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스 힐튼에게 용돈주는 남자의 태국 여행 일기 '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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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스 힐튼에게 용돈주는 남자의 태국 여행 일기 '09.04.10

타쿠웅 94 3780

2009년 4월 10일 타쿠웅 일기

 



 

이번 여행기념으로 AD**** 의 스캇 리미트 에디션 날개달린 슈즈를 선물한다.

 

 

함께 갈 코코(코가 커서 닉네임 및 id가 모두 코코.)가 우리집으로 도착.

 

까를로스(친구의 멕시칸 이름)는 공항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들마다 이번 방콕여행에 참여하게된 동기는 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그대들의 존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1. 코코군 : 카오산에서 하는 쏭크란 파티의 사회자 양배추군의 개그맨 선배로 어울리다보면 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레임정도....

 

2. 까를로스 : 돼지사료에 우유를 타먹은 건달계 출신으로 지금은 어엿한 사업가로 이번 타쿠웅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초청

 ============

이라고 속으로 생각..(겉으로 말하면 맞을 수도 있음.)

 

 

나이먹고도 공공장소서 아직까지 가운데 손가락 욕하는 그대들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건 무리

 

 

 

저 멀리서도 덩치로인해 한 눈에 까를로스가 보입니다.

 

티켓팅을 하고 이번 여행의 의도에 대해 정확히 그들에게 전달합니다.

 

'잠잘시간은 우리에게 사치다..'

 

'마사지 받는 시간 또한 우리에겐 사치다..'

 

'무조건 24시간 방탕하며 즐기다 온다... 세벽 두시 이후 사건에 대해선 무덤까지 안고갈 비밀로하기...'

 

6시즈음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드뎌 태국으로 날아듭니다...

 

 

내 뒤에 계신 할머니는 내가 의자를 조금만 뒤로 저칠라치면 좁아 죽겠다구 승질내십니다.

 

그래서 할머니도 뒤로 조금 재치시면 편하실꺼라 공손히 말씀드렸더니할머니 뒤 할머니께서 승질내십니다...

 

"총각!!! 의자 올료!"


 

 

 


태국날아가기전 셀카놀이, 뒤에 보이시는 할머니들이 환갑 파티하러 가는 분들

 

 


할머니께 타쿠웅 만만하게 보인가봅니다.

 

옆에 있는까를로스는 뒤에 계시는 할머니 눈치볼 필요없이 편안히 의자를 뒤로 젖치며 여유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뒤에 할머니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난 여섯시간을 의자 90도로 갑니다.

 

 

90도 의자로 가야만 했던 불쌍한 타쿠웅

 


 방콕도착

 허리가 끊어지는 아픔도 태국의 밤공기로 쉽게 사라집니다.

 

 시간을 봅니다.

 

호텔에 가서 짐 정리하고 나가면 클럽 한 곳은 충분히 놀 수 있는 시간이리라...

 

 프로패셔날 답게 3층으로 올라가 미터택시에 몸을 실고 고고고.

 

클럽을 가기 위해 힘든몸을 뒤척이며 옷을 갈아입습니다.

 

 벌써 시간은 3박 5일중 1일이 끝나고 있네요...

 

=> comic soon

 

94 Comments
우리복돌이 2009.04.16 21:53  
생착은 아니구요...ㅋ
비루한 저는 타쿠웅님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한번은 태국에 꼭 가기땜시...
올핸 8월에가요..

타쿠웅님과 우연히 일정이 겹친다면 좋겠다하는 바람에서...ㅋㅋ
타쿠웅님 만나면 맛난거 함 쏩죠..^^

제가 먼저 알아보고 달려가 반가운척 하고 정중히 데이트 신청 하겠습니다.ㅋㅋ

딱지 놓지 않으실꺼~죠ㅏ~???!!!
만약 그런다면 두고두고 잊지않겠다 ㅡ,.ㅡ;;
타쿠웅 2009.04.17 03:52  
어휴...
저 지갑안접히는 타쿠웅입니다.

그날 하루는 타쿠웅 지갑 접히게 한 번 대접할 수 있는 영광주세요...
꾸벅..
쿨째즈 2009.04.16 22:59  
진짜 이번 연휴때 타쿠웅님 오시면 팬미팅 마련해야 할꺼 같은데...전 무조건 참석입니다.
타쿠웅 2009.04.17 03:57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팬 풍선은 펄레드입니다.
동방신기와 동일함을 제차 강조드립니다.
아래 그림 참조 바랍니다.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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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siadl 2009.04.16 23:48  

우왕... 이렇게 신나는 여행기 너무 좋아요.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는데 어쩜 실망을 안시키죠? ㅎㅎㅎ
저도 숨어있던 팬이었는데 리플에 목마르다시기에 과감히 노출을...;;

타쿠웅 2009.04.17 03:59  
그렇쵸...

비키니와 리플은 노출할 수록 아름다운것들입니다...


