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의 컬러풀한 태국여행긔 [1]방콕중심
1월에 갔는데, 정말 그전에 태사랑이랑 제가 자주가는 다른 카페 여행기게시판 다 뒤져서 준비해서 드디어 떠났어요 진짜 태사랑에 감사하며-
제 추억도 정리할 겸 여기에 여행기를 올립니다. ㅎㅎ
제가 다른 카페에다가 먼저 여행기를 올렸어서요,
말투가 좀 이상할거에요..
그냥 일기형식으로 쓴거라서..보시다가 기분나쁜거있으셔도.,
좀 이상한거 있어도 너그러이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길어서 한 세편으로 나누려고 하는데 오늘은 방콕중심부 편으로 할게요~
시작- ㅋㅋ
1월부터 2월까지 한달동안 태국,라오스 혼자 배낭여행갔다왔어요.
여행경비는 150만원정도 들었는데, 진짜 더 절약할 수도 있을것 같닭..,
특히 나는 잠을 초구린데서 잤닭, 제일 비싼데가 250밧(7천원)이었닭 ㅋㅋㅋ
옷도 비싼거 안샀는데, 쓸데없이 키엘수분크림이랑 (심지어 한국보다 더비쌌음.ㅠㅠ), 맥립틱한개랑,,샀고..
또...디저트를 너무 많이 쳐먹었음!!!!! 진짜.진심 팟타이는 길거리에서 천원짜리 먹고 아슈크림,선데,셰이키,이런거 진짜 많이먹었닭 ㅋㅋㅋㅋ 그래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던건.. 싸구려 숙소랑, 흥정 많이 한거랑,,택시 거의 안타고, 개고생햇지만 재밌었떤 로컬버스 열심히 이용 ㅋㅋㅋ 글고 히치하이킹도 많이 했닭 ㅎㅎ XX가 어디죠? 하고 설명해주시다가 날 그냥 오토바이에 태우시고 데려다 주신 아줌마, 개고생하면서 5km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가족이 불쌍해보였는지 태워주시고, 또 2천원아끼려고 2km정도는 그냥 걷고.. 방콕시내 그냥 계속~ 걸었어요.
할튼 정말 한달동안 너무 많은 일이 완전 뽠따스띡하게 재밌고 신나는 일이 많이 생겨서 요기 한바닥에 다 적기에는 너무나도 짧으니,, 우선 사진을 다 붙여놓고 내 일기 쓴다고 생각하고 여행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닭!
1. 여행팁에서 본건 있어갖고 비닐팩에다가 옷 쌌닭, 2시간 골라서 산 여권커버, 아이팟,여행노트,'태국'가이드북(나중엔 너덜너덜해짐). 그런데,,...저기 사진에있는 것중 아이팟,여권,가이드북 다 없음-_-.. 다 여행중에 잃어버렸따.아핳..하하하...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10시반인가 탑승했는데, 점심 기내식나오고, 또 5시쯤 기내식이 ㅣ또 나왔닭 우하핳ㅋㅋㅋ배불러도 다 먹음.우걱우걱. 하앍.. 닉쿤닮은 훈남 승무원오빠를 도촬하려했으나 나는 용기없는 녀성, 바로 포기 궈궈 ㅋㅋ 진짜 솨심하게 옆모습만 살짝찍히고 그거마저 모자이크해드렸딹 ㅋㅋㅋ
2. 드디어 방콕 수완나폼 국제 공항 도착, 38L짜리 배낭 달랑 하나 들고 왔으면서도 우아한 척 카트에 고거 하나 담고 공항을 유유히 빠져나와 150바트를 내고 공항버스를 탔다. 내가 향한 곳은 실롬 지역, 실롬 지역에서 미리 프로모션가에 예약한 럽디 라는 완전 초깔끔한럭셔리 도미토리(나는 도미토리가 다 이런줄알았는데, 여기만 그런거고,, 원래 도미토리는 진짜 캐구린거..ㅠ)로 궈궈싱했다. 체크인하고-, 뉴비를 반겨주는 아가씨들과 인사하고 짐대충풀고 나갈준비 하였닭..ㅎㅎ 8시쯤이라 할것도 없어서,,그냥 우리나라 명동같은 씨암..에 갔다! 그런데 BTS 총논시역이 바로 코앞이라고 5분걸린다고 했는데,..한 30분을 찾음-_-;;총논시 못찾고 저~기 있는 살라댕역에서 타서 시암을 갔는데,, 9시라 그냥 다 거의 닫고 그래서,,아슈크림이랑 이상한 민트맛밀크 먹고 철수했다.. 랏담리역에서 내려서 센트럴월드가려고했는데 위치를 잘몰라서 bts역에 있는 경비아저씨가 친절히 알려주었닭. 이때 나의 태국어실력을 맘껏 보여주고 엑센트 교정도 받았구 ㅋㅋ 기념사진도 찍었닭..아저씨 이름은 까먹음.ㅎㅎ 센탄쪽에서 엄청 헤매다 보니 실롬쪽 왔음-_- 밤이 늦어..팟퐁이나 가기로 했닭 .
