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여행기가 많이 늦었네요...
지난번 줄거리~~!!!
일요일 아침...
우리는 기분좋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숙소밑에 있는 란아한브아에 가서..
거하게 점심을 먹고... 짝두짝을 향해 가는데....
거기서 떡대 형님을 만났다..
교통편에 유독 유독 유독...
약하신 형님과...
반대편 지하철을 타고 간다...
이넘이 지하철 티켓입니다.
가격은 비싸도.. 재활용이 무척 강하다는...

부산지하철과 비슷한 느낌...

여기 저기 사진을 찍어본다..

그런데 손잡이 간격이 무지 가깝다..
저렇게 가까우면 어케 잡고들 있을까???
2개를 잡으라는 이야기 인가???
내가 저기 서면 4개 정도는 차지할듯 한데..
아놔~~~!!!
박과장을 위해..
거금 100밧을 주고.. 암고양이 발정난 시계를 사주었다...

음.. 나도 옷과 맞추어서 시계하나 사고...
이시계는 여전히 잘 가고 있다..
태국시간에 맞추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태국여행에 좋은시계를 찰 필요가 없으므로...
앞으로는 태국여행시에 종종 차야 겠다..
그때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음... 세트가 보기 좋군...
건너편으로 무려 4정거장이나 가고서...
다시 건너편으로 건너와서...
다시 간다...
민망한 떡대형님..
흠흠...
왜.. 교통편에 그리 약하세요????

너털웃음으로 그냥 패쑤~~~~~~~~~!!!

교민형님에게 다시 확인사살한다..
진짜 여기가 맞나....

뭘 먹었길래.. 이리도 이쁘다냐...
흠흠...

벽화들이 나름 이쁘다...

이쁘다..
침 질질 ㅠ.ㅠ...

완벽한 S라인이다..
평소 완벽한 D라인에 소유자인 본인이 보기에..
이해가 전혀 안되는 몸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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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나와서..
수상버스를 타러 와본다..
일부로 타보기 위해서다..
물색깔이 그닥.. 좋지는 않다..

음.. 조깅하기에는 좋아 보인다..

대충 보시면 알겠죠???
요즘 학원을 다녀서 인지...
눈에 뛰는... 글자들이 보인다..
ㄴ 글자에 ㅏ 가 붙어 있으니..
그리고 같은 글자가 2개...
나나가 되겠군....
음.. 맞군....

발정난 암고양이 시계를 차서 기분이 좋아진 박과장...

헉스..
여기서 낚시해도 되겠네...
월척급이다...
오오@@

이거 이거 재미날듯 하다..

나름 스피드하게 온다..
바로바로... 타야 할듯..
옆구리는 물이 튀니까..
천막처리를 한거군.. 흠흠...

시커먼 매연과 함께...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급하게 사라진다..
남은사람들은.. 콜록 콜록....
ㅠ.ㅠ
음...
온다.. 우리가 탈 배가...

오오 스피드하게 온다..

만원사례...다..

우리가 가는 빠뚜남까지는 1인당 10밧이다..
호호...

왠지 이거 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오오
재미나다..

평소 여행을 와도... 출장을 와도...
보지못한곳을 둘러본다...

음...
세탁소인가???
옷 무지마니 빨래하셨다..

수상버스 위의 헬멧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여기가 빠뚜남.. 정거장...

빠뚜남은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남대문 정도라고나 할까..

빠뚜남은 교통체증으로도 악명이 높고...
택시 바가지로도 악명이 높은곳이다..
그리고 바이욕부페가 있기도 하고...
빠뚜남에서는 택시탈때 주의해야 한다...
장난아니게 장난질 한다..

쇼핑몰을 가기 위해 지나가는데...
한치구이(밥묵양)가 나를 유혹한다..
아놔~~!! 땡기네...
일요일 오후... 저마다..
자기가 맡은 리어커에 요리를
고객에게 팔기위해 최선을 다해본다...
음...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음.. 윤기 장난아니다..
약간.. 시큼하면서도.. 나름 매력있다...

음.... 쫄깃 쫄깃.. 음...

한치구이를 부위별로 파는건 처음본다..

