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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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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갱연 4 1829
여기 저기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녀 봤지만 방콕처럼 바가지가 심한 곳은 처음이었어요.  가령 공산품을 사더라도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으면 태국인의 가격과 관광객의 가격이 다르죠.  그러니 렌즈 세척제나 씻을 때 쓰는 물건등은 꼭 가져가세요.

저는 여행 가기전 호텔에 전화해서 양치물건과 샤워할때 필요한것, 커피포트의 유무, 종류 그리고 공항에서호텔까지의 운행시간과 요금등 여러가지를 물어봤어요.  물을 직접 끓이는 포트라 싸가지고 간 컵라면과 누룽지, 햇반을 아침마다 먹을 수 있었구요, 시장에서 산 야채나, 계란도 데치거나, 삶아서 간식으로 들고 다니면 긴 하루여행 장시간 차에서 시달릴때도 좋았어요.  저는 5,3학년 딸과 아들을 둔 싱글 맘인데, 엄마도 모시고 갔었어요.  음식을 잘 못 드시고 탈이 나셔서 고생하셨는데, 마침 챙겨간 상비약도 도움이되었어요.  그리고 만약 컵라면을 가져가신다면, 뜯어서 뚜껑은 따로 보관하시고 서로 반쯤 들어갈테니 차곡 차곡 담으세요.  짐의 부피가 많이 줄어요.  소주팩도 가져가시고, 고추장이나 김치도 꼭 싸가시고요.  참고로 타이항공의 고추장이 아시아나 것보다 괜찮고 김치도 맛있더라구요.  고추장은 더 달라고 하면 주니까 집에서 안 챙기실거면 기내에서 여뷰분 좀 달라고하세요. 

택시를 타시면 흥정부터 할거예요.  그때는 "Meter please."라고 하시고 그래도 짜증내면서 일정 금액을 얘기해도 계속 같은 말을 강경하게 하시면 미터로 갈거예요.  자기들도 경찰이 알게되면 불리하다는 걸 잘 알고있는것 같더라구요.  툭툭은 택시보다 비싸요.  먼저 금액부터 꼭 정하셔서 타시고 혹 깎아줄테니 쇼핑가자고 한데도 안 따라가실거죠?  흥정은 어디에서나 필수.

수상시장은 바가지가 더 심해요.  과일은 그 곳에서 사기보다는 현지인들이 가는 시장에 가보세요.  싸고 여러가지 그 나라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과 간식들이 많아요.  흥정을 하실때는 생각하시는 금액보다 훨씬 싸게 부르세요.  쌀쌀 맞다면 돌아서세요.  장사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욕 얻어먹으며 사실 필요없을 것 같아요.

갈려고하는 특정한 곳도 택시를 잘 못 타면 엉뚱한 곳으로 가요.  그래서 저도 바가지 엄청 쌌답니다.  호텔메니저 불러 불친절한 직원과 그택시기사-택시기사 안내를 항상 호텔에서 적어 택시 탈때 주더라구요 안그러면 제가 직접 적었어요.-와 식당에 대해 불만을 얘기 했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phappyfamily@hotmail.com'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방콕 말고도 인도, 호주, 북유럽, 아프리카 빼고는 거의 다 가봤으니까요.  그리고 바가지 걱정 너무 하지마세요.  심하지 않은 이상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엄청 물가가 싼나라니까요.  많이 즐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4 Comments
자오아소 2009.02.05 15:55  
태국보다 바가지 심한 곳 많아요.
pochiriano 2009.02.05 16:14  
와, 멋지세요^ㅡ ^
도움이 많이 될것 같은 글입니다!
참새하루 2009.02.05 16:31  
저도 야시장에서 치솔걸이를 가격을 물었더니
5개 들이 한세트에 200밧을 부르더군요 깎고 깎아서  2세트  200밧 주었는데
허걱 빅씨 갔더니 1세트 45밧이었다는...ㅠㅠ
팥쥐맘 2009.02.05 18:08  
작년에 아이 둘과 일본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내년에는 방콕갈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여행기도 자세히 올려주셨으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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