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푸켓패키지여행] 여행 1일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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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푸켓패키지여행] 여행 1일차 -1

달춘 5 1951

안녕하세요 달춘(호디아빠)입니다.

 

프롤로그에 이어서 여행기 계속 올립니다.

 

출발전날(11/20)

대부분 패키지 여행이 마음의 준비만으로 떠나는 반면
저희는 유아를 동반한 대가족이 동반한 패키지라
거의 자유여행만큼이나 준비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짐준비
-거의 아이들 옷이랑 이유식, 젓병, 분유. 기저귀 등으로 꽉 찹니다.
-참고로 분유랑, 이유식 등은 여행에 맞춰 잘 준비되어 있더군요. 마트에 ^^
-피피섬 일정이 있어서 호디 안전조끼랑 튜브 준비했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튜브 해변에서 손쉽게 불어주더라구요~)

 

호동이를 처가에 보냅니다.
-도저히 새벽에 일어나 두녀석 모두의 준비를 하기란 벅찹니다
-장인/장모님께 죄송하지만 약간의 고통분담 하기로 합니다.

-우리 호동이는 알까...아빠가 부담스러워 외가에 보낸 것을...ㅜㅜ다.

 

마침 출발전날이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사업계획 보고하는 날이라
팀 회식이 잡혀 있었는데 모두의 배려로
1차만 간단히 먹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가족 여행간다는 말에 모두 부러운듯...

 

설레는 마음과 약간의 긴장을 가지고 잠자리에 듭니다
-사실 애들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비행기안에서 다른 분께 폐를 조금이라도
 덜 끼치며 여행을 할까...가 최대의 고민이었습니다.


드디어 여행 1일 차

 

스카이스타 09:30 비행기라 7시까지 투어카운터에 집합하라고 해서
저희팀(아버지,처,호디,저)은 집 앞에서 5시 27분에
처가팀(장인,장모,처형,호동)은 수락산터미널에서 5시40분에 출발합니다.

 

Tip : 참고로 저희는 건대입구역 근처 자양동에 사는데
      이곳을 통과하는 6013편 리무진은 현재 년말까지 편도당 3,000 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합니다.
      (공항리무진 버스 홈페이지 참조)
      그래서 1인당 6,000 원에 버스를 이용했습니다.(정가 9,000 원)

 

공항에는 저희팀이 먼저 도착(6시 30분)해서 투어카운터에 갑니다.
다행히 투어담당자가 있어서 여권(모두8장)을 보여주고 티켓을 수령합니다.

곧이어 처가팀이 도착해서 7시부터 수속하는 스카이스타 카운터에서
제일먼서 수속을 진행합니다.

당근 애들을 위한 가장 좋은 자리를 배정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Tip : 패키지 투어는 보통 패키지팀별 개별적으로 티켓을 나눠주는데
      공항에서는 아예 크게 자리를 잡아 놓고 이름만 대면 바로 주시더라구요
      그러니 7시까지 집합이라고 해도 일찍 나오셨으면 바로 가셔서
      티겟수령하시고 바로 수속줄 잡아 놓으시면
      조금이나마 편한 자리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혹여 젊고 건강하신 분이라면 애기나 어르신들을 위해
      앞자리는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ip : 여기서 좋은 자리라 함은 스카이스타 XT611 편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애기포함 3좌석이 확보된다면 3C,3D,3E
      애기포함 2좌석이라면 위 좌석 또는 4A,4B 가 좋으며
      저희의 경우는 유아1명 빼고 7좌석을 받았는데 아시아나 직원의 배려로
      4A, 4B, 5A, 5B, 4C,4D,4E 를 배정받았습니다.


보딩패스를 받으며 짐을 부칩니다.
집에서 미리 비행기에 가지고 탈 짐과
부칠 짐을 준비했으며 비어있는 큰 가방을 준비해서
입고간 겨울옷을 싸그리 넣어 바로 부칩니다.

 

Tip : 유모차를 가지고 계신분들 실제 비행기타기 전까지도 유용하게 쓰실 수 있으니
      짐 부치실 때 수속카운터에다 유모차를 비행기 앞에서 부치겠다고 말씀하시고
      짐표를 부착하시기 바랍니다.

 

짐을 부치고 나서 바로 출국수속 들어갑니다.

 

Tip : 애기를 동반하신 분들은 애기 분유용 물 반입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따로 투명팩에 보온병과 생수병 등을 넣어서 들고 들어갔습니다.


출국 수속 마치고 탑승구로 향합니다.
탐승구 101번 이상은 모노레일을 타야한다고 해서 27~28 번 게이트사인가
지하로 내려가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을 합니다.

이동하고 나서 식사를 합니다.

-푸드 코드를 이용했는데, 애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그냥 모두 먹었지.. 먹지 말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이유는 가격이 꽤 나왔고(1만원 정도?), 비행기 타자마자 조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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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탑승구가 130인가 되었는데 가는길 좌측에 어린이 놀이방 시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이나 편의시설이 애들에 맞게 설계되어 아주 좋았습니다.
-그곳에서 같이 대기하면서 만난 엄마와 딸아이
 저희랑 같은 패키지는 아니지만 패턴이 똑 같아서 그 후로 모든 곳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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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번 탑승구 앞으로 비행기 활주로가 있었습니다.

장모님과 우리 호디 비행기 뜨는 모습 구경에 아주 신나합니다.
이것도 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에 또 하나의 기쁨인듯...

드디더 시간에 맞춰 탑승을 하고

저희는 아주 좋은 좌석에 자리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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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없이 비행기는 푸켓을 향해 이륙하기 시작합니다.

 

Tip ; 비행기 이륙, 착륙할 때 애기들이 놀래서 많이 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 두 녀석 모두 잠에 빠져 괜찮았지만
      보통 큰 애들은 사탕을 물리게 하고, 어린 아이는 분유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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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 기록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 Comments
리진 2008.12.02 13:51  
와~ 너무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도 엄청 대가족이라 그런지 꼭 제가 함꼐 여행하는 기분이네요. 저도 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고 싶네요. ^^
달춘 2008.12.02 21:33  
패키지를 적절히 잘 이용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랑 같이 함께 공부 많이 하셔서 다음에는 자유여행에도 도전해보시죠 ^^
에뜨랑제 2008.12.02 22:24  
저희도 이번에 비행기타기전에 들렸던 푸드코트, 반갑네요~^^ 거기가서 밥 먹고 싶어요~;;
달춘 2008.12.03 08:33  
대부분 사람들이 푸드코트의 퀄러티보다는....여행하기 전 설레임을 가지고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 그리워지는 곳이 아닐까요 ^^
s0lov3 2008.12.08 22:49  
와~ 정보가 최고!! 이렇게 다 수집하고 적는것도 대단한 일이네요~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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