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본랏차타니여행
이번 여행은 지난해 9월부터 배운 사진과 포토샾 공부로 한참을 미뤄온 여행이기에 무척 서둘러 떠나고 싶었다 사진도 좀 배우고 추웠던 겨울을 지나 조금은 따뜻한 곳을 향해서 떠나고 싶었던 것이다 에바항공 타이페이 경유 1달 인천-방콕(405,000원) 부랴부랴 짐을 꾸리고 갑자기 오른 환율을 어찌할수가 없어 200만원을 달러로 바꾸니 $1300 전에 여행중에 남았던 3000밧이 있기에 그것 도합 약$1400 쯤...($1=1540원씩)
짐 꾸리기
드뎌 출발~~
2009년 3월27일 오후 에바항공 스탑오버로 타이페이를 경유 방콕 현지시간 새벽2시쯤 공항에 내려줬다 새벽이라 버스는 없고 삐끼 아줌마 택시 택시 하면서 접근 방람푸를 600밧 달랜다 어이가 없어 380밧이면 가는데 하니까 400밧에 가잔다 오케이 하고 차량이 있는곳으로 가보니 택시가 아니고 자가용 이 야밤에 조금은 겁나서 망설였는데 운전수와 둘이 부부인것 같고 해서 탔다
어쭈 하이웨이(고속도로)를 이용한다고 해놓고 그냥 일반도로로 간다 새벽이니 차는 뻥 뚫여 막힘은 없지만 이래서 60밧 웃돈 남기고 그래 나두자 35분만에 카오산 로드에 나를 내려놓고 기사는 500밧을 달랜다 분명 500밧이라 했단다 미치겠다 분명 아줌마랑 나는 400밧에 흥정했는데...아줌마는 차 안에서 가만히 있는다 문을 열고 얘기를 하니 자기는 그런적 없단다 500밧 이란다
어이가 없다 나도 못준다 버티니 그럼 그냥 공항으로 가잔다 그래 새벽이라 어디 갈곳도 마땅찬는데 가지뭐 차안에 들어 앉으니 나두 은근히 겁이난다 어디 으슥한데라도 데리고 간다면 어쩌나...하고 있는데 이넘 줄것 같지 않으니 그냥 400밧 달랜다 얼른 돈을 건넜더니 뒤 트렁크를 주점주점 하더니만 장글도를 쭈~욱 빼여들고 나를 내려칠듯 위협을 가했다 움찔해서 놀라 뒤로 주쭘 했는데 두어번 그러더니 얼른 차를타고 가버린다 휴~오는날 부터 이게 무슨일인가...
아래 그림이 정글에서 나뭇가지들을 자르며 전진하는 일명 "장글도"라고도 하지요
새벽3시가 넘어서 카오산 로드 한 모퉁이에 자리한 "DDM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들었다
맨윗층(5층) 350밧 룸을 예약하고 아침까지 아래층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자니 후덥지근함과 피곤함에 지루하기만 하였다
8시가 되서야 5층은 나보다 미리 예약한 사람이 있어 밀려 3층에 도미토리 5인실 에어컨 룸을 170밧에 정하고 들어갔다 이곳에서 이틀을 묵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3월2일(월) 우본행 야간 2등 에어컨 침대를 예약하였다(저녁8시30분 윗칸670밧) 택시로 후아람퐁역까지 택시로 60밧으로 이동 우본으로 향했다 몇번의 태국에서의 열차탑승 경험이 있어서 맨앞칸 식당칸으로 가서 닭고기 덥밥에 맥주한병으로 출출함을 달래고 내 침대로 돌아와 어느새 곤한 잠에 빠져 버렸다
후알람퐁역 대합실 모습
밤새도록 덜커덩 덜커덩 12시간을 달려 아침녘에 나를 우본에 내려준다 60밧을 주고 뚝뚝이를 타고 도끼야호텔을 찾아들었다
우본랏차타니 기차역