3. 밤 9시~10시쯤 되서,,밤에 뭐할거 없을까 해서, 팟퐁 가기로 했닭.. 무조건 걸었다..팟퐁 도착,,여기가 팟퐁이군,,그냥,,팟퐁 본 느낌은..야리꾸리했다.; 중간에 옷파는상점이 쫘악 있고 양옆에 스트립바?같은것이 잇는건데,, 안에 사-알짝 보아하니까 여자들이 야한 옷입고 봉있는 스테쥐에서 쿵짝쿵짝;;; 글고 바 앞에는 무섭게 생긴 언니들이 지나가는 외국인 잡으면서 자기 가슴을 ..보여주며 호객행위를 하고있었닭.. 완전 식겁한것은,, 고 옆에서는 한 8살 정도 먹은 꼬맹이들이 공기놀이하고 있었던것..ㄷㄷㄷ ㅠㅠ한편으론 씁쓸했다.. 어떤 서양여자여행객 무리가 지나가면서 뭐라고 말했더라.. freaky 하다고 했닭..
하아..글고 호기심에 게이바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완전 삐끼 아저씨가 나를 가만두지를 않았닭..나는 너무 무서워서..ㅠㅠ 막 소리지르면서 도망가려니까 아저씨들이 막 나를 막으면서 히히덕 거렸음..-_-;;글고 옆에있는 백인아저씨는 엠빙 그런 모습을 보며 웃었다-_-;;아놔..호기심이 부른 참극이었닭 .ㅠㅠㅠ 할튼 거기를 빠져나와서 그냥 팟퐁거리 쉬익~둘러본다음에 밤 열두시 넘었길래 걸어서 실롬 숙소까지 걸어왔닭....샤워하고 (공동샤워시설 캡짱좋음..) 2시쯤 잠들었는데,,같이 자고있는 룸메들한테 좀 민폐였던것 같다..ㅠ 다음날에도 또 늦게 일어나겠구먼..
