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막25일간 태국북부,라오스배낭여행 20탄(12/6-30);12월25일(목)
매홍쏜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에서 오늘은 무엇을 할것인가 망서려진다. 고산족, 특히 목에 긴 링을 끼운 카렌족(빠동족)마을을 찾아가는것이 원안이나, 어제밤 우리를 위하여 출장(?)까지 와서 공연을 베풀어 줬으니, 오늘은 행동반경을 줄여 시내정경을 즐기기로했다.
고산족들이 내려와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매홍쏜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채소 과일 고기등을 사고 파는 사람으로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지금까지 태국및 라오스 로컬시장에는 어디나 아직까지 냉장시설이 없는듯하다. 좌판에 늘어놓은 돼지고기위에는 어김없이 파리가 달라붙지 못하게 선풍기 모터끝에 먼지털이 같은것을 매달아 돌리는 자동 파리 퇴치기가 매달려 있다.
시내 남서쪽에 고도 1,500m의 언덕에 왓프라탓 도이꽁무란 사원은 미얀마의 샨족출신이 19세기에 건설하였다고하며, 볼거리가 별로 없으나 언덕에서 내려다본 호수, 시내, 저멀리 굽이치는 첩첩산중의 풍경과 운무가 매우 아름다왔다. 해발이 높다고는하나 서울의 남산에 걸어 올라가는 정도이며, 길이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꺽이는곳에 정자가 하나씩 있어 쉬었다 가라는 부처님의 뜻으로 보였다.
호숫가에 있는 왓쫑끄랑사원도 미얀마 샨족이 건설했다고 하며 그림자가 호숫가에 비치는 풍경은 특히 밤에 일품이더라. 오후부터 일찌감치 호숫가에 자리를 펴고 앉아 맥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다가 또 Guest House 공동휴계테라스에서 빈둥거리다가, 이것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렷다.
방이 다섯개 있는 쫑캄개스트하우스에 70여세연세의 불란서 아버지와 30먹은 아들이 2개월간 인도차이나 반도 여행을 다닌단다. 태국을 거쳐 라오스 오지 퐁살리까지 갔다가 하노이로 들어가는데 이지역에 이미 3번 와 보았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자랑하는것을 아들이 열심히 통역을 한다. 일반적으로 저 나이에 아버지와 같이 다닐 아들이 얼마나 있을까?
저녁 호숫가에서 현지인 관광객 할것없이 열기구를 띄운다. 소원도 같이 실어 보내겠지? 하늘에 수십개의 달이 둥실 떠 올라간다.
비용
숙소 150, 식사138, 기타 132,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에서 오늘은 무엇을 할것인가 망서려진다. 고산족, 특히 목에 긴 링을 끼운 카렌족(빠동족)마을을 찾아가는것이 원안이나, 어제밤 우리를 위하여 출장(?)까지 와서 공연을 베풀어 줬으니, 오늘은 행동반경을 줄여 시내정경을 즐기기로했다.
고산족들이 내려와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매홍쏜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채소 과일 고기등을 사고 파는 사람으로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지금까지 태국및 라오스 로컬시장에는 어디나 아직까지 냉장시설이 없는듯하다. 좌판에 늘어놓은 돼지고기위에는 어김없이 파리가 달라붙지 못하게 선풍기 모터끝에 먼지털이 같은것을 매달아 돌리는 자동 파리 퇴치기가 매달려 있다.
시내 남서쪽에 고도 1,500m의 언덕에 왓프라탓 도이꽁무란 사원은 미얀마의 샨족출신이 19세기에 건설하였다고하며, 볼거리가 별로 없으나 언덕에서 내려다본 호수, 시내, 저멀리 굽이치는 첩첩산중의 풍경과 운무가 매우 아름다왔다. 해발이 높다고는하나 서울의 남산에 걸어 올라가는 정도이며, 길이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꺽이는곳에 정자가 하나씩 있어 쉬었다 가라는 부처님의 뜻으로 보였다.
호숫가에 있는 왓쫑끄랑사원도 미얀마 샨족이 건설했다고 하며 그림자가 호숫가에 비치는 풍경은 특히 밤에 일품이더라. 오후부터 일찌감치 호숫가에 자리를 펴고 앉아 맥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다가 또 Guest House 공동휴계테라스에서 빈둥거리다가, 이것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렷다.
방이 다섯개 있는 쫑캄개스트하우스에 70여세연세의 불란서 아버지와 30먹은 아들이 2개월간 인도차이나 반도 여행을 다닌단다. 태국을 거쳐 라오스 오지 퐁살리까지 갔다가 하노이로 들어가는데 이지역에 이미 3번 와 보았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자랑하는것을 아들이 열심히 통역을 한다. 일반적으로 저 나이에 아버지와 같이 다닐 아들이 얼마나 있을까?
저녁 호숫가에서 현지인 관광객 할것없이 열기구를 띄운다. 소원도 같이 실어 보내겠지? 하늘에 수십개의 달이 둥실 떠 올라간다.
비용
숙소 150, 식사138, 기타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