음... 냄새가 나를 간지럽힌다...

짝두짝에서 먹은 메추리알과만두피 튀긴 꼬치도 보이고...

사당도 보이고...

어느나라를 가나.. 비슷한 쇼핑몰 내부..

아삭아삭한 메뚜기 튀김...
우리나라도 불과 20-30년전만 해도,,,
메뚜기 튀김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중국산이나 북한산이 들어온다..

음...
뻔~~~~~~~~ 뻔~~~~~~~~ 뻔데기...
그 언젠가...
우리나라 혐오음식
1위가.. 개고기
2위가 뻔데기..
3위가.. 순대란다...
ㅎㅎㅎ

맛있기만 한데...

우리의 마선생님께서..
길한복판에서 주무신다...

국수도 땡긴다..

기름 동동동동....

음..땡긴다...
빠뚜남에서... 중절모하나 사고...
동대문으로 온다...
그런데 윙미.....
오오@@
왠 미모의 여인 2분께서...
부장님 하며... 친근감있게 다가 오신다..
오오!!!
팬이라며.. 사진 한장 부탁하신다..
오오...
완전 기분좋았다는....
ㅠ.ㅠ.
부산에서 오셨다고 한다..
역시 부산분들은 친철하시다..
고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사진을 찍는 영광을 주시고..
@@

손재주도 좋은 타이아저씨..
정교하기가 그지없다...
오늘은...
산마로총무님이 기증하신
참이슬좀 마셔볼까나...

난 평소 머리가 커서..
모자가 안 어울린다..
빠뚜남갔다가... 100밧짜리 모자를 한번 사보았다...
그래 미친척하고
한번 써보자...
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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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대문 사장님이...
갑자기 새우를 먹으라며.. 구워 주신다...
윙미????
이렇게나...

국왕사모만 새우 구워서 까지말고...
없을때.. 실컷 먹으라며...
주신 새우구이...
완전 감격이다...
ㅠ,ㅠ,

크으~~~~~~~~~~~!!!

이거 언제 다 먹냐...

그래 먹어보자...
행복한 우리들...

그럼 새우까서 먹어 볼까나...
라라라라...
언제나 먹는건 행복하다..

갑자기 바빠지는 손놀림들...

얼음 동동동동~~~~~~~ 띄운 소주에..
새우구이 먹는 기분이란....

앙~~~~~~~~~!!!!

갑자기
동대문 사장님에게 비장의 무기가 나온다....
이름하여...
사슴피~~~~~~~!!!! 녹혈~~~~~~~!!!

새우구이에 소주마시다 보니..
급... 식욕을 느낀 우리는..
씨콩무에 쏨땀을 시켜서 먹는다..
아놔~~!!!

먹고싶지 않으세요????

쏨땀도.... 크하하하하...

녹혈이 쭉쭉쭉 들어간다...

양주같은 느낌...
새우가 껍데기만 남았다...

역시 먹는건... 우리를 못당한다..
새우를 한 80마리 먹었나 보다..
크하하하...
그것도 공짜루~~~~~~~!!!!
공짜 싫어하는 사람들 있던가????
동대문사장님..
감사합니다..
잘먹었어요!!
한국오시면 제가 곱창 쏘겠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오랜만에 고추장도 묵어보고...

고추,마늘에 고추장찍어서 상추싸 먹고...

카오산 거리를 누비는 카렌족모자를쓰고
외국인이 나타나서
나무몽둥이로 거북이 등을 긁어댄다...
카오산에서 누구나 경험했을 ...일...
그런데.. 그걸 캐나디언이 그러고 있다..
너무나 웃겨서 다들 자지러진다..
ㅎㅎㅎ

사장님께.. 녹혈을 뺏어왔다..
ㅎㅎㅎ
잘먹었습니다. 사장님...

국수집으로 2차를 옮긴우리는...
또 녹혈에 소주를 타 먹는다..
저 물이 소주다.. ㅎㅎㅎ

저기에 타서...
저런색이 나오면 먹는다...
쌀국수 사부님들과 사진도 찍어보고...
그렇게 3일차의 밤이 깊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