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채린이가족 베트남 여행기 - 땀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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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채린이가족 베트남 여행기 - 땀꼭

퍼즐 4 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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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오니 준비된식사.

모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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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베트남의 건물은 모두 길다란 직 사각형이다.

베트남의 땅은 모두 국가 소유이고 사람들은 땅을 임대 받아서 집을 짓고 농사도 짓는데

서로 도로에 접한 땅을 받고 싶어서 고안해낸 방법이 도로에 닿은 집들은 무조건 4m 씩만 나워주기

폭은 4미터지만 깁의 깊이나 높이는 상관이 없어 안으로 길쭉한 가옥구조를 하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앞면만 페인트칠을 하고 긴 옆면은 시멘트가 드러나 있는데.

가이드의 대답이 간단하다.

돈이 없으니까....ㅡㅡ;;





돼지고기 버섯볶음

사파에서 하노이로 돌아오는 기차를 기다리며 저녁으로 먹은 음식

맛있다.

기차역에서 우리를 인솔해줄 가이드를 찾는데.

여자분이 나타나더니

'지금 기차안 소프트베트칸이 에어컨 고장이라 탈수가 없다.

하드베드 뿐이다. 어떡할래? '

아니..내가 몇일전부터 이메일을 몇번씩 보내가며 확인또 확인받은바 있던 기차표 아니었던가

이제와서 소프트베드가 없다니 ...이건 말도 안된다.

내가 고개를 저어가며 설명했더니 ......미안하단다.

'그럼 한가지 더 묻자 여기 기다리고 있던 이 모든 외국인들이 소프트베드를 쓸수 없냐?'

라고 했더니 어떤누구도 쓸수 없단다. 에어컨이 고장이라..

그러면서 나한테 하드베드라도 쓸려면 한사람당 4천원씩

환불해주겠단다.

일단은 돌아가야하니까 울며겨자먹기로 하드베드 6인용을 탔더니,.

좁은칸에 침대가 6개.

머리가 2층에 닿이기때문에 앉을수도 없다.

기차가 출발하고 보니 3층에 현지인 두명씩 누워있다.

총 8명인셈이다.

사람의 열기로 룸이 더워서 좀처럼 잘수가 없다,.

하드베트 6인실은 제일 앞칸인가보다.

철로와 기차바퀴가 부팇치는 소음도 엄청나다.

잠시나와서 다른칸으로 가보니 소프트베드에 외국인들이 앉아 있고

에어컨은 잘 작동한다.


속았다.

나는 그날 소음과 더위때문에 한숨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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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새벽에 호텔측에서 나오기로한 픽업차가 3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으~~ 두고보자..할수 없이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 호텔에서 5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신카페가 있다.

많은 여행사들중 넷워크로 투어를 제공하고 있는 유명한 신카페, 킴카페중의 하나이다.

워낙 가짜가 많다고 하니 진짜 신카페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투어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내가 지불했던 80불짜리 사파투어가 여기서는 60불

어린이는 30불.


계산을해보면 내가 100불정도 더 지불한 셈이다.

ㅜㅜ


암튼 여기서 오늘 갈 예정인 땀꼭 일일 투어를 구입했다.

한사람당 15불 좀 깍아서 4명 50불.





하노이에서 국도를 거처 2시간을 달리면 닌빈이라는

고대유벅지가 나온다.

도로에는 차종 구분없이 중앙선을 넘어 질주한다.

1개월에 천여명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실정이라는데, 속도위반 차량을

규제해야하지만 속도 측정기가 없어 교통경찰은 눈대중으로

단숙한다고 하니 제대로 단속이 어렵다고 봐야겠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닌빈은 10세기 베트남 봉건왕족의

도읍지였다고 한다.

프랑스와 싸우면서 독립의 열망을 키웠던곳이고 미국의 전쟁포로를 이지역

깊숙히 숨겨 장기전의 적진기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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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의 호아루지역에는 딘띠엔호앙 사원과 에다이한 사원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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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 포함된 점심이다.

감동이다.

4 Comments
제로섬 2006.07.30 01:21  
  우리 젊을때 상상도 못했던 여유있는여행들 참 좋아 보입니다.20대때 철모 쓰고 방탄복 입고 베낭 메고 전투 하던곳을 60대가 되어서 다시 베낭 메고 가게되었거든요
도겟 2006.07.30 21:55  
  제로섬님 정말 의미있는 여행이 되시겠네요.
저도 조만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여러분의 여행기를 읽고 있는데 제로섬님의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팍치겉저리 2006.08.06 23:16  
  참~이상하네요,,저도 작년에 패키지로 갔는데 도읍지,뭐.유적지 요런건 쏙 빼고 나룻배만 띡 타구와서,전 동네 습지가서 배타고 놀다온주 오늘방금까지도 착각..^^
팍치겉저리 2006.08.06 23:17  
  땀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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