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뽕짝 아즈매들과 무지몽매 서울 촌놈의 얄라뽕따이 블루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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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뽕짝 아즈매들과 무지몽매 서울 촌놈의 얄라뽕따이 블루스 3-1

드림드림소다 3 1234
 

부와와아아아앙~~~~~~~~~~~~~!!!!


이런이런 첫날 새벽부터 우린 루프뷰의 아니지..삼셈 쏘이6의 약점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바로 그 동네 주민들..

새벽부터 너무 분주해 주신다는 것이다.! ㅠㅠ

부왕부왕~~!! 오토방구들이 어찌나 아침 댓바람부터 요란법석을 떨어주시는지..;;


내 아무리 8차선 대로변 폭주족들 주 활동무대에 살고 있는 아줌씨로소니

그 빵빵 소리에 눈을 안 뜰래야 안뜰 수가 없는 시츄에이션.ㅜㅜ


‘낼 밤엔 귀에 휴지 꽂고 자야지..ㅜㅜ

뽀송뽀송 뽀삐휴지로 ^----^!!’





어제 새벽까지 방 찾아 삼만리,

특히나 우리 뽕짝들은 대구서부터 리무진버스 4시간,

얄라구진 비행기 5시간....

이래저래 피곤으로 가뜩이나 큰 얼굴이 아주그냥 두둥실~보름달 마냥 떠주신다!!

이건 뭐 선풍기 아줌마가 언니~하겠군..;;

ㅠ ㅠ



곤하게 주무시는 덤을 궁디 찰싹찰싹 때려 깨워주시고


선크림으로 온 달덩이에 떡칠을 한 뒤 아직 자고 있을 돌쇠를 깨우러 나간다!


“돌쇠야~마님 오셨다. 냉큼 문 열고 조아리지 못할까?!”



오빠가 묶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직원들..아침 댓바람부터 납신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왜??? 우리가 그렇게 이쁜가??ㅋㅋㅋㅋ



앞니 7개 나오는 미스코리아용 미소 장전하시고

학처럼 고고하게 걸어 계단을 올라가려다

휘청 삐끗해주시는 센스..;;;발휘해주시공


(아..--;; 지들끼리 웃고난리다..;;; 뭐 이런 국제적 망신이냐...ㅜㅜ)




여튼 아직도 눈 못 뜨고

신생아 증후군에 시달리는 오빠를 깨워 근처에 유명하다는

반싸바이 맛사지에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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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샥~발부터 씻겨주시는 센스~!!

셋이 나란히 누워 맛사지를 받습니다~!! 으찌나 조곤조곤 만져(?)주시는지..

여기가 무릉도원이구나~!

양 사방에서 ‘으허으허’ 신음소리 날려주시고..

맛사지를 받고 나오는 세명 얼굴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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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맛사지 받았음 슬~~출동해야지“?!

샤부작히 걸어서 람부뜨리로 간다. ^^왜냐구?

오늘 바로 암파와로 투어를 가기로 했거든~

우리의 이번 여행 중 첨이자 마지막 투어!!

..

근데..이넘의 투어가 4명이상이면 1200밧이던게 900밧으로 깎아준다는 거지 멉니까?!


아껴야 잘살죠~암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태사랑 쪽지로 모은 급만남 일행!!


그 일행들과 람부뜨리로드 입구 은행에서 접선을 하기로 하였기에 ...



뚜벅뚜벅! 

그래도 



아~근데 왤캐 멀어!!

분명히 가깝다했는데..;;;


우리나라에서라면 정말 암껏도 아닌거리지만..

어찌나 땀이 삐질삐질 나던지..걸어가다 등판이 따가우면 썬스프레이를 뿌려감서..

람부뜨리로 ^^;;




눈에 익은 은행이 떡하니 나타나주시고~


아~이넘에 천재적인 길 감각!!    ㅋ ㅑ ㅋ ㅑ



자자~!! 고고씽 암파와~!!!! 