4. 토요일이라서, 짜뚜짝 주말시장에 궈궈싱하기로 결정했다.. 역시 한 10시즘 일어났음-_-;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옷입고 하다보니까 11시쯤 나오고,,버스타기를 시도했다.. 근데 버스 정류장 찾는데만 또 20분걸림..코앞인데.ㅠㅠ 7번인지 77번인지,,태국 책에는 모든 버스 번호가 나와있지를 않아서, 현지인에게 있는 영어 없는 태국어 다 써가면서 정보를 구함.. 할튼 버스 몇번을 타고 짜뚜짝 까지 갔다.. 꽤 오래 걸렸다.. 버스에 안내양이 있는게 신기했다, 그니까 버스비 7바트를 직접 받는 직원이 버스 안을 계속 돌아다님... 완전 만원일때는 어떻게 버스비를 징수할런지,,, 할튼 짜뚜짝 시장에 도착하니 사람 엄청 많음.ㅋㅋ그냥 구경하다가 음식좀 많이 먹구,, 6시쯤 파장하는데, 어디선가 낯익은.. 노바디노바디~ 하루하루~ 요러면서 한국음악이 흘러 나오는것이었닭! 짜뚜짝에서 한국 가요 프로그램을 dvd로 구워서 파는오빠인듯 ㅋㅋ 얘기좀 나눴는데, 내가 내 동생이 원걸 모멤버랑 친구라니깐 우왕 이랬닭 ㅋㅋ 알아듣는건가,, 자기가 다 자막도 만든다던데,,한국어 회화실력은 벼..얼로 였는데 ㅎㅎ 할튼 기분이 좋았다 진짜 한류가 대단하단걸 느꼈으니까.. 시간이 애매해서 빠뚜남 시장에 가보려고 했는데, 이미 다 파장했다과 했다.. 그래도 바이욕스카이빌딩?(태국에서 젤높은빌딩) 사진한방 찍고, 빠뚜남서 버스정류장을 찾기위해 계속 걷고 걷고 또 걸었는데,..길도 험하고 무서웠지만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물어봐서 버스정류장을 찾았다,, 거기서 아프리카 부탄과 미얀마를 오가는 태국인 할머님과 인도네이시아인이라고 뻥친 일본인(진짜 인도네시아인인줄;;)아저씨를 만났따..그 일본인아저씨와 같이 버스를 탔는데, 많은 이야기를 했따. 태국에 도착한지 3일됐는데 그 분이랑 젤 얘기를 많이 한것 같았다. ㅎㅎ 숙소까지 데려다주시고 멜주소 받고 헤어졌는데, 한 몇주지나서 메일 보냈는데,,점심같이 먹자는걸 귀찮아서..따른 도시에잇다고 뻥침.ㅠㅠ 스미마센..ㅋㅋ 숙소에 도착하니까,,늦은 밤이고,,로비에서 노트북좀 하니깐 금방 12시넘었닭.
5. 아침에 또 10-11시쯤 기상해서, 대충 먹구, 짐톰슨하우스를 찾기위해 궈궈싱,, 국립체육관,,근처서 내렸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없었다..가이드북에는 그냥 그림지도만 딱있고,,ㅠㅠ 그래서 시암스퀘어 근처에있는 고등학생?무리들에게 길을 물어봤다..
영어를 많이 못했지만 그래도 나를 데려다주려고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나를 끝까지 데려다주었다.. 중간에 자기 친구들인지,,아니면 처음만났는지 쨌든 MBK스카이워크에서 만난 고딩무리들과 인터뷰도 하였다. ㅋㅋ 학교숙젠거같던데, 방콕은 어떤지, 여행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뭐 이런것들. ㅎㅎ 갑자기 하게되어서 떨렸지만 좋게 말해줬닭 ㅎㅎ
짐톰슨하우스에 도착해서 그냥 둘러보고, 애들 그냥 보내기 그래서 매표소 아줌마에게 여기가 역사적인 관광명소이니 얘네들도 학생이니까 같이 돌아보면 좋을것같다 하여서, 얘네 입장료(더 쌌다..) 내가 내주고 같이 짐톰슨하우스를 구경하였다. 사진도 찍고 ㅎㅎ 나를 되게 잘따랐는데, 다음에 또 보자고 했는데 내가 시간이 안되고 얘네도 학교 때매 안됐다..메일주소를 주었지만 메일보냈는데 답장이 안왔음.ㅠㅠㅠ 미워! 짐톰슨하우스 보고 ,저녁까지MBK랑 씨암 둘러보다가 어디갈까~했는데,, 두씻지역으로 가기로 했따. 두싯가는 버스를 타고가는데, 도저히 어디에서 내려야하는지를 몰랐다, 그래서 옆에있는분에게 물어봤는데, 영어를 좀하실줄 아셔서 대화하면서, 나를 데려다주시고 심지어는 같이 두싯 궁전이랑 그런데를 다 데려다주셨따!! 너무너무 감사드렸따.ㅠㅠ 대학원에서 컴퓨터를 전공하신다는 분이었는데 진짜 심성이 너무 고우셔서 나중에 헤어질때 너무 슬펐음.