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치 제너레이션 시즌 투_01
자앗, 1년동안 또 꾸겨넣었던 돈을 몰빵이라는 수단을통해
과감히 저질르는 저축계의 이단아,
태사랑 맴버라면 두번은 가야지라며 퍼스트클래스의 멋진 시트 대신 이코노미의 연착에 연착을 더해.
갈아타기 1회를 거치고, 드디어 방콕에 도착해버렸습니다.
인물중심 팍치제너레이션 시즌 투
지금부터 let's go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RED....SUN..."
어느 한 인물로부터
시작되는 오늘 이야기는
눈물 콧물을 시작으로
감동의 쉬야까지 불러올수 있으니
진지하게 몰입하세요...
첫만남 :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오후 1:17:50
꼬사멧으로 들어가는 작은 배 위 입니다.
계단도 없어 저 타이어를 휘어지게 밟으면
나 죽을지도..라는 생각이
뇌안을 지배했을 무렵이였다고 기억해요
그는....앉아 있었어요.
뜨거운 태양에 부채질 한번 안하고
흐느러트린 머리는
덩그러니 머리끈 하나로 위태하게 묶은모습
첫인상을 굳이 찾으라면..
자유주의자랄까..GIPSY랄까.?
하지만...별로 중요하지않은 인물쯤으로 생각했기에
저흰 그저 꼬사멧으로 간다는 그 흥겨움 하나에 취해있었어요
운명은 쉽사리 놓아주지않는법
이라는 걸 명심 또 명심해야하는 겁니다요.
화이트샌드리조트에 짐을 풀고
간식이나 할겸
국립공원에서 굴을 채취해 먹기 시작합니다.
무엇을 먹든....포크와 나이프보다는 젓가락 입니다.
자이언트점보걸은 꿀맛이라며 너무 달다며
하나..둘...저와 대만인에게도 먹어보라며 셋..넷...
저녁에 먹을꺼라며 봉지에 다섯..여섯......백하나...를 담습니다.
그때 순박하게 굴따던 처자들을 눈여겨 보는 한 이글 아이가 있었으니...
목 놓아 불러봅니다.... " 헬 로 우 ~? 프리리걸즈"
제 귀에 들리는건 프리리걸즈뿐인겁니까...?ㅋㅋㅋ
자동반응3단콤보...
앗뿔사....동석해 오십니다..
(ㅠ_ㅠ)ノ
뻥티디마세요!
에, 이거 진짜입니까?
여기입니까? 나의 검은 눈에는 이분 웃고계신다구요...
승락따위 안했는데..
멋대로 해석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쉽게 반응하는 쉬운여자인걸 후회햅니다....ㅠㅠ
두번째 만남: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오후 6:21:58
이름: HOTANNAKKAA(말타는 남자라는 뜻)
나이: 추정불가..(그랜드파파정도)
인종: 인디언
국적: 덴마크
직업: (구)섹소폰(이태원 '우주로')
(현)오즈바 운영
이력: 태국 방문 셀수없음
내용인즉 ①영어공부 열심히 하라고.....한국노래만 듣지말라고...
②남자를 볼때는 얼굴보지말고...쏘울을 보라고
③내시간을 죽이는 여자친구는 내 삶에 필요가없다
④나는 바다를 닮고 자점걸은 새를 닮고 대만인은 치킨을 닮았다고
그만두어 주면 좋겠는데,
쭈욱 이야기하고 있고,
뭐랄까,
뭔가 물어보고 있는 분위기이니까,
또,, 대만인은 눈빛만으로도 긍정이 되는바람에
2시간이 넘도록 야기를 나누었더니는
흘러 흘러
화이트샌드리조트 너무 비싸다며
자신이 아는 좋은 호텔이 있는데 가격대비 굿이라며
인도 하십니다..
갈수록
수다쟁이 파파 곁을 따르는 손녀들이군요.
BAN SAMET HILL
900 Bath
a/c double+extra bed 냉장고 大
50%가격에 잘려고 하니 눙물이 납니다....ㅠㅠ 고마워요 그랜드파파
이제부터 우린 운명공동체
로비에서 반겨주시더니
마치 정해진 약속처럼
아침을 같이 먹고
한적한 해변으로 인도하신 파파
반항해도 우린 그의 손아귀안...절대....놓아주지않아요...ㅠ
넌. 나의. 노예. 헤어날수. 없어. 아.갓.츄~~~♪

친히 포즈 잡아주신 파파...

