTS를 타고 시내 센트럴 월드에 갔다.
핀이 로컬에 대해선 우리중 젤 잘 알기 때문에 그녀에 결정이 최우선이다.
시내는 커다란 쇼핑센터가 집중적으로 있고 온갖 꽃들로 장식된 사당이 곳곳에 차려져 있어 그리로 지나는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향을 피우며 각자에 소망을 기원는 모습이 참 인상적 이였다.
센트럴월드에 본래 이름은 월드 트레이드센터 였는데 미국 911테러 때문에 무너진 건물 이름이랑 같아 곧바로 바꿨단다.
쇼핑센터 안은 중간이 오픈되여 있어 시각적으로 상당히 넓고 높아 보였다.
동생은 또 다시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해외유명 브렌드숖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정말 쇼핑하기 편리하다.
두바이에 여러번 갔었는데, 그곳에 쇼핑몰 들도 지상 최고 수준이다.
태국에서 해외브렌드 물건을 사면 쌀것이란 편견은 버려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몇몇 상품에 가격을 비교해봐도 결코 싸지 않다,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것도 있다.
3년전홍콩서 휀디 썬그라스를 150 유로에 샀었다, 똑 같은 모델이 6500밧 붙여 있었다... 지금은 달러가 비싸서 그게 그건지도 모르겠다...
동생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우린 걍,
투어만 하기로 했다.
빌려간 핸폰에 충전용 칩을 샀다 앞으로 7일 정도 쓸거니까....200밧 이면 충분할꺼다...(마지막날 확인결과 한 40밧 정도 사용했다).
점심은 타이식으로, 핀이 알아서 골고루 시켰다.
정말 맛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누들을 좋아한다.
센트럴 월드를 나와서 우리나라 동대문 쇼핑타운 같은 빠뚜남을 향해 걸어 갔다.
이제껏 가본 나라중 최고로 매연이 심한것 같다, 도로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아 여기 저기가 공사중이고 그사이로 사람들에 물결이 어지러이 출렁였다.....
지독한 매연으로 마스크한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눈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은 먼지로 코팅 되여 있었다.
그 정신 없었던 로마에 교통도 이정도는 아니였다.
빠뚜남은 동대문 쇼핑타운 복사판이다.패션스탈이 내 취향이랑 넘 달라 죽 둘러본 결과 살것이 없었다.
샤논은 얌전히 그에 임무수행을 잘 하고 있었다.
선듯 대화에 끼여들 자신은 아직 없지만, 우리에 대화내용을 계속 지 엄마에게 동시통역 하고 있는걸 봤다.
다시 그곳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씨암 센터로 옮겼다.
조용하고 고상한 상가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나무를 손으로 조각한 부처님 형상들과 무척 태국스런 문양에 벽걸이용 장식품들이 맘에 들어 곧바로 흥정 시작, 우선 핀이 현지 사람이니까 먼저 선을 긋고, 담으로 내가 본격적으로 때쓰기 작전을 써, 좋은 가격에 코끼리 문양 벽걸이 장식품을 쌍으로 샀다.
샤논도 신중히 자신에 물건을 골랐는데 두꺼비 모양에 우리나라 할머니 비녀 같은것이 꼽혀 있어 두꺼비에 등을 드르륵 긁으면 소리가 정말 두꺼비 소리 같기도 한 장남감을 택했다.
그 이후, 동생이 교묘히 숨겨 놓기 까지 얼마를 그 넘에 소리에 시달려야 했는지 난 생각하기도 싫타.
태국은 실크제품이 좋다고 해서 유명한 "짐 톰슨" 제품은 아니더라도,그래도 퓨어 실크, 기모노 나이트 가운을 샀다.
일본 공항서 봤었던 기모노 가운이 생각나 가격 비교해보니 훨 싼것 같아 하나 장만 했다.
언니가 그게 왜 필요하냐?...엉? 나 이런거 좋아해...예쁜 란제리 입고 자면 거 머랄까... 혼자 사는 처량맞음이 당당한 커리어 우먼에 자부심 같은걸로 느껴져...넌 그냥 암거나 입고 자잖아...
쇼핑을 마치고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다,핀이 주문을 했고 역시 훌룡한 식사가나왔다.
타이밍을 놓치면 트래픽 잼에 걸려 몇 시간씩 도로위에 갇혀 버리기 때문에 위간과 핀은 서둘러 돌아 가야만 한다.
밖은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핀이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앞으로 나가고
우린 뒷쪽에서 옹기종기 붙어 있었다.
위간에 눈빛을 그때 잠시 봣다, 한 없이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로 지긋히 내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만감이 교차하고 있는 듯한 눈빛 이였다.
핀이 재빠르게 우릴 부른다, 힘들게 잡은 택시 안으로 서둘러 들어간다.
