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의 허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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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야의 허망함....

Mr하루하루 2 1369

아유타야에 도착한 첫날은 동행자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여행 이야기 및 내일의 일정등을 함께 얘기 나누고 헤어졌다

 

둘째날은 본격적인 유적지 탐사 시작....

오전에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내부 유적지를 중심으로 걸어서 돌아보고 오후에는 뚝뚝을 이용하여 외부 유적지 몇군데를 다녀보기로 하였다.

 

 

 

시원한 계절임을 느끼게 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그래도 더운 나라임은 분명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늘로 가면 언제 더웠냐는듯 바람이 금방 더위를 식혀준다.

12월이라는 시기가 참 대단하다

작년 여름엔 편한 단독 VIP투어로 왔음에도 더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음인데....

지금은 이렇게 걸어다니지만 시원해진 날씨로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다

역시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아침 9시에  짜오프롬 시장의 KFC에서 동행자를 만나 출발해서

왓랏차부라나->왓 마하팃->왕궁터->왓 프라씨 산펫->왓 로카야수타람->박물관

까지 구경..하지만 박물관은 입장료가 150밧이라 안 들어갔다.

박물관이라는게 들어가기전에는 웬지 가 보아야할 것 같는 의무감 비슷한게 든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그냥 박물관이다.....

더군다나 입장료도 150밧...(30밧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박물관 입장은 하지 않고 그냥 박물관 주변 구경을 하면서~

썽떼우로 다시 시장으로 와서 kfc에서 시원한 것과 간단한 요기를 하고 짜오프롬 시장 구경을 한후

각자 헤어져 나는 호텔로 돌아왔다....

 

끄룽씨 리버 호텔..

인터넷이 객실에서 안된다고 하는데 왜 자꾸 무선이 잡히는거지?~~~~행복한 비명...



 

유적지...

나에게 감흥을 여전히 주지 못한다...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볼려고 하지만...

 

 

 

지금은 지방의 소도시가 되어버린 아유타야....

단순히 여행자에게 당일 투어, 또는 1박정도의 여행지가 되어버린....

과거의 번성을 단지 역사의 사실로만 인지하기엔 남아있는 페허들이 넘 안타깝게 생각된다..

417년간의 과거의 영화가 어디로 가 버린건지...

 

아유타야와는 상관없이 나의 여행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는 여행에서 어떤 점을 가장 좋아해서 여행을 자주 떠나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현지인들의 나를 외국인 취급하는 낯선 눈빛이 좋기도 하고...

호텔에서의 여유로움..그리고 걱정을 안해도 되는 일상에서의 탈피....

새로운 만남....

그 누구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곳에서의 자유?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볼 화두인거 같다....

 

그리고 하나 더..장소는 나에게 여행을 즐거움을 주기에는 그렇게 많은 요소가 되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함께 하는 사람이 중요할거 같다....

 

오늘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한 여행이 혼자서 다닐때보다 더 재미나고 즐거운건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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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곰돌이 2009.01.06 14:03  
하루하루님 여행기는....

꼭 수필 같은 느낌이 묻어 납니다...

여행사진이 있는 수필^^*
Mr하루하루 2009.01.06 22:55  
본격적인 여행기라기보다는 태사랑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 정보 위주로 후기글 작성했는데

작성하고 나서 보니 그다지 별 도움이 되는 정보가 없는것 같아요...ㅠㅠ;;

여행사진이 있는 이유는 부족한 글솜씨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에요~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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