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방콕,아유타야,꼬창,깐짜나부리 9박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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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콕,아유타야,꼬창,깐짜나부리 9박10일

광주피닉스 0 993

3. 방콕,아유타야,꼬창,깐짜나부리 9박10일

 

꼬창을 떠나옵니다.

오늘날까지 비가 막 쏟아지네요

꼬창~ 하면 비부터 생각나겠어요

갈때는 VIP버스 2층에 타고 편안하게 갔는데,,

방콕으로 돌아올때는 아래층 화장실 앞자리에 앉아서 냄새때문에 불편하고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 않아 5시간동안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192B14124A70FCAA8E2B48

 

12시 30분에 출발한다던 버스는 1시쯤 출발했습니다.

6시쯤 방콕 카오산에 도착해서, 저녁먹고 시내 구경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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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카오산로드 민주항쟁탑 부근에 맛있는 쏨땀집이 있다길래 한참을 찾아봤습니다. 

30분정도 돌아댕기다 못찾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그냥 옆사람 먹는걸로 시켜 먹었는데,,

아유~  맛이 기가 막히게 좋네요..  아무 기대없이 아무거나 먹을려구 시켰는데,,,ㅋ~  맛있었어요

메뉴 이름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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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담넌에 있는 수상시장을 가기 위해 4시 30분쯤 일어나서 5시에 택시를 잡아타고 방콕 남부터미널로 갔습니다.

6시쯤 터미널 도착해서 출출하길래 세븐일레븐에 들러 요플레 비슷한걸로 아침을 때우고 있는데

빨간 유니폼을 입은 늘씬한 미녀가 말을 걸어옵니다.

어디서 왔냐, 뭐할거냐,,,어디 가냐,,,

이거,,,뭐하자는 건지..이 여자는 뭐하는 사람인지..,,,참 당황스럽더라구요

일단 대답을 했더니,, 자기를 따라오랍니다.

참,,,새벽녘에 낯선 여자를 따라가는 심정이라니...

일단 따라갔더니  아래에 있는 버스에 태우네요..

알고보니 이 버스 차장(안내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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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람들 대부분이 불교신자라던데,, 버스 안에도 불상이나 부처님 그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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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2시간가량 가니 수상시장 입구에서 내려줍니다.

내리자 마자 보트타라고 호객꾼이 달려듭니다.

1시간 보트타는 요금이 1,000밧인데,,특별히 800에 해주겠다더니...

나중에는 600, 500, 400,300,,,,

끝까지 무시하고 그냥 갔더니 200 부릅니다.

수상시장을 주변을 도보로 다니며 구경하려고 그냥 무시하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쪽에도 보트 호객꾼들이 있는데 다들 200밧 부릅니다

처음에 800밧 주고 탔으면 무지하게 바가지 쓸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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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파는 오리국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바나나 구이도 함께 시켰구요

주문하면 배에서 조리를 해서 줍니다. 옆에 있는 식탁에서 먹으면 되구요.

나름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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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요구르트 아줌마가 있네요..복장도 비슷하고 가방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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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되자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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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넌싸두억 수상시장을 간단히 둘러보고,, 다시 방콕 남부터미널로 돌아와서 아래 81번 시외버스를 타고

깐짜나부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버스 출발하는 곳에 영어로 지명이 표기되어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안내책자를 보니 깐짜나부리까지 2시간 걸린다고 되어있는데

이 버스,,,,,,완행버스였습니다..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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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걸렸습니다.

2시쯤 버스를 탔는데,,, 6시쯤 도착했습니다.

 

광주에서 서울오는 길도 그렇고, 비행시간도 그렇고,

꼬창가는 길도 그렇고,, 이제 깐짜나부리까지..

뭔가 탔다,,하면 최하 2시간에서 5시간,,,이동하는 시간에 질리고 질리네요.

 

깐짜나부리에 도착해서 쌈러를 타고 콰이강 근처 졸리프록에 숙소를 잡았습니다.(쌈러 30밧)

자전거 40밧 주고 빌리고,, 숙소에 다음날 방콕가는 미니버스 140밧, 깐짜나부리 일일투어 650밧주고 예약했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나서 그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에 가봤습니다.

전쟁의 상흔은 간데없고,,,그냥 아름다운 경치만 눈에 들어옵니다.

노을지는 콰이강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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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는 이렇게 이국적인 식당과 숙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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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프록,,,, 좋은 숙소네요

방은 그냥 그렇지만,,, 주변 풍광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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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8시에 미니버스가 숙소에 픽업왔습니다.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봉고죠

타고 가다보니 2명이 더탔습니다.

독일 아가씨들인데,,,오늘 투어 인원은 이렇게 3명입니다.

,,,썰렁하기도 하고,,,분위기 참 그렇데요..

 

오늘 코스는 싸이욕폭포, 헬파이어패스, 온천, 죽음의 철로(열차 탑승), 콰이강의 다리입니다.

이동 도중 태국인 여자 가이드는 열심히 영어로 오늘 일정과 가는 곳에 대해 설명합니다.

잠시를 안쉬네요.

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싸이욕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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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파이어패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은 전쟁포로와 강제징용한 동남아인들을 동원해서

태국-미얀마(버마)간 철도를 건설합니다.

해로는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이 철저히 봉쇄한 상태라 전쟁물자 수송을 위해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정글이라 철로 놓는게 순탄하지 않았겠지만 그보다 시간과의 싸움이었던 것 같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태국에서 미얀마까지의 400여킬로미터 철로 공사는

측량당시 4년여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그 1/3정도 되는 기간에 완공했단다.

당시 일꾼의 1/3가량이 죽었다고 한다.

일꾼들은 하루 2끼식사에 18시간 동안 일했고, 당연히 밤에는 불을 켜놓고 강제노역에 시달렸으니

그 환한 곳에서 신음과 죽음의 고통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것이고,,

그래서 이곳의 이름이 헬파이어패스,,,,지옥의 불고개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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