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커플의 치앙마이 여행기 PART 3-1
셋째날!~
아침 7시 눈이 저절로 떠진다!~~
오늘은 트렉킹하는 날이다!
치앙마이왔음 트렉킹은 해야 왔다고 할 수 있지!~~ 라는 마음으로 예약했다.
아침을 먹고 오니 픽업 트럭이 호텔앞에 기다리고 있다.
중간에 트래블 폴리스에도 들려서 트렉킹 신고도 하고..^.^;
괜시리 맘이 놓인다...신고하고 나니...
다들 모이니 우리 커플에 나이든 미국커플, 영국커플, 캐나다 커플...
커플잔치다..ㅎㅎㅎ
출발점에 도착하니 어렸을때 함번쯤 만들어봤을 나무젓가락 총보다 조금 좋은 총을 보여주며 쏘라고 한다.
흠....역시..여친 잘쏘는데...우리 일행중 제일 잘 쐈다..ㅎㅎㅎㅎ
자 이제 걷기 시작한다.
걷기 시작하자 마자 배고프다..ㅡ.ㅡ
기약 없이 걷기 시작한다.
같이 걷는 일행들하고 농담도 하고...
한 커플은 한국서 영어도 가르쳤단다..시골에서...
뽑기에 빠져서 인형을 100개쯤 모았다나..ㅎㅎㅎ..
아무리 걸어도 점심때는 멀었다..ㅡ.ㅡ
마을을 하나...두개...세개....
배가고프니 정신이 흐릿해져서 인지 아까왔던 마을같다..
배고픔이 짜증으로 극도에 다달았을때 갑자기 영국인 여자가 소리를 지른다!
악!!!!!!!!!!!!!!!!!
쟤도 배고팠나?
거머리가 말목에 붙어있다고 난리다...
죽는단다...
거머리보다 거머리에 반응하는 여자가 더신기하다..흠...
거머리 사건도 지나고 한참을 더 걷고 나니..어느새 밥시간...
트렉킹의 의미도 잊은체 밥에만 정신을 쏟았더니 어디를 걸었는지도 생각이 안난다..ㅎㅎㅎ
흠..그당시엔 그렇게 맛났었는데..ㅎㅎㅎㅎ..사진이..영...
일행끼리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어디서 왔는지...몇일됐는지 등등..을..묻다보니..여친이 시무룩해지더니..
갑자기 밖으로 나간다..
영어를 못알아 듣겠단다..ㅡ.ㅡ..우울함에..ㅡ.ㅜ...돼지랑 이야기를..^.^;;;
밥을먹고 또 걷는다..ㅡ.ㅡ
마냥....걷다보니...
이름 모를 폭포도 보고..^.^;;;
걷다보니...코끼리 트렉킹장이 나타났다...ㅎㅎㅎ
아....땅위에서 50센치만 뜨면 무서워하는 나는..ㅡ.ㅡ...
제일 작은놈으로 골라탔다...
분명히 대화가 저랬었다..하지만 사진을 보니 앉는 거치대를 둘다 바짝 잡고 있었다...
밤이 늦었네여...
낼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