♡러블리야옹♡ 2009.04.17 10:10  
와웅 답글을 다른색으로 달아주시는 센스!!
난 왜 이걸 생각 못했을까... -ㅁ-
저 이거 따라하고 싶네요 . 난 무슨색으로 하지...
안구를 편하게 해준다는 초록색으로....해야하나

근데 왜 송크란때 카오산에 안오셨어요 .
양배추씨랑 친구분들은 너무 잼있고 웃기셨는데...
근데 아무리봐도  제친구랑 너무 닮으셨삼..
타쿠웅 2009.04.17 10:41  
갔었습니당...

일욜날 RCA에서 쏭크란 파뤼끝나고 방람푸로드에 술마시러 갔었고...
(당시 남친과 바에서 술마시지 않으셨나요?)

월욜날에도 잠깐 가서 왕짱이랑 양배추군 만나고 왔어요...

동대문앞은 크레이지모드인 사람이 없어서 제가 광분하기 힘들더라구용..

그래서 카오산 메인로드 옆골목이 넘흐 잼있어서 거서 놀았어용..



주80 2009.04.17 12:24  

너무 재밌어요~~~!어쩜 그렇게 재밌게 잘 쓰세요~~~~기다려지네요~~~^^

타쿠웅 2009.04.18 02:10  
왜 망고님만 태국 보냈어요...
함께 가셨어야지...
옛 남친도 만나셔야 하궁...
올리 2009.04.17 18:02  

꺄오~~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그렇다고 오해는 마시공!! ㅋㅋ
전에 올리신 여행기 너무 재미있어서
주변인들에게 모두모두 보라고 강요했다눈!!

어서어서 올려주세요 ~~~~

타쿠웅 2009.04.18 02:11  
오해는 타쿠웅 권한입니다.

전 오해하도록 하겠습니다. *^^*
절대미인 2009.04.17 19:04  

다음 여행기 안올리시나요?
언능 올리세요.

타쿠웅 2009.04.18 02:12  

앗 미인이시네요...

말 들어야겠습니다...

지금 바로 쓸께요...

from. 미인에 약한 타쿠웅

버지니아 2009.04.18 10:08  

푸하하~ 얘기했던 신발이 저거야??

조세핀..죽인다..ㅋㅋㅋ

타쿠웅 2009.04.18 13:36  
'조세핀'에게는 둘도없는 친구 '요안나'가 이번에 요친구 데리구 태국갈려구용^^
5월1일 출발 6일 귀국 뱅기 확정되었습니다. ㅠ.ㅠ

(4월 29일가서 5월6일날 오려했는데 계속 대기중..ㅠ.ㅠ)
버지니아 2009.04.18 15:03  

컥!! 또 가?? 바쁘다 바뻐..ㅎㅎ

난 간만에 할랑하게..

농구 챔피언시리즈 중계

대기중..;;

I Wish 들으며... ㅠ

타쿠웅 2009.04.19 14:12  

가진건 빚뿐이고 남는건 시간이다보니... *^^*

어느 누군가 그러더군요... (박미선 누나 남편 이봉원 형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빚이 7억이나 7억50만원이거나 달라질건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0만원 빚 더 생기고 떠 납니다....

매직젤리 2009.04.18 12:10  

신발 짱 맘에 들어요~
어디가면 살 수 있는지 ㅋㅋ

타쿠웅 2009.04.18 13:34  

아xxx originals 에서 판매하구용
효리도 패떳에서 5일날 신고 나왔었던 신발이구
40족 미만 들어왔다하니 매장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츠키 2009.04.18 19:08  

또 댕겨 오셨구나...완젼 부럽!!!
버지니아님한테 얘기듣고 왔지용~!

이번에 댕겨오면 얼굴좀 보여주세여...
여행기 완젼기대~!!

담번에 구비해놓은 펄레드 풍선이랑
리복 금장,은장 깔맞춰서 신고 나타날께여..ㅋㅋ

요새 깔맞춰 딴분좀 만나느라 무지 바빠서뤼~!
여행기 빨리빨리 올려주셔용~

타쿠웅 2009.04.19 14:20  

클럽에 술 킵핑해놓은 거 아까와서 떠납니다...

타쿠웅 술 못 마시지만 남기는 건 더욱 싫타는...

조만간 타쿠웅의 새로운 저서 '당신의 점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는

의학소설로 '작가와의 만남'에서 뵙겠습니다.

쿨째즈 2009.04.18 23:10  

타쿠웅님 5월1일날 오시면 팬미팅 해야죠.. 기대하겠습니당..
방콕에서 뵈용

타쿠웅 2009.04.19 14:22  
미팅장소는 클럽 '뮤즈'의 3층이나 '시로코'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러블리야옹♡ 2009.04.19 01:28  
전남ㅈㅏ 친구와 bar에 올라간 적도.. 기억도 없슴당...
낮에 물놀이 할때 키티모자에 왕선글라스 쓴 이상한애를 보셨나요..
그 고냉이가 접니다..
타쿠웅님 담에 마주치면 싸인해줘요 꺄~
타쿠웅 2009.04.19 14:24  
아 그 분은 딴분이시구나!!!!

키티털모자 소녀 저만치에서 살쫙 뵈었습니다.

