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개월 지운이와 함께한 방콕 자유여행~~~
새벽부터 설레는 맘으로 일어나서 자는 신랑과 지운이를 겨우겨우 깨워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은 이랬습니다... 오믈렛은 따로 주문하면 주는거였고...
샐러드와 커피, 빵... 브런치를 맘껏 먹을수 있는 날들이었습니다.
움...이 숙소의 아쉬운점 이기도 하지요...
조식은 보이는 이게 전부입니다...
수영장은 수영하느라고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고...게다 우리방은 16층...
밑에 보이는 수영장을 찍기에는 쪼금...후덜덜...

정말 깨끗하고 아담하고...
거의 우리 세식구가 전세낸 듯한...기분으로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운나라라 헬쓰장이 옆에 있었으나...구지 땀을 흘리지 않아도 걷는것만으로도 땀이 줄줄줄...흘러서
운동은 패쑤~~~
둘쨋날은 하는일 없이 쇼핑으로 하루를...보냈습니다.
짐톰슨에 가서 스카프등을 사고...
아~~ 하야트에서 한다는 커피숍 애프터눈 티~~~를 마시러 갔습니다~~~
딱 들어가 자리를 잡을때쯤 비가와서 나갈때쯤 그쳤나...




너무 편안했는지 카펫바닥에 엎드려서 노는 지운양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태국의 온갖 디저트를 맛있게 맛볼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커피도 맛있었고, 차도 좋았고...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가 저걸 어떻게 먹어~~~
했지만 몽땅 다 먹고 나와서 저녁을 못먹었을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점심 지나서 하는 애프터눈 티라고 2인분 시키니까 딱 두개씩...모든 종류가 두개씩...ㅎㅎ
먹고 소화도 시킬겸...zen에서 쇼핑을 좀 하려 하였으나...
장난감들을 본 지운양이 급 흥분상태에 들어가...
이곳에서 한참을 놀다가... 야시장으로 고고~~~


너무 더워서 지운양이 보채고 울고...안아달라고 하는 바람에...
정신없이 지운양의 밀집모자만을 200바트에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밀집모자를 볼때마다 어찌나 이뿌고 뿌듯한지...
아마 여름 내내 씌워 다닐 거 같습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방 침대로 들어가서 누운 지운양...
살짝 맛보기로...잘 갖춰진 부엌...
둘쨋날은 이렇게 쇼핑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