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은 출장중~~~!!(1일차-1번)
전날 밤..
정말 기분좋게..
어묵라면에 시원한 우리 이슬이와...
삼겹살을 먹고..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시원하게 베란다 문을 열고....
팬티바람에 쇼파에서 잠을 잤다...
왠지 침대보다.. 난 쇼파에서 자는걸 선호한다..
집에서도 종종 쇼파에서 잔다... ㅠ.ㅠ
( 물론 안방에서는 국왕사모와 하연이가 잠을 자고.. )
( 하늘이는 자기방에서 자고.. )
( 공부방에서는 연신담배를 피워서 잠자기에는 부적절하다...
ㅠ.ㅠ )
그런데 왠 걸...
자고나니...
감기가 걸렸나보다..
허허허허...
태국을 그렇게 다녀도.. 한번도.. 감기걸려본적이 없는 내가..
그것도 에어컨도 안켜고... 문을 열고 잤다고... 이런 이런..
감기에 걸려서 1주일 내내 난 스노쿨링을 하는 기분이였다...
아놔~~~~~~~~~~!!!!
뜨거운 물로 핫샤워를 하고..
10시경에 문을 나선다...

1층 로비에 있는 매니저에게..
팔람썽에 있는 바이파이 쿠킹스쿨가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한다...
오랜만에 간 바이파이 쿠킹스쿨...
강사진들이 다 나를 알아본다..
작년에 온.. 까올리 뿜뿌이를 어케 잊겠느냐??? ㅎㅎㅎ
좀 내가 인기가 많은가 보다..
왜 나를 잊지 못하지 ㅡ,ㅡ.;;
예전에 친했던 조교가 그만두었나보다... 물어보니 역시나..
퇴사했다고 한다..
작년에 혹시나 다시오면 까올리소주가 먹고싶다고...
다음에 올때 가져다 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ㅠ.ㅠ
결국 가져온 소주를 다른 조교에게 전해준다..
ㅠ.ㅠ.
정겨운 바이파이 쿠킹스쿨에 와서...
내일 요리클래스를 예약한다. ( 나는 아니고 동행1인을 보내려고 예약 )
바이파이에 오면 꼭 주는.. 레몬글라스티~~!!!
이넘 너무 맛있는거 있지.. 크으...
시원한 청량감을 나에게 준다..
그래도 난 배가 고프다... ㅠ.ㅠ
예전을 회상하며 잠시.. 정원에서.. 감상에 젖어본다...
다시 우리일행 3명은...
카오산 근처에 쌈쎈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택시를 타면...
항상 택시기사와 머리싸움을 해야한다..
이사람이 교민인지 여행자인지 살짝 간을 보기때문이다..
어떤길로 갈까 하며.. 살짝 도전을 해온다..
그럴땐 간단하게 대처하라!!!
루?? 메이루??? ( 알어 , 몰라??? )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 루라고 할것이다. ( 알아!! )
그럼 아무말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면 교민인줄 알고..
돌아서 가는확률이 다소 낮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도 나 역시 택시를 타면 10번에 1번정도는 꼭 문제가 생긴다..
말도 안되게 200밧을 달라는둥...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원...
길거리가 너무 평화스럽다..
크으~~~~~~~~~~~~~
쩝... 이상하게 방콕날씨가 바람도 살살 불며..
너무 선선하다..
이정도면 살만한데... ㅎㅎㅎ
이번기회에 아주 확.. 살아버려...
혼자서 행복한 고민을 해본다..
쌈센거리 쏘이 혹 ( 6 ) 에 있는 반싸바이를 지나서..
랏차따호텔에 와본다..
왜 왔냐구???
태사랑에 유명하신 원조뿜뿌이형님이 오늘 태국에 들어오신다...
그런데 방을 예약을 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부킹을 하려 후론트로 가보니..
방이 풀이란다 ㅡ,.ㅡ;;
에고고..
이거 헛고생이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 반싸바이 앞을 지나가는데..
반싸바이 직원들이 난리가 났다..
또 왔다고 반가워 하며.. 인사를 하고.. ㅡ,ㅡ.;
아 미치겠다...
자주 들러서 인지 나를 기억해 준다... ㅠ.ㅠ
이맛에 태국을 오나 보다..
이따가 올께...!!! 이야기 하며...
보원니웻 사원 근처에 ( 까씨꼰은행 건너편 )
고기덮밥집을 간다..
역시 아침을 먹어야 행복해 진다..
눈물을 흘리는 박꼬장..
배가 마니마니 고프단다..
나역시 배가 고프다..
어제 늦은 새벽에 삼겹살을 먹고자서 인지..
배가 더 고프다..
어묵바미도 시켜본다..
이건 아침 1차다...
오늘은 아침을 3차까지는 먹어야 겠다..

화교가 운영하는 집이다..
이집은 꽈배기 아이스크림도 무척 유명한 집이다.
( 태사랑 지도에 보면 나오는 집임 )
아침부터 기름에 튀긴.. 삼겹살이 자꾸.. 나를 유혹한다..
윽.. 나 삼겹살에 약한데..
그넘.. 참 실하게 생겼네..
쩝...
그래도.. 우린 아침2차를 먹으러 그 옆 딤섬집으로 향해본다..
무슨타로를 겹겹히 싸서 튀긴건데..
맛은 그다지 훌륭하지는 않다..
이리저리 먹고나니..조금 배가 낫다...
역시 사람은 먹어야 한다..
==================================================================
다시금 조식3차로
나이쏘이를 가본다..
가볍게.. 먹어준다..
뭐 2젓가락이면 끝이거늘...
문제 없다..
그리고 찾아온 동대문... !!!
동대문에 오면 왠지 모를 푸근함이 나를 안겨준다..
사장님과 인사도 하고..
커피한잔 해본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