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개월 지운이와 함께한 방콕 자유여행~~~
다섯째날...
이날은 크루즈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저희 뿐이었어요.
어린 아이도 지운양 한명뿐이구요.
차에서 칭얼거려도 그냥 참고 넘어가 주시더군요.
잘생긴 외국 청년이 유모차도 번쩍번쩍 들어주고, 눈인사도 해주시고...ㅎㅎ
금발머리 외국인을보며 신랑은 바비인형이 살아서 머리빗고 있는거 같다고...=_=;;





처음 간곳은 아유타야 방파인 여름궁전
별장같았어요...정말 깨끗하게 되있더군요.
저 군복입은 청년은 힐끔힐끔 사람들 구경을 하더라구요...ㅋㅋ

두번째 간곳은 유적지. 정말 멋있었습니다. 개들만 아니었음 더 좋았을텐데...
군대군대 뻗어서 자는 개들때문에 난 깜짝깜짝 놀라고,
멍멍이를 좋아하는 지운양때문에 달려가 안을까바 잔뜩 긴장하고...


외국나와서 이렇게 한국사람이 없는곳에 있으니...
지운양이 No를 배웠습니다...
나름 영어와 태국말을 하는거 같은데...
태국말은 엄마와 아빠가 전혀 모르는 관계로 걍 늘 쓰는 외계언어인가부다...하고 넘어갑니다...ㅎㅎ
한군데 더 들렸지만 지운양을 쪼차댕기는 우리의 체력이 바닥이 나서...
우리가족은 차안에서 간식만을 먹으며...30분을 보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져간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신랑...살짝 사기꾼 포스가...
다녀와서 인터넷좀 하고...
저녁은...이름이 모더라...이곳 이태원 같은 곳?
언니와 함께가서 옷도 깍으면서 사보고, 걸어다니면서 쌀국수와 스프링롤도 먹고, 케밥까지...
대충 저녁은 이렇게 때우고 숙소로 오는길에 맥주를 사와서 맛있는 치즈와 과일들, 돼지껍대기과자와
함께했습니다.
아...크루즈투어와 공연등은 킹앤아이에서 예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