수영 가르켜주시는 그랜드 파파 내지는 그랜드 마마
허우적 거리고 있던 대만인,
옆에 있던 HOTANNAKKAA에게 수영 배우는이벤트 발생.
그리고 차례로 다음, 다음,...인겁니다.
솔직히 말해
당신에게 수영을 배운다는것은...
좋은거 가르켜주시는 외 할아버지
놀아주는 착한 손녀들 과 의 아름다운 바닷가
파파가 쫄지말라고했는데
부레 소녀들이 사람 기 다죽여놔서
더욱 소심체제를 타이트하게 만들어서는
희미한 기대를 가슴에 품으면서도
다이나믹하게 점프도 하고
장비없이 인어처럼 헤엄치는건
너무 어려운 일이더라구요..ㅠ
생각해보면 섬에서 내내
외할아버지마냥 •ิܫ•ั๑
손녀딸들 길잃어버릴까
길설명해주고
행여나 끼니를 거르진않을까
식당찾아주고
스노우쿨링 한다고 하니까
해피투어 잡아주고
해피투어 친구한테 우리 손녀딸들 잘 부탁한다고....
아...눙물에 토네이도..
그래도 누드비치에 가자라는 말에는 당당히
"no"라고 ...대답했어요..
-_-
쨋든,
할아버지의 아버지,체게바라, 간디를 몸에 새기시고
의미없는 문신을 새기는 이들에 대해 비관적으로 말하심...
가슴옆에 총을 그렸던 리한나
핑크나 린제이로한등 헐리웃스타들을 도마위에 올리시고
주관뚜렸하신 파파
트레이드 마크..
" 힐 마사지 "
해준다고 하면...받지말자...
두려움이 엄습해옵니다...
멀리에 빛나는 별님에 손을 모으고 잠드는 것일지도몰라요
사이비 테라피..
나같이 상념이 많은 사람은 받아야한다며
저녁에 2층 자기방으로 오라 하시면...
저는 어쩌라고요...
허용범위내에서만 친절해 주세요....ㅠ
매일 매일 소식하면서
살찌는 이유는 단하나
그에게도 술이 만병의 근원일꺼라 생각했어요
HOTANNAKKAA~ 건강에 안좋아요 적당히 드세요.(*^..^*)
아아...나에겐 물일 뿐이야.....
아아, 그렇습니까...
2009 음주 홍보 대사 hotannakk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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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miracle : 2009년 4월 24일 금요일, 오후 3:23:57
이게 누구십니까...?!!
운명.....무섭군요...
이내 현실로 받아 들이는 쿨걸들..
빠뚜남ㅅㅣ장ㅇㅔ서 재회
그리고
그랜드 파파의
바베큐 파티 초대
yes / no
.
.
.
.
.
그래 결심했어!
나는야 럭키걸~
YES!!
할아버지 아유 해피 NA ?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논타부리-빠뚜남-논타부리-카오산
no air conditioning 이라는 강행을 했더니
근성도 없었지만, 웃을 기력조차 없었어요
비교같은게 될만큼 체력이 어쩜 그리 좋으신지
지나가는사람들한테 아는척 다 하고도
새벽 두시까지 투스탭밟는
HOTANNAKKAA , 당신은 위대해.
파파 say
자신은 오늘밤이 지나면 덴마크로 돌아간다고...
"내년에 덴마크로 오겠니...??"
농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꽤나 진지하게 제안하시는 바람에
뻘쭘한 푸 가 되버렸어요...ㅠ
자신이 세상의 넓음을 보여주겠다고..
스웨덴도 가자고...
.
.
.
yes / no
.
.
.
.
.
.
not yet...
아직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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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김동완과 아이들"도 기대해주세요
TIP
신은 알까요? 이 자유로움
"나를 따르라..."
" 역시 자유주의자....팬티는 역시 티팬티지...
나는야 팬티라인없는 에티켓 매너남"
(수제자는 말없이 노를 젓습니다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