내일 다시 위간이 라발라이로 와서 만나, 우리만에 투어를 하기로 약속하고
호텔위치가 마크된 지도를 위간에게 준다.
빗속을 달리는 택시는 복잡한 거리를 빠져 요리조리 나름대로 덜 복잡한 뒷길을 찿아서 가는것 같았다, 차이나타운을 통과할 때 금방 알았다.
한자로 쓰여진 선명한 붉은빛에 간판들....많은 금방들, 어딜가나 차아나타운은 비슷해....
60밧 나왔는데, 100밧 줫다, 빗속을 안전히 빨랑 와준 고마움 때문이기도 하고 워낙 싸니까...
동생과 샤논은 호텔방으로 올라가고, 난 발마사지도 받을겸 다음 호텔을 알아볼겸 해서 전날 봐뒀던 람브뜨리 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자세히 들여다 본 거리는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좀 깨끗하게 보였고 상점간판 불빛이 아직 젖은 거리위에 알록 달록 빛나고 있는 모습이 아련한 50년대 낭만처럼 센치멘털한 기분이 들었다.
그 유명한 동대문에 들렀다,
인터넷 상으로 게스트 하우스 예약을 위해 몇 번을 주문해도 대답이 없으시던 바로 그분, 재석아빠를 거기서 실물로 봤다.
상당한 카리스마에, 인물이 좋은분 이였다.
람브뜨리 빌리지 숙박과, 파타야 1박 2일 투어를 결제했다.
람브뜨리 빌리지 트플룸, 1박당 1100밧, 파타야 투어 1인당 3500밧.
돌아오는 길에 같은집에서 풋마사지 반시간 또 받았다.
짜오프라야강은 오늘밤도 낭만스럽게 유유히 흐른다.
그와 난 62년 범띠 동갑이다.
난, 객관적으로 증명된 동안이다 험, 험!...(리플 달린거 참조)
세상 모든 와이프들의 머리 위엔 24시간 남편을 관찰하는 수도 없는 안테나가 달려 있어 그녀들에 레이다망은 한치에 허술함이 없다.
아름다은 미소뒤에 숨겨져있는 안테나 감지, 지금부터 난 많이 조심해야한다.
반가운 세러머니가 끝나고 한,독,타이 제 3국 국제적 담화가 시작되자 샤논은 본인에 임무(어린이 대사) 를 상기했는지 얌전히 입을 꾸욱 다물고 대화에 집중하고 있는듯 했다.
샤논은 벌써 몇 년씩, 미인회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 내용에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정도다.
주말에만 볼 수 있다는 짜뚜짝 마켓을 가볼 계획이여서 핀(그에 마눌님)에게 말했더만, 날도 덥고 너무 사람이 많아 복잡하고 살것도 마땅치 않고 자긴 애기도 있고 힘드니 시내로 가자그래서 드뎌 지상철 BTS를 타고 시내 센트럴 월드에 갔다.
핀이 로컬에 대해선 우리중 젤 잘 알기 때문에 그녀에 결정이 최우선이다.
시내는 커다란 쇼핑센터가 집중적으로 있고 온갖 꽃들로 장식된 사당이 곳곳에 차려져 있어 그리로 지나는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향을 피우며 각자에 소망을 기원는 모습이 참 인상적 이였다.
센트럴월드에 본래 이름은 월드 트레이드센터 였는데 미국 911테러 때문에 무너진 건물 이름이랑 같아 곧바로 바꿨단다.
쇼핑센터 안은 중간이 오픈되여 있어 시각적으로 상당히 넓고 높아 보였다.
동생은 또 다시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해외유명 브렌드숖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정말 쇼핑하기 편리하다.
두바이에 여러번 갔었는데, 그곳에 쇼핑몰 들도 지상 최고 수준이다.
태국에서 해외브렌드 물건을 사면 쌀것이란 편견은 버려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몇몇 상품에 가격을 비교해봐도 결코 싸지 않다,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것도 있다.
3년전홍콩서 휀디 썬그라스를 150 유로에 샀었다, 똑 같은 모델이 6500밧 붙여 있었다... 지금은 달러가 비싸서 그게 그건지도 모르겠다...
동생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우린 걍,
투어만 하기로 했다.
빌려간 핸폰에 충전용 칩을 샀다 앞으로 7일 정도 쓸거니까....200밧 이면 충분할꺼다...(마지막날 확인결과 한 40밧 정도 사용했다).
점심은 타이식으로, 핀이 알아서 골고루 시켰다.
정말 맛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누들을 좋아한다.
센트럴 월드를 나와서 우리나라 동대문 쇼핑타운 같은 빠뚜남을 향해 걸어 갔다.
