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꼬따오
한국 온지 한 2주 되었나.
꼬따오의 기억이 아른합니다.
네팔에 있다가 태국의 방콕으로 갔어요.
방콕에 앉아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북부는 예전 여행에서 대충 돌아보았고.
3년 전에 필리핀에서 체험다이빙을 한 적이 있었드랬죠.
그 환상적인 기억을 버리지못하고,
꼬따오로 들어가버린 저였습니다.
하하.
꼬따오는 디게 작아요.
시장이 발달된곳은 단 두곳, 항구와 세일리비치정도.
어드밴스까지 따겠다는 목적으로 시작해,
코랄그랜드의 우리 예쁜 카라샘의 지도아래,(ㅋㅋ)
6일간의 오픈워터 어드밴스까지의 과정을 끝마쳤죠.
아니, 그러고나니, 섬이 커지더군요.
이곳에서 움직일수 있는곳은 섬뿐만이 아니드라구요.
바다속도, 그 크기에 포함되니,
이토록 커질수가 있을까요.
다이빙을 해보신분들은 아실꺼예요.
하하.
대충 계획한 예산이 바닥나고,
같이 갔던 친구도 귀국해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을 안고 따오를 떠났지만,
며칠만에,
원래 향하려던 중국을 접고,
다시 따오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더 많은 따오를 보았드랬습니다.
다이빙에 관한 얘기는 많은 분들이 하셨을테니.
그곳의 노을에 대한 얘기도 하셨을까요?
정말 아름다운 노을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조용한 그곳의 바다에 떠서 보는 노을은 기가 막혀요.
그 아름다운곳에서 사시는 분들과의 즐거운 추억도 잊지 못합니다.
저는 코랄그랜드에서 다이빙을 했는데요,
너무너무 좋은 분들.
열정 도가니이신 대니샘부터(완전 존경, 꼭 DMT하려 오렵니다),
누나같이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는 선민샘(ㅎㅎ아이소식이 궁금하다는?^^;;)
코랄의 미녀(?ㅋㅋ) 우리 샘 카라샘(마지막 포옹의 감촉이 아직도 남아있는 망가소년..ㅋㅋ),
부녀도박단(ㅋㅋ)의 지주 모모샘(사실 잃은 돈보다 그방가서 얻어먹은게 더 많다는..^^),
그 수하의 오 몸매이효리 옹심과 피터팬소녀 써니~ㅋㅋㅋㅋ(고마워고마워요~~연락못하고가서 미안~ 모미모미~~ㅋㅋ),
완전 진심으로 조낸 사랑하는 에릭형(남자라서 미안, 형 그래도 형만 사랑해),
짧은 만남이었지만 간지 샘 아티샘(절 꼭 수제자로..),
그리고 오.. 완전 조폭사이즌데 웃음은 어찌그리 착하신 마키샘.(소라... 소라... 또 같이가요. 완전 최고. 오오오오오.)
빼먹은분 없나? ㅎㅎ
코랄분들 말구두요,
수많은 분들을 만났더랬죠.
저는 수줍어서 그나마 '변태'캐릭터로 챙김받은게 이정도니.
꼬따오는 버라이어티입니다.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눌러앉으려던 DMT의 계획이 무산되었지만,
마지막으로 가졌던 펀다이빙.
아, 물속에서 대니선생님 따라다니며,
제 이번 다이빙여행의 클라이막스를 맞았더랬죠.
오오오. 물속에서 더 열정적이신.ㅋㅋ
갑작스럽게 글을 마무리 할 상황이 되어버려
일단 이렇게 마무리하네요.
그냥 '아! 꼬따오' 입니다.
떠나고 나니 말이죠.
번창하세요.
많은분들 즐거운 추억 만드시구요.
횡설수설 '망가 주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