450밧짜리를 50밧 깍아서 400밧에 이틀을 묵기로 하고...에어컨있고 무선인터넷이 되여서 다행이 노트북 컴퓨터를 가져가 인터넷 하기엔 좋았다 우본은 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동북부 끝자락에 메콩강 가까운 라오스 남부에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시내 중심을 흐르는 달의 강이라 이름 붙여진 "moon rever" 가 흐르고 조용하며 갈끔한 도시 인구가 60만여 된다고 들었으며 라오스 부자들이 직접 차를 가지고 빡새에서 생필품들을 사러 자주 온다고 하고 또한 라오스인들이 많이 취업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강을 중심으로 남쪽엔 구시가지가 있어 기차역을 비롯 마트 시장등이 많이 있었고 강 북쪽엔 공원 버스터미널과 큰마트(테스코)와 시장등 고루고루 분포되여 있어 짜임새 있게 도시가 형성되여 있었다
태국동북부지역
우본시내지도(위쪽이 북쪽 신시가지 아래쪽이 남쪽 구시가지)
달의강
달의강변에 새워진 큰 건물의 뼈대
달의강의 다리
어렵게 우본시의 정보를 찾아 내용을 옮겨본다
우본은 태국에서 그래도 비교적 큰 도시에 속하며 돈많은 부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소비 도시로서 크고작은 마트가 10여군대 정도 되고 백화점이 한곳 있으며 제일큰 백화점을 종합물로 짓고 있다고 한다 멀티영화관도 두곳이 5분거리에 위치해 경쟁하고 있으며 12개관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 자주가는 '스윙바'와 '유바' '이바'라는 유명한 클럽이 있으며 나이트클럽은 네바다호텔 '더락'이 유명하다고 함 우본에서 40킬로쯤 떨어진 라오스국경으로 나가면 작은 바다처럼 느껴지는 호수도 있고 메콩강변은 여행객들이 잠시 쉬면서 주변의 작은마을들이 형성되여 있어서 몇일 지낸다면 더할나위 없는 좋은곳들이라고...
우본라차타나는 태국에 동북부의 행정중심지이며 불교중심지라 한다 다양한 문화나 인종이 함께 어울어져 살고 있으며...많이는 돌아보지 않았지만 크게 번잡하지도 않으며 조용한 느낌을 받았다 시내 외곽엔 많은 볼거리들이 있으나 여행객들이 많이 오지를 않아 알려지지 않은 도시인것 같다 (가이드북에도 안나오는 지역)
공원에서...
(구) 시가지 시장옆 전망대
시장모습
우본시가지의 모습
큰 병원
나의 진수성찬 (호텔에서 두끼식사 준비)
사원
학교 운동장에서...
시내를 둘러볼때는 송태우를 타면되고 번호가 붙은 노선 송태우이니 잘 보고 타면된다 한번 타는데 10밧 가장 저렴하고 시내둘러보기에는 안성맞춤이였다 거의 모든 송태우가 버스 터미널을 들리니 괜스리 뚝뚝이는 더 비쌀수 있으니 왠만하면 안 타는게... 내가 묵었던 도끼야(TOKYO)호텔은(그네들은 뚜껑호텔 또는 도끼야호텔이라 한다 도쿄호텔인것 같은데...) 북쪽 신시가지 중심지에 있으니 12번이 바로 앞으로 가고 거의 대부분이 거의 가까운 곳으로 가니 송태우 기사에게 일러주면 알아서 가까운 곳에서 내려준다
도끼야 호텔
도끼야 바로 앞 도보10분거리 뚝뚝이 4,5분거리에 정말 깨끗하고 종업원들 삭삭하며 친절한 호텔이 골목안쪽에 있었다 호텔네임카드에 영문은 없고 태국글씨로만 적혀있어 설명하기가 좀 까다롭다 연락처를 옮겨본다 도끼야호텔은 시설은 다른호텔과 비슷하고 (냉장고는 없음) 불친절의 원천이다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않은...
*.강력 추천 호텔
또 다른호텔 CHATSURI HOTEL 이라고 영문으로 적어주었다
전화:045-209211-3 FAX:045-241744 1박에 450밧 잘하면 400밧에 해줄것임(무선인터넷,에어컨,냉장고 있음)
나는 우본에서 라오스 들어가기전 이틀 라오스에서 나오면서 이틀 합 4일을 지냈다
우본에 타이맛사지 요금은 1시간에 250밧
이제 라오스 국경을 넘어 빡세로 떠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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