ㅠ 근처 무슨 대학캠퍼스도 들어가고, 어떤애가 자기 빅뱅좋아한다며 이멜알려달라고 그러고 ㅎㅎ 국회의사당이랑 두싯 이런데는 다 늦어서 문을 닫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ㅎㅎ 무슨 대학졸업식도 이밤중에 하는것 같았는데 그것도 구경하고, 전승기념탑도 보고,,,ㅎㅎ밤 9시쯤되어서 뭐할까,,해서 카오산으로 가기로 했다.. 내 숙소는 카오산이 아니어서, 그냥 관광장소로써 카오산을 방문! ㅋㅋㅋㅋ 와,,근데 여기서 태사랑에서 유명한 미친사기꾼새킈를 만남 ㅋㅋㅋ 완전 한국어를 너무 잘했던 외국인이었는데 연세대어학당을나왔으며 무역을하고 어쩌구저쩌구 영국어학연수를 갔다왔으며,,어쩌구저쩌구 나보고 지랑 같이 푸켓을 가재요 지 차타고,,미쳤어?! 나는 그냥 공짜술만 먹는다 생각하고 헤어지고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돌아와서 게시판에서 이사람 조심하라는 글을 본순간 진짜 소름끼쳐 죽는줄 ㄷㄷㄷㄷ 와~씨 완전 악질사기꾼이었닭..일본인 한국인 여자 여행객만노리는! 와 이미칭 고자시킈 -. 할튼 좋은 사람을 만났을뿐만 아니라, 기분나쁘고 어이없는 경험을 겪은 하루였듬..\
6. 방콕에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머물고 있다....자유여행이다보니 일정은 그냥 닥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ㅋㅋ
꼬끄렛 섬을 가기로 했다.인공섬! 꼬끄렛을 가려면 우선 마지막정류장 까지 운하버스를 탄다음에 거기서 미니버스탄다음에 선착자아까지 가서 작은 배를 타고 건너가야한댄다. 운하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을 찾아야하는데 또,,헤맸다,,그래도 호텔리어인듯한 언니들이 도와줘서 잘 도착할수잇었다. 이언니들은 내가 한국에서 왔따니까 자기들이 방금까지 한국 화장품에 대해서 토론중이었따며 ㅎㅎ 자기들 보고 추천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에뛰드에서 좋은거랑 라네즈에서 좋은거랑 스킨푸드에서 좋은거랑 미샤에서 좋은거 소개해줬다. ㅋㅋ소드에서 얻은지식으로다가 저렴이중에 인기있고 성능좋은것들만 쫘르르르 알려줬떠니 고맙다고 ㅋㅋㅋ 할튼 언니들과 바바이하고
18바트인가 내고 좀기다렸따가 운하버스타고 짜오프라야강을 가르며 달렸다~ 운하투어라는거 생각지도못했는데 ㅎㅎ 저절로했당.. 거기서 꼬끄렛가고 싶다고 하과 미니버스를 확인하고 탔는데,,어디서 내려야할지 몰랐따..그래서 내앞에있는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학생에게 나 꼬끄렛 간다, 꼬끄렛 어디입니카? 하니까 자기가 같은데 간다고 같이 가자고 그랬다. 우왕 운이 좋았당..그래서 나를 꼬끄렛 가는데까지 데려다줬따 심지어,,미니버스비까지 내줬따! 헐!! 나 돈있는데.ㅠㅠ 내가 잔돈으로좀 바꿔달라고 한걸 그냥 자기가 낸다며..완전 훈남..ㅠㅠ 강건너까지 데려다주는 배삯 20원정도도 내줬다. 얘기해보니까, 중3이고 호텔메니지먼트를 공부하고잇는 학생이랜다..그래서 영어를 조금 했다-. 가만보면 우리나라 일반 학생들보다 여기애들이 영어 더 잘하는거같닭,,관광대국이라 그런거같닭.. . 친구가 꼬끄렛산다며 친구보러 온거였다..ㅎㅎ 바이바이했지만 진짜 잊지못할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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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
끝맺음이 어색..허네요 ㅋㅋ
이 다음에는 방콕근교랑 치앙마이 할게요- ㅎㅎ
라오스는 뺐어요..
궁금하신거있으면 리플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