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가족의 휘리릭 여행기4-이동하여 푸켓편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누룽지 가족의 휘리릭 여행기4-이동하여 푸켓편

채비동 0 1591
아이가 자고 있어서 연달아 씁니다.

셋째날은 별로 한게 없어요
첫날 못간 왕궁 갔다가 갔어요 배타구요

예전에 갔을때는 사진 찍기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엔 벽화있는 곳에 턱하니 앉아 바람결에 맑은 소리를 내는 풍경소리도
듣고 밥알은 황금조각상 그림도 그리고,,,
연꽃에 날아드는 벌을 보고 있자니 북쩍이는 왕궁이 아니라
그냥 절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에메랄드 사원안에는 옥으로된 부처님이 계신건 아시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태국인들이 앉아서 기도를 많이 하고 있더군요
시간만 있으면 몇시간이고 앉아서 마음의 때를 씻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간단히 절만 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담은 쌰얌파라곤에서 간식거리사고 또 슈퍼구경하고....
슈퍼구경에 시간이 넘 많이 가서 다른건  패스

담에 아이가 좀 더 크면 쇼핑다니고 스파하며 우아하게 다니고싶어요
그땐 쌰얌 일대의 숙소를 정해서 갈 생각이에요

16시 비행기로 푸켓에 도착하니 roh픽업차가 대기하고 있었어요
반타이로 가시는 3인 가족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이동,,
두번째 숙소인 빠통의 로얄 파라다이스 호텔에 도착하여
사가지고 간 간식과 컵라면 먹었습니다.
울나라 컵라면의 얼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누룽지 "아 살것같다"라고 
외치더군요

가기전에 방콕음식점 자료를 엄청 뽑아갔는데
한군데도 못갔습니다.
공부한게 아까워서 담에 가려고 합니다.

원래 숙소를 까론, 까따로 정했었는데 까따에서만 10일 있다온 친구가
너무 지겨웠다고 해서 급하게 로얄파라다이스로 바꿨는데요
후기들 보면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는 수영장이며, 방이며 넘 좋았어요

저는 평소에 아이가 어떤 곳에 가서 힘들어 하면 늘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것도 못참으면 사막여행은 어떻게 하고 인도초가집에 갈수 있겠니?

 몇일씩 기차안에서도 잘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참냐구요"


뭐 제가 이렇게 말해도 아이가 힘들어하지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휴지가 없다,,,,대략 낭감하다,,,하지만 꾸꿋히 볼일 보고 그냥 나올수 있어야 한다....이런 마인드입니다.
좀 찝찝하다고 죽는거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수 있어야 한다구요


roh라서 디럭스 로얄윙에서 2박했어요
풀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조용하고 정실론, 해산물식당 가까워서요
주위에 바가 많긴 한데 퇴폐적인 수준 아니구요 그냥 소리 크게 틀어놓은 바정도만 있어요
담에는 roh비싼 요금말고 싸게 꼭 다시가보고 싶은 숙소에요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