이상치는 않았고 많은 걸 깨달은 스쳐지나감이었습니다.

저도 2010년도에는 현대카드 곰돌이 모자 쓰고 꼭 가기를 다짐했습니다.
♡러블리야옹♡ 2009.04.19 20:03  
소녀로 봐줘서 아주 감사하옹.....
어제 모자 푹눌러쓰고 트레이닝복 입고 택시탔다가.. 나이 지긋하신 기사아저씨가
애기 엄마라고 그래서 충격 받았는데...
타쿠웅씨 무쟈게 고마우이... ㅠㅠ
왕짱이 2009.04.20 11:30  
뭥미...
그날 타쿵오라방은... 언니의 키티털 모자 귀엽다고
나한테 갖고 싶다고 난리었음...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언니(구 닉넴) 알려줬었는뎅...

기억못하시남요? 오라방???
♡러블리야옹♡ 2009.04.20 19:00  
그거 집에 있는데...원하시면.. 드리리다.. 단.. 이옮아도 책임 못짐 ㅎㅎㅎㅎㅎㅎ
타쿠웅 2009.04.22 12:16  

내 나이도 기억못하는데... 내가 몰 기억하겠소....

아현동카카 2009.04.22 14:59  

이번 클럽에서 보겠구만

보면 아는척 하리다..

타쿠웅 2009.04.22 18:41  

제 복장 보시곤 부끄럽다고 모르는 척 하진 마십시오~!
from. 야탑동 개간지

보라님 2009.04.23 14:40  
아..아무래도 타쿠웅님 영접하려면 태국가야겠네요..

굽신굽신...

타쿠웅 2009.04.23 21:52  

한국에서도 접신 가능합니다...

덩더쿵 덩더쿵..

젠트리 2009.04.23 22:35  

와우 타쿠웅님 이제보니 유명인사셨네요!

님같이 '콘까올리쑤팝'하신 분이야 클러빙인방콕 환영합니다.

글고 5월 1일부터 6일까지 저는 딱 홍콩,필리핀 방문중일것이므로..

고로 다행히(?) 이 노땅은 클럽에서 콘까올리수퍼스타 타쿠웅님과 부딪혀 주눅 들 일이 없을 것이므로..

맘편히 휘젓고 다니셔도 무방하겠네요! :-) 

타쿠웅 2009.04.25 17:13  

쑤팝이 무슨 뜻인지 모르오나
겸혀히 인정하겠습니다. *^^*

홍콩, 필리핀 여행 잘 다녀오세요~~

젠트리 2009.04.25 19:28  
'쑤팝=예의있는'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마이쑤팝'한 콘까올리들이 태국에 많다는 얘길 들어요.(특히 술집과 골프장에서..ㅡㅡ")
타쿠웅 2009.05.01 05:10  

'쨉짜이' 하군요..
타쿠웅
'쑤팝 막막' '쑤팝 찡찡' 하고 오겠습니다.

꾸벅

예쁜슈양 2009.04.25 01:13  

예전 후기도 잼나게 봤는뎅...^-^* 어여 후기 올려주쎄용~

전 태국여행 첨 가자마자 술먹구서 지갑이랑 가방이랑 핸폰이랑 죄다 이저먹었다는..

ㅋㅋㅋ ㅠ_ㅠ..~ 그래두 잼났었어서 또 가구싶어요^-^*

타쿠웅 2009.04.25 17:16  
월요일날 올릴꺼에요 *^^*

그리고 태국여행은 두번째, 세번째 자주 갈수록 더 잼나니
자주 자주 여행 다니시길 응원합니다~!!!

 
뿌나러브 2009.05.03 22:31  

항상 타쿠웅님 정체가 궁금한 접니다^^
요근래 셤 기간이라 여행기를 잘못봣는데 역시나 범상치 않은 제목의
여행기가 있길래 봣죠. 도대체 페리스 힐튼에게 어떻게 용돈을 준단 말인가
라는 저의 평범한 생각에 글을 봣더니 역시나 타쿠웅님이시군요.
저...서울에 살앗다면 타쿠웅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물밑 작업 들어갓겟지만...
지방의 한계 ㅠㅠ
타쿠웅님 아버지께 같이 공동 작업 함께 하시자고 연락할 터이니 긴장하게 계십시오.

타쿠웅 2009.05.04 18:33  

울 아버지 또한 제 생각엔 한숨부터 쉬면서...
"내 잘못은 아닌것 같은데...타쿠웅 이 쉐리.. 이렇게 성장했네..." 라며
말문 여실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잘못 아닙니다.
친구들이 타쿠웅 이렇게 만든것입니다.


p.s. 참고로 긴장하면 타쿠웅 말 더듬으나
못 알아듣겠다고 짜증내지 말고 인내심 갖고 지켜봐주세요.

앤디훅 2009.05.05 13:00  
멋져요~
이런 훌륭한 분을 이제서야 발견했다니...
"심봤다~"
타쿠웅 2009.05.10 19:51  
앗...님..님은...

K1의 레전드...

말 잘 듣겠습니다. 굽십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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