쪼끔 무뚝뚝하게 생긴 택시기사님과 함께 암파와로 간다^^


"Hi! Nice to meet you~!!"

.....

....

..

암흑 같은 침묵의 시간..;;;




달리고 달리고 한 한시간 쫌 더 달렸을까?

갈수록 시골길에 너무 한적해서


“우리 어디 끌려가는거 아냐?!

아냐..아냐..우린 없어보여서 안끌고 갈 거야..“



“우리.....힘 좋아 보여서...청바지 물 빼는 공장에 팔수도 있다....ㅜㅜ”


이런 생각들이 들 때 쯤 내리란다~! ㅎ


물론 우리사이에 대화는 없었다..


나의 아줌씨적인 눈치코치 레이져로 감지했을뿐!


여기가 암파와!!



엥....뭐야.......이게 무슨 수상시장이야?

물건파는 뱃사공 아줌씨들은 다 어딨는거야..!!!!


그냥 시장이 강가에 있는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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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값도...별로 싼지 몰겠고..;;;

조정린스러운 애들만 수두룩하다..;;;


‘내가 가자고 해서 온건데...오빠도 친구도 표정이 영..;;;

혼자라도 좋은척 설레발쳐야되긋다..‘


“야~여기 정말 태국스럽다!!!

사람 윽시많네~윽시윽시~~~유명한데인갑다!!!!“



흥.!! 내 말은 싸늘한 두분 눈빛에

웽웽웽~~~



결정적으로......


윽!!!!


이 동네 냄새가 그야말로 멜랑꼴리막시무스다..;;;

1초만 맡아도 고추장 생각 팡팡나게 하는 느끼~~한 냄새..ㅜ  ㅜ


그래도 뭘 사먹긴 먹어야 하는디..


(암요암요!! 어디 나가면 자고로

무엇보다 중한 것이 배불리는것이니!!!)


쭉 펼쳐진 노점상에서 그래도 먹을 만한 것들을 집어내기 시작 한다


음..닭꼬지..좋아 요것 쫌 사주시고..

부침게같은거도 있네...줄도 길고! 어딜 가나 줄 긴 집이 맛 집이여!

그래 저것도 하나 사주시고

쏨땀...그래 저건 먹어봐야지..

어쩌고 저쩌고...

줄줄....

...

...

사다놓고 보니 이건 무슨 씨름선수들 식단 같다..;;;

전투적인 자세로 마구 뱃속에 넣어주시고..

것도 모자라..닭꼬지가 맛나다며 한움큼 더 사다 먹고서야

간략한(?) 우리 식사가 끝났다.

시장을 돌고 돌고 돌아도 아직도 배탈 시간이 안된다..

뭥미..



뭔가 내 신도들을 홀릴 묘책이 있어야해!!!


올타쿠나!!


“우리...발 맛사지나 받자..ㅋㅋ 올밤에 RCA가야지!! ㅋㅋ”


단순한 우리 신도들 RCA란 말에 얼굴에 급 화색이 돌며

긍정긍정!


그래서 찾은 맛사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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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표정이 무척 진지하시다..;;;

으~시원하다!!


옆자리 여친과 함께 온 태국 남의 눈길에

또다시 우쭐~해 주시면서

(오늘 아침에 약먹는걸 빼먹었구나..;;;)



릴렉스하게 맛사지를 받아 주셧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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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타이~!!

알럽~마싸~!!



^-----------^





 


 

3 Comments
타쿠웅 2008.12.08 20:35  
꾸준히 잘 읽고 있습니다.^^
드림드림소다 2008.12.09 09:14  
격려의 말씀 감사~^^
근데...진짜 여행기 쓰는거 은근히 힘들다는..;;;;;; ^^
무대포옵빠 2008.12.14 23:20  
앗...내글이사라졌네요~~이상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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