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박5일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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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박5일 여행하기..

Ssongyi 4 4753
8월 14일 호치민 in -8월 18일 호치민out 으로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는 해외는 아니었지만 자유여행으로는 처음인지라. 설레임만 두려움반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걔다가 여자 둘이니 워낙에 더무섭더군요...

암튼.. 8월 14일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구 활주로 혼잡이라고 1시간 가량

이륙이 늦어졌습니다...  어찌나 비행기가 흔들려 주시던지..ㅋㅋ

다행히 호치민 도착~!! 저는 호치민에 친척분이 계신지라 픽업도 나와주시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시고.. 다른분들보다는 조금더 편한한 여행을 했던거 같네요...

도착하자마자.. 베트남의 현지 교통상황에 정말 놀라 입이 다물어 지질 않더라구요..

길에는 신호등이라는건 전혀 없고.. 많은 오토바이들과 차들이 뒤엉켜서는 ..

그래도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것이.. 한국에선 상상도 할수없는..

아마 한국같으면 멱살을 잡아도 몇번..ㅋㅋ  수많은 오토바이들로 인해.. 매연냄새가 마니 났어요.

그나마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비가와서 그런가 날이 맑을때 보단 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손수건

으로 입을 가리고 다녔습니다. 늦은시각 도착한터라 많은곳을 둘러보진 못했고...노틀담 성당과 시

민극장정도만 돌아봤죠.. ㅎㅎ 역시나 기대했던것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타지 인지라 그것또

한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길거리에 노상들도 신기했고..

진짜 시작은 다음날 아침부터였어요.. 리멤버투어에 메콩델타 데이투어와 냐짱행슬리핑버스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데탐거리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제가 전에 있던 자리의 주소를 적어갔

더라구요.. 택시에서 내려서 간판을 봤는데.. 아무리봐도 인터넷에서본 그사진이 아니었어요.

리멤버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고.. 리멤버투어가 여기가 맞냐고 물어보면.. 맞다고만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저희 짐을받아서 고이 모셔주시더군요.. 시간이 좀 남아서 아침을 먹으러 가서는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아닌듯싶었어요.. 다행히 리멤버투어에 전액 입금하고 예약을 해

놓은 터라 더이상 지불할 금액은 없었죠. 근데 제가준 바우처를 보고도 뻔뻔하게 계산은 어떻게

할꺼냐? 지금할꺼냐? 이렇게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난 다 입금을해따!! 이래떠니.. 한참을 생각하

더니.. 저희 짐을 들고 어디로 가는거예요.. 투어가자면서.. 다행히 건질게 없어서 그랬나? 리멤버

투어 사무실로 데려다 주더라고요.. 걸어서 한5분거리..ㅋㅋ 정말 시껍했어요~ ㅠㅠ

리멤버투어에서 바우처를 보여주고 메콩델타투어를 하러 미토로 향했습니다.. 정말 덥긴 덥더군

요.. 미니 버스인데. 우리나라처럼 에어컨시설이 좋지 않아. 선풍기를 살짝 틀어놓은 느낌?ㅋㅋ

기대했던것 처럼 정글투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진속에선 우리가 보았던 그림들과 살짝 닮아

있었어요.. 고생스럽긴해도.. 재미도 있었던거 같고..ㅎㅎㅎ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와서 저녁을먹고 슬리핑버스를 타기위해 기다렸는데.. 안타깝게도 ..

정말 냄새나는 상태로 탈수밖에 없었죠.. 메콩투어하느라 땀은 있는데로 흘린데다가.. 샤워할데도

없고.. 정말 간신히 리멤버투어 사무실에있는 작은화장실에서 세수와 양치만하고 버스를 탔답니다

근데..자리를 잘못잡아서 무지덥고 덜컹거리고.. 절대로 1층 뒷자석은 타지마세용~!!! 진짜 더워요.

칭구랑 붙어 잔다고 좋아서는 뛰어가서 잡은자리인데..ㅠㅠ 절대 비추입니다.ㅋㅋ

그래도 버스안에서 만난 한국인친구2분~!!!! 또 그렇게 인연이 만들어 지더라고요... 이런저런 얘기

도하고.. 그중한분이 베트남에 좀계셔서 베트남현지사정도 잘아시고.. 가는시간동안 참많은 정보

를 들었습니다.. 이런게 진정 자유여행의 묘미구나~ 해찌요.. 하하~^^* 그렇게 장장 10시간을달려

우린 냐짱에 도착했습니다..ㅋㅋ 저희 아시아파라다이스를 잡았는데요.. 버스가 흥붕거리에서 내

려준다며.. 호텔과 도보10거리라는 말에 열심히 걸어갔는데.. 글쎄요.. 잘못해서 반대로 걸어갔드

랬지 몹니까..ㅠㅠ 쉐라톤까지 걸어가서는 아무리 찾아바도 없길래 거기 문지기 아저씨(?) 한테

물어봤는데요.. 반대로 20분은 더 걸어가야 한다길래.. 짐도 무겁고.. 몸도지치고..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ㅋㅋ 근데 일은 여기서 일어난거죠.. 그 사기택시 이짜나요.. 가짜택시..ㅋㅋ