이제껏 가본 나라중 최고로 매연이 심한것 같다, 도로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아 여기 저기가 공사중이고 그사이로 사람들에 물결이 어지러이 출렁였다.....
지독한 매연으로 마스크한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눈에 들어오는 모든것들은 먼지로 코팅 되여 있었다.
그 정신 없었던 로마에 교통도 이정도는 아니였다.
빠뚜남은 동대문 쇼핑타운 복사판이다.패션스탈이 내 취향이랑 넘 달라 죽 둘러본 결과 살것이 없었다.
샤논은 얌전히 그에 임무수행을 잘 하고 있었다.
선듯 대화에 끼여들 자신은 아직 없지만, 우리에 대화내용을 계속 지 엄마에게 동시통역 하고 있는걸 봤다.
다시 그곳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씨암 센터로 옮겼다.
조용하고 고상한 상가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나무를 손으로 조각한 부처님 형상들과 무척 태국스런 문양에 벽걸이용 장식품들이 맘에 들어 곧바로 흥정 시작, 우선 핀이 현지 사람이니까 먼저 선을 긋고, 담으로 내가 본격적으로 때쓰기 작전을 써, 좋은 가격에 코끼리 문양 벽걸이 장식품을 쌍으로 샀다.
샤논도 신중히 자신에 물건을 골랐는데 두꺼비 모양에 우리나라 할머니 비녀 같은것이 꼽혀 있어 두꺼비에 등을 드르륵 긁으면 소리가 정말 두꺼비 소리 같기도 한 장남감을 택했다.
그 이후, 동생이 교묘히 숨겨 놓기 까지 얼마를 그 넘에 소리에 시달려야 했는지 난 생각하기도 싫타.
태국은 실크제품이 좋다고 해서 유명한 "짐 톰슨" 제품은 아니더라도,그래도 퓨어 실크, 기모노 나이트 가운을 샀다.
일본 공항서 봤었던 기모노 가운이 생각나 가격 비교해보니 훨 싼것 같아 하나 장만 했다.
언니가 그게 왜 필요하냐?...엉? 나 이런거 좋아해...예쁜 란제리 입고 자면 거 머랄까... 혼자 사는 처량맞음이 당당한 커리어 우먼에 자부심 같은걸로 느껴져...넌 그냥 암거나 입고 자잖아...
쇼핑을 마치고 그곳에서 저녁을 먹었다,핀이 주문을 했고 역시 훌룡한 식사가나왔다.
타이밍을 놓치면 트래픽 잼에 걸려 몇 시간씩 도로위에 갇혀 버리기 때문에 위간과 핀은 서둘러 돌아 가야만 한다.
밖은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핀이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앞으로 나가고
우린 뒷쪽에서 옹기종기 붙어 있었다.
위간에 눈빛을 그때 잠시 봣다, 한 없이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로 지긋히 내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만감이 교차하고 있는 듯한 눈빛 이였다.
핀이 재빠르게 우릴 부른다, 힘들게 잡은 택시 안으로 서둘러 들어간다.
내일 다시 위간이 라발라이로 와서 만나, 우리만에 투어를 하기로 약속하고
호텔위치가 마크된 지도를 위간에게 준다.
빗속을 달리는 택시는 복잡한 거리를 빠져 요리조리 나름대로 덜 복잡한 뒷길을 찿아서 가는것 같았다, 차이나타운을 통과할 때 금방 알았다.
한자로 쓰여진 선명한 붉은빛에 간판들....많은 금방들, 어딜가나 차아나타운은 비슷해....
60밧 나왔는데, 100밧 줫다, 빗속을 안전히 빨랑 와준 고마움 때문이기도 하고 워낙 싸니까...
동생과 샤논은 호텔방으로 올라가고, 난 발마사지도 받을겸 다음 호텔을 알아볼겸 해서 전날 봐뒀던 람브뜨리 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자세히 들여다 본 거리는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좀 깨끗하게 보였고 상점간판 불빛이 아직 젖은 거리위에 알록 달록 빛나고 있는 모습이 아련한 50년대 낭만처럼 센치멘털한 기분이 들었다.
그 유명한 동대문에 들렀다,
인터넷 상으로 게스트 하우스 예약을 위해 몇 번을 주문해도 대답이 없으시던 바로 그분, 재석아빠를 거기서 실물로 봤다.
상당한 카리스마에, 인물이 좋은분 이였다.
람브뜨리 빌리지 숙박과, 파타야 1박 2일 투어를 결제했다.
람브뜨리 빌리지 트플룸, 1박당 1100밧, 파타야 투어 1인당 3500밧.
돌아오는 길에 같은집에서 풋마사지 반시간 또 받았다.
짜오프라야강은 오늘밤도 낭만스럽게 유유히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