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24살 여름, 세라의 혼자떠난 여행-보트,차이나타운,쌘쌥운하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Day2-24살 여름, 세라의 혼자떠난 여행-보트,차이나타운,쌘쌥운하

세라링 20 2345
8월1일 아침 7시기상 !

*오늘의 루트:보트타고 차이나타운 근처 골든 부다-차이나타운-타마삿 대학교-쌘쌥 운하타기-카오산 로드-수완나품 공항 to 치앙마이-선데이 마켓-치앙마이 시내 구경


7시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Bann Thong Mun Check-Out을 한뒤, 
저의 캐리어와 짐들은 게스트하우스에 맡기고,
*Tip:가기전엔 짐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줍니다:) 

올리버 아저씨와의 약속장소인 8시에 맞추어 Siam2게스트하우스로 향했습니다 .
Siam 2게스트하우스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747280659_0b023ac2_DSC04312.JPG

시암2에서 5분거리의 강 보트의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747280659_74204b41_DSC04313.JPG<가는길에 구운 바나나 군것질!맛은 보통>

강 선착장에 도착! 차이나타운쪽으로 가는 강 보트를 기다렸습니다.


747280659_b87e9487_DSC04317.JPG
<수상시장 선착장에서 한 컷:)>

그리고 한 30분?정도 river boat를 기다렸습니다.


747280659_9233a88a_DSC04325.JPG


<river boat>


747280659_320d0eb9_DSC04332.JPG


<river boat에는 관광객의 의외?로 별루 없더라구요~그래서인지 제쪽을 자꾸 쳐다보던 귀여운 아이^^>
747280659_4ad46295_DSC04335.JPG

<River boat를 타고 주위를 둘러보면 주변경관들이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나서 차이나 타운 근처 Golden budha를 보기위해 역에서 내려
뚝뚝을747280659_7ef2d932_DSC04342.JPG 타고 Golden budah 사원으로 Go!

747280659_240e8972_DSC04344.JPG



<Golden budah사원으로 들어가는 게이트 앗!정식 명친은 WAT TRIMIT로군요!>


747280659_56415e68_DSC04349.JPG

<이것이 바로 Golden budah라고 하네요!>

747280659_d94cfd30_DSC04360.JPG
<사원앞에서는 "새장"을 파는데요, 새장을 열어서 새들에게 자유를 주어 덕을 쌓는?것이라고 하네요:) >

747280659_c714a670_DSC04361.JPG
<사원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그리고 나서 china town 으로 이동!!!
747280659_a9c48ac9_DSC04362.JPG


<차이나 타운으로 걸어가는길에 들른 China town에 있는 한 커피숍! >

이곳 주인아저씨는 태국이민 2세대로, 과거 다큐멘터리 제작가였다고 하네요 아들은 태국 인터네셔널 스쿨에 다녀서 영어를 잘 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께서......일요일은 차이나 타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몇몇은 문을 여는곳이 있으니, 그래도 가보시라고 권했습니다.

*Tip:차이나 타운에 가시려면, 일요일은 되도록 피해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차이나 타운으로 걸어갔습니다~!


747280659_5d5040e7_DSC04364.JPG


<본격적으로 차이나 타운거리에 입성하기 전에, 커피숍 아저씨가 들러보라고 추천해주었던, 사원에 잠깐 들렀습니다>
747280659_45e9f082_DSC04370.JPG
<차이나 타운! Oliver 아저씨는 이 찬란하고 화려한 차이나 타운을 밤에 찍으면 정말 멋질것 같다고 이 거리를 찍기위해 밤에 다시 온다고 하시더군요~!>



우려와는 달리 , 차이나 타운 거리는 대부분 오픈된 상점들이 많았습니다^-^

747280659_383e1d3c_DSC04377.JPG

<잘 구워진 닭들>
747280659_466ce4ea_DSC04376.JPG
<전 저 튀김들이 무언가 했는데, 돼지껍데기를 튀긴것?이라더군요>

차이나타운에는 많은 음식들이 팔고 있었으나....사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태국에가면 보이는대로 사먹으며 다닐줄 알았는데.....거리음식들...왠만하면 잘 못사먹겠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쌘쌤운하를 타기위해 사람들에게 길 묻기 시작!!

그러나 아무나 Canal boat(쌘쌤 운하)존재에 대한걸 모르는 겁니다..ㅠ
현지인들한테 잘 안유명한가봐요!!!
그래서 다시 카오산 Tourist information center에 돌아가서 길을 묻기로 결정!

다시 River boat를 타고 타마삿 대학교 근처에 내려서 tourist information center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마침 타마삿 대학교 학생들의 "졸업식"날이었습니다!!!!
대학교안은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 가운?을 입은 학생들로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리고 tourist information center에 들러!
참! tourist information center에 있는 무료배포되는 방콕 지도 정말 좋습니다!!!!

역시 관광정보 센터ㅠ 드디어 쌘쌥운하가 무엇인줄 아는 사람들을 힘겹게 만났습니다! 정거장을 알려주셔서 뚝뚝을 타고 정거장으로 Go!