책이나 이런데서 보면 스티커로 붙여놨다는둥 그냥봐도 허접하다는둥 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호치민에는 대부분이 비나선이고.. 냐짱은 대부분이 마이린 인데요.. 택시기사 옷까지도 똑같아요

흰색셔츠에 초록색 넥타이...ㅋㅋ 근데 웃긴데.. 다똑같은데. 숫자(저나버노??)가 다른거예요~

원래 진짜 마이린은 38 38 38 38 인데요.. 가짜는 38 38 38 3(8) 요렇게 되있더라고요.. 글쎄 그걸

모르고 저희가 탔는데.. 기본요금이면 갈거리를.. 7500동을 더주고 잔돈없다며 2000동만 거슬러

주더라고요.. 그냥 짜증나서 한국말로 너가지라고.. 알았다고 가라고.. 그래버렸어요.ㅋㅋ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돈이라기 보단 기분차이? ㅋㅋ 암튼.. 조심하세요.. 38383838 요런것도 있고요

38 38 38 38에 맨끝에 8이 딱바도 작은글씨로 써져있거나..ㅋㅋ 글구 진짜 마이린은 도요타라는거

마티즈 요런거 아닙니다.. 꼭 도요타 마크 확인하시고.. 마이린은 요금 네고해서 안가요.. 무조건

미터기로만 간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도움이 되시길..ㅋㅋ 택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ㅋ

근처에서 아침먹고. 다행이 방이 있었던지 9시에 체크인하고. 씻고 좀쉬다가.. 냐짱대성당을 갔어

요.. 정말 힘들게 15분을 걸어갔는데.. 두둥~!!! 정말 별거 없더라구요~ 우린 모야~~ 이렇게 짜증

을 내면서도 그래도왔으니깐 환한표정으로 사진을 찍었죠.. ㅋㅋㅋ 근데 웃긴건요.. 거기가 냐짱

대성당이 아니었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몇일후에 책하고 비교를 했는데.. 전혀다른데더라구요..

우린 동네 교회에서 사진을 찍고 왔더랬습니다.ㅎㅎㅎ 오후에는 바다에 나가 해수욕하고 해가좀

졌을땐 호텔에있는 수영장을 이용해주었죠` 그리곤 저녁에 크레이지 킴바를 갔는데.. 저희하곤

좀 안맞더라고요. .마니 시끄럽고.. 그리고 한잔을 시켰는데. 무조건 두잔이 나오더군요.. 거긴

무조건 사람수대로 주는거 같았어요.. 별로인거 같아서 거리는 좀 되지만 세일링클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짜잔~!! 와우~!! 완젼 맘에 들었어요.. 백사장에 펼쳐진 테이블들과.. 알코올램프라고

해야하나? 테이블에 각하나씩 은은하게 퍼지는 조명..ㅋㅋ 정말 텔레비젼에서만 본듯한 그림이

그려져있더라고요.. 정말 와우를 연발했어요.. 어찌나 맘에 들던지.. 꼭가보세요~!! 12시 정도가 되

면 디제이가 나오고 클럽으로 변신을 하는데요.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고..직접 춤을춰도 좋고.ㅋㅋ

다음날엔 롱선사와 뽀나가탑 탑바온천을 갔습니다. 모두 마이린을 이용해 이용을 했구요.. 롱선사

는 절대 노출이 심한옷을 입곤 입장이 안되더라구요.. 어떤아저씨가.. 막 나가래요.ㅋㅋ  다행히 긴

팔을 하나 챙겨가서 위에 살짝 걸쳐주었습니다... 아.. 벌써 퇴근할 시간이.. 별내용아니지만..

나머지는 내일또 올릴께요... 원하지 않으실래나...ㅠㅠ
4 Comments
dandelion 2010.08.24 10:15  
ㅎㅎㅎ 친구분이랑 여행하셨나봐요... 제가 좋아하는 호치민과 나트랑에 다녀오셨네요...  저는 우기때 가서 파도가 너무 높아서 해수욕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너무 좋으셨겠어요....
오늘 또 올려주시는건가요? 원해요.. 원해요~ ㅋㅋ
황장군제비 2010.08.27 18:29  
저도 작년에 무이네 갔었고요.,
올 10월중순경 다시갈려고  티켓팅 했씀니다.,
좋은추억 잘읽었구요
나쁜추억 다시 올려주세요.............,
찌아요 2010.09.02 16:46  
^^ 저도 지난달 8월초에 일주일간 호치민 / 메콩델타투어 (미토) / 구찌-까오다이사원 / 무이네에 다녀왔어요~~ ㅋㅋ 님이 써 놓으신대로 오토바이에 완전 놀랬습니다~~ 전 베트남들이 있어서 현지 친구가 호치민 투어를 시켜줬는데요!!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왔다갔다 구경 잘 했어요~~ ㅋㅋ 매력적인 여행이었는데~~ 님 글 읽다보니 한 달 전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카라 2011.05.22 13:54  
^~^~ 넘 잼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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