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뽕짝 아즈매들과 무지몽매 서울 촌놈의 얄라뽕따이 블루스 4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대구 뽕짝 아즈매들과 무지몽매 서울 촌놈의 얄라뽕따이 블루스 4

드림드림소다 10 1434
 

부와와왕~~~

오늘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토바이 심포니 연주단의


부왕부왕~


박력있는(?) 연주로 기상해주신다~~ ㅠ ㅠ



그래도....오늘은 오토방구 아니었음 늦잠잤을꺼양..;;

오늘 일정이 뭐더라~?



침대에서 멍하니 천장을 보며 생각해본다.


아! 맞다!!! 오늘 우리 짜뚜짝시장 가기로했는데!!



윽 늦었다!



짜뚜짝 가기로 한걸 깨달은 그 순간


마치 WWE 언더테이커가

예전에 관에서 일어날 때처럼..


(당시 초딩이었던 나는 정말...언더테이커를 무서워했더랬다..;;

그 눈 뒤집힌 듯한 눈동자하며,,,,...;;;

어린시절 내 영웅이었던 워리워를 ㅠ ㅠ

여튼여튼...각설하고..ㅎㅎ)


벌떡 

일어나서 더머를 깨워주신다~



야야야! 인나라 우리 늦었다!!


..

..

으암...zzzzz



인나라니깐!!! 늦는다!!!


..

,..


에잇 마지막이닷!



“인나라~잉!! 니 빼놓고 쇼핑간데이~~”



벌떡!!!

또한명의 언더테이커 납셔주시공~!! ㅋ



음하하하

그렇다..우리더머..쇼핑이라면

고쟁이 차림으로라도 온 동네를 쏘아다닐 쇼핑매니아 였던것이다..ㅋ z



대충 입가에 묻은 침자국만

고냉이 세수로 지워주시고

선크림 황칠을 하며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ㅋ

2113039044_6f177ad8_4-1.jpg

한가한 쎔센 쏘이6의 전경...ㅎㅎ
얘도 실물보다 사진빨이 낫네..ㅋㅋ

랄랄라 랄랄라~랄라랄랄라~
(이 노래는 2008년 8월 10일 태국 방콕 쌈센 쏘이6에서
못난이 스모프들의 쇼핑에 들떠 부른 노래로....ㅋ)

“야~참!! 오빠는?”


“오빤 안간대..그냥 카오산 구경하고 있는다더라!”



이미 면세점에서 우리의 쇼핑에 혀를 내두른..ㅋ


(면세점에서 과용한 나는..집으로 돌아갈때는 새로 캐리어를

하나 더 사야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ㅜ ㅜ)


서울 총각님은  

그렇게 내가 좋은 물건 많다고 꼬셨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안 간다한다..ㅋ


그렇다...여행 이틀만에 그는 우리를 알아버린게다..;;;


--^



자~여기가 바로 짜뚜짝!


일단 충동구매 방지용

아침식사 간단히 해주시공~

2113039044_c559e9da_4-2.jpg


요기 토스트가 넘넘 맛나당~

달달하니..음음~^0^

태국은 당뇨병 환자가 많을꺼같다는...;;;



근데...돌아와서 말이지만..
태국사람들..정말 배가 작은거같다..;;


음식점가도 1인분이 넘 적다..;;



쬐끄마한 외국인 여자 둘이

토스트 5개와 커피두잔을 시키자..


눈이 휘둥그래지며 재차 사진과 손가락을 이용해


오께이? 오께이? 한다..;;;



무안하게 스리..

ㅜ ㅜ

그래요..우리..胃 大해요..ㅜㅜ


I'm so sorry. But I love toast!! ♬

ㅜ ㅜ


그래도 맛나게 해치워주신다


하나도 안남기고 싹다 먹은 우리가 신기했는지...

써비스로 토스트 한쪽 더 주워주신다...

박수와함께..^^;;;


(이런게 국위선양 아니겠어?ㅋ 대한민국은 위대해~음하하)



자자~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쇼핑 쫌 하러 나서볼까낭?ㅋ



1시간..


2시간..


3시간..

.

.

.

지칠줄도 모르고 쏘 다녀 주신다..;;

2113039044_fbbe32f0_IMGP0709.jpg




"더머야~나 저거도 사고 싶다~!! ATM가서 돈쫌 찾아와 봐라~응?ㅋ”


“알따~내가 니보단 길눈 밝으니깐 갔다오꾸마~

대신 니 어디가면 안된데이~

요기 꼭 붙어 있어라! 알겠제? 길 잃어 묵으면 니 버리고 난 갈끼데이!!”


우리 덤은 쇼핑중에는 정신줄을 놓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당부에 당부를 하고 ATM을 찾아나섰다~


아! 찾았다~이넘에 천재적인 길찾기 실력!! ㅋ



그런데...





이런이런...ATM은 잘도 찾았는데..

뭥미..ㅜ ㅜ




카드를 집에 두고 왔다..;


머리를 굴려보니..어젯밤에 혹시 잃어버림 큰일난다고..

