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타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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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헬로 타이 7

미샬 4 914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소신을 갖고 계속해서 여행기를 쓰도록 하겠읍니다.

다음날 오전에 산호섬으로 향하는 보트를 탓는데 엄청난 스피드와 엄청난 튕김질로 인해 온몸에 상당한 데미지가 간것 같았으나 그 짜릿함으로 머릿속이 깨끗히 맑아진 현상을 경험했다.상당히 재밋었다.

바닷가 중간쯤에 넓은 장소를 띄워놓고 그 위에선 보트 페러슈라이딩이 펼쳐지고 있었고 사람들은 순십간에 공중으로 떠올라 비상하는 새에 자유를 만킥하고 있었다..샤논에 차례가 왔을때 몸무게가 너무 가벼워 날릴우려 때문인듯 현지 아저씨 하나가 보호장치도 없이 샤논에 페러슈로 올라타 둘은 함께 날아갔다.

희고 깨끗한 모래사장, 비취빛 바닷가...같이간 다른팀들에도 아이들이 있어서 샤논은 그들과 같이 놀이에 정신이 없고 어른들은 한가로이 벤취에 앉아 쉬고 있었다....이곳에 관광객들은 거의다 한국사람들이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여행다니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 가는 곳마다 많은 한국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작년말 터키에 2 주 자유여행 다녀왔는데 그곳 여행사 직원에 "한국이 잘 사는 나라 같다, 여행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사람들 이다. 한국에 한번 가보고 싶다"란 말을 들었을때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난다. 터키에 시골마을 에서도 홀로 배낭여행하는 대학생을 만났을 정도였다.
점심을 먹고 다시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러이끄라똥 축제...

해가 질무럽부터, 짜오프라야는 수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정성들여 만든 꽃바구니에 불을 밝혀 간절한 기도와 함께 강물에 띄우기 시작하는 사람들 틈에 끼여 내 소원도 함께 무임승차 시켜 보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오색에 불을 밝힌, 주제가 각기 다른 배들이 차례로 강위를 지나가고, 마련된 무대위에서는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어린친구들에 모습이 정말 예뻣다,,,한쪽에선 여러가지 음식들을 팔고 우리나라 엿 같은 것도 팔았는데 아주 달고 맛있었다.복잡한 도로에 빼곡히 식탁들이 차려있고 식당 안이건 밖이건 사람들로 넘쳐났다.
우린 이런 소동의 한 가운데를 지나 태사랑 지도에 표기돼 있는 한국업소들을 찿아 나섯다.

정글뉴스란 곳은 지도에 표기돼 있지 않은 곳이지만, 누군가 한번 가보란 소리가 생각나 찿아 나섯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나 어둡고 몇명에 주민들이 거리 중간쯤에서 어슴프레 얘기하는 모습이 마치 영화속  좀비들 같아 그만 겁먹은 샤논과 동생은 울상이 되여, 혼자 들어가겠다는 내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거의 다 와서 포기하고 말았다... 역시 혼자 다녀야 속편해.

디디엠, 입구에 나와 담소하고 있는 사장님을 만났다. 마치 홍대입구 롹카페 같은 분위기에 홀과, 룸에 내부를 구경하진 않았지만, 단체여행객들을 위한 도미토리 형식 이여서 1 박당 겨우 100밧 정도에 싼 가격을 받고 있었다.
카오산 거리를  삥둘러 "만남에 광장" 을 찿았는데 무슨 라면집 광고가 붙었고 밖에서 봐선 전혀 여행사 처럼 보이지 않아 좀 혼란스러웠다.
안에 까지 들어가 보자는 나와 다시 작은 실랑이가 벌어진 동생과 샤논은 심기가 몹시 불편한 모습였다....
에고...그래..가자 가..

돌아오는 길에 다음날 투어를 사기 위해 동대문엘 들러 칸짜나부리1일투어
1인 650 밧, 수상시장 반나절 투어 1인당 300 밧  지불하고, 그곳에서 그 유명한 김치말이국수와 고추장찌개, 라면을 시켜 먹었다.

마사지를 받기위해 우리 셋은 전날 갔던 숍으로 갔고 그날 저녁도 샤논은 스타가 되었다.




4 Comments
타쿠웅 2008.12.04 11:47  
조카들과 함께 강행군 하셨군요^^
고생하셨겠어요..ㅋㅋ
미샬 2008.12.04 12:08  
가뭄끝 단비 같이 반갑고 고마운 리플에 찐짜 ,찐짜 감사합니다.
내용이 별 재미는 없지만,혹시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아이디어를 주기위해, 그리고 정말 사랑스런 조카 샤논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캔디가 되여 이 여행기를 마칠것 입니다.
다른 분들에 재밋는 여행기로 많이 웃으시고 제 여행기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 그런 휴식을
느끼시기 바래요....
성굴이 2008.12.09 01:02  
저도 축제기간에 태국을 가보고 싶은데...
회사에 묶여 있는 직장인이라...쉽지가 않네요...
지금까지 방콕은 7번 정도 갔는데...
비수기인 9~10월에만...ㅋㅋㅋ

저희 조카도 마사지샵 가면 6살 꼬마가 자기도 받는다고...
어른들 틈에 끼어 앉아서 꾸역꾸역 받는 모습보니...웃기기도 하고...ㅋㅋㅋ
어느새 자고 있더라는....ㅋ
미샬 2008.12.09 10:06  
방콕에 꼽히셨군여..ㅋ~
7번 정도 다녀오시면 눈을 감아도 훤~하니 다 보이시겠어요...저두 또 갈거랍니다..
타이밍이 좋아서 아름다운 축제를 볼 수 있었어요.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들 터~취 를 좋아하는것 같아요...마사지 매일 받고 싶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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