트렁크속에 속옷으로 꽁꽁싸서

자물쇠까지 걸어 놓고 온 것이..떠오른다..ㅜ ㅜ


덤도 그렇게 속옷으로 싸 놓고 좌물쇠로 잠거놓음

아무도 못 훔쳐갈꺼라고

박수치며 좋아하던 기억이 난다..;;;;;;



근데 이 붕어들이 어제 밤일은 까마득하게 잊고

서로 돈 찾아오라며 뻘짓을 했던거다..;;;


하나는 알아도 둘 알 머리는 안되는 ‘

덤 앤 더머였다..ㅜㅜ


집으로 돌아갈 택시비만 남기고 올인한 우리는..

그때부터 편한 맘으로 짜뚜짝을 둘러본다..아주 릴렉스하게..z



2113039044_e256ec32_4-4.jpg


거리의 악사들..


2113039044_77fae106_IMGP0703.jpg

구걸하는 아이들.....

온갖 동물들..


앗!!! 그런데!!!!!




해적이다!!

잭스페로우~~!!!!



망설이다..50밧으로 해적을 산다..ㅎㅎㅎㅎ


찰칵찰칵!!

2113039044_bc516437_IMGP0728.jpg
2113039044_e6d3b5d2_IMGP0718.jpg


저돈...정말 불우한 이웃에게 갈까? 하는 의심을 품으면서도..마냥 즐겁다^^



요기서 그냥 허접한 팁!!


짜뚜짝은 아침 일찍가세요~!!

그 더위가 정말..12시경되면 ..미칠지경이예요..;;

오전에 가면 그래도 쫌 한산하고 느긋하게 쇼핑할 수 있답니다^^






자~인제 슬 카오산으로 돌아가야지..

오늘 오후엔 파타야로 가야하니깐..~

파타야야 기다료랏!!

10 Comments
R♥해운대 2008.12.09 13:22  
소이6 골목의 저 페인팅된 다마스사쥬의 앙증맞은 봉고가 넘 눈에 익네요.
정말 사진발이 더 나은 골목 ㅋ 그죠?
짜뚜짝은 두 번 가라면 혼을 홰홰 저을만큼 덥더라구요.
발랄한 아가씨들덕에 짜뚜짝이 환해졌겠어요 ~ ^^
드림드림소다 2008.12.10 09:13  
^^ㅎㅎㅎ
그죠그죠? 그래도 쌈센이 넘넘 그리워요~사진빨 얼짱이라하더라도..ㅎㅎㅎ^^
전 짜뚜짝갔다 완전 번~~~^^;; 파타야에서 쓰라려서 혼났어요~^^;;
자오아소 2008.12.09 14:05  
짜뚜짝 물건값이 편차가 마이 나죠.. 그래서 싼 물건 찾으러 다니다보믄 질리고 지친다는.. 그게 그들 전략일 수도..
드림드림소다 2008.12.10 09:13  
그러게 말이예요~가게마다 가격이 다 다르니..자꾸 옮겨다니다 지치게 된다는..ㅎㅎㅎ ^^;;
s0lov3 2008.12.09 14:31  
잭스패로우~ 첫사진보곤 오~쫌 괜찮네~했는데
두번째 배보고 깜놀 ㅋㅋㅋㅋㅋ
드림드림소다 2008.12.10 09:14  
ㅋㅋㅋㅋㅋ 50밧짜리라 그래욧~ㅋ
공경 2008.12.10 09:35  
전...아무생각없이 사진봤는데..ㅋㅋㅋ
리플때매 ....역주행해서 다시 보고왔는데정말 배가 ㅇ.....-ㅅ-
꼭....그 ...태사랑에서 유명하신분 배같아요 +ㅁ+ㅎㅎ
항상 재밌는 이야기 고마워요.ㅎㅎ 좀더 길었으면 하는 1ㅅ이었답니다 .ㅎ
드림드림소다 2008.12.11 10:27  
ㅎㅎㅎㅎ^^ 그렇네요~무척 유명하신..그분의.....ㅋㅋㅋ ^^
저도 공경님 바램에 발맞춰 길게 쓰고 싶은데..;;;
직장에서 쉬는시간마다 몰래몰래 쓰는거라..^^ㅎㅎ
글구 글게 썼더니...잘려올라가기도하더라구요^^ㅋㅋㅋ

잼께 봐주셔서 넘넘 감사해염^^
딴즈 2008.12.10 14:03  
오호.. 슬금슬금 여행기 올리시는게 잼나요~ ㅎㅎ
저도 저날 오전에 짜뚜짝에 있었더랬다는 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시간만에 다이하고
씨암으로 넘어갔었더랬죵~ ㅋㅋ
드림드림소다 2008.12.11 10:28  
앗!! 그러셔요??ㅋㅋㅋㅋ
딴즈님..그 여자친구(온니 친구~^^)분은 잘 계시죠??^^
님들 넘 멋지다고..나도 저런 이성친구 만들고싶다고 생각했었어요^^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