쌘쌥운하 탑승!!


747280659_a0ef85e7_DSC04394.JPG
747280659_55f61b69_DSC04385.JPG


<쌘쌥운하를 타면 양옆으로 물위에 있는 집들이 보입니다~~>

747280659_91bbdd6f_DSC04396.JPG
<쌘쌥운하에서 일하는 분들! 정말 볼때마다 물에 떨어지진 않을지 아슬아슬했습니다>



쌘쌥운하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고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태국 현지인들을 더 가깝게 보고 이해하고 싶은분들에게
쌘쌥운하 강추합니다!!


747280659_5d31a184_DSC04407.JPG

<쌘쌥운하를 타고 맨 끝정거장까지 갔습니다! 초췌해진 저의 모습>

운하안에서 또다른 호주에서 오신 할아버지를 만났는데요, 이 분은 20년전에 호주 경마장에서 범죄와 연류되서 동료들은 살해되었고 , 그때 태국으로 도피오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태국에서 태국인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잘살아가신다고...

그리고 다시 쌘쌘운하를 타고 처음 정거장인 카오산 로드 근처로 돌아갔습니다!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이날 오후 8시 치앙마이행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 카오산으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쌘쌥운하 정거장에 내리자마자...어질어질 했습니다 ㄷㄷㄷ
약 2시간동안 쌘쌥운하를 타고 여행을 했으니, 우린 카오산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정거장에서 카오산까지는 약 15분거리입니다.


짐을 맡긴 반똥문 게스트 하우스에 들려서 제 캐리어를 찾고,
Green Cafe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747280659_0d724ab7_DSC04422.JPG
<제가 매 식사마다 사진을 찍자, 아저씨도 저를 따라 사진을 찍어보시더군요>
747280659_b9df2eda_DSC04418.JPG
<제가 태국 음료중에 제일 좋아하는 코코넛 밀크 쥬스!>


그리고 저는 공항버스 대신에, 556 버스를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556번 버스를 사람들한테 물어 물어 갔는데, 버스 표지판에 번호도 안써있고....불확실한 상태에서...공항버스는 이미 Full이라고 하고, 택시를 타야하나,,,고민되는 상황에서
드디어 기다린지 30분만에 556번 버스가 왔습니다.!!!
저는 Oliver아저씨에게 빠이빠이 인사를 하고 버스에 급히 탑승!

*Tip:수완나품 공항까지 가는 556번 버스는 33밧! 에어컨 버스에 사람들도 버스에 별루 없고 가격대비 최상입니다!!!

556번 버스를 타고 내리면 Shuttle bus라고 써져있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공항까지는 약 10분정도!


그리하여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
도착하니, 제가 신청한 Thanna adventure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저를 마중나왔습니다!
직원은 참 친절했는데, Sunday market이 12시까지 하니, 꼭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푸니...저녁 밤 10시..



747280659_b37e3c38_DSC04455.JPG




747280659_07593eb7_DSC04456.JPG

제가 묵었던 더블룸, 400밧 방이었습니다. 이 게스트하우스에는 싱글룸이 없다고 하네요. ㅠ


747280659_24e854e3_DSC04434.JPG

선데이 마켓에 가서 1시간 정도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가족 친구들 선물을 사고, 발맛사지를 받고나니 밤 12시!

게스트하우스에 카운터에 키를 받으러 가니 옆에서 외국애들과 놀고있던  태국남자애가
Oh~~Beautiful~~!!! Where r u from?!
이라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이 아이는 Tanna guesthouse에서 일하고 있는 "콤"이라는 저랑 동갑내기의 남자아이였습니다. 저는 제 소개를 간단히하고,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은데, 이곳 게스트하우스에 없냐고 묻자~

인터넷카페에 가라고 하더군요...밤 12시에 여자혼자 인터넷 카페를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자기가 오토바이로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와~정말 친절도해라 ㅠ 그리고 제가 컴퓨터 할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다고 합니다.



747280659_183deadb_DSC04437.JPG

어릴때빼고는 오토바이를 타본 적이 없는데, 약간 무섭기도 하고~!
두려웠는데,,,타보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제가 태국현지인이 된듯한 느낌!! >ㅁ<;;;;

"콤"은 저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고 저는 인터넷 카페로!

인터넷을 하다보니 30분이 지났습니다...설마~밖에서 아직도 기다릴까?
하는 마음으로 밖을 나가보니..ㄷㄷㄷ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무것도 안하고 저를위해 기다려 주다니 ㅠ갑자기 너무 미안해졌습니다~

"콤"은 치앙마이 주변을 돌아본적이 있냐면서~자기가 치앙마이 주변을 보여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콤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치앙마이 시내를 쭉~둘러보았습니다!!!
치앙마이의 멋진야경속에서~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니~~
ㅇ ㅏ!내가 지금 휴가를 만끽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747280659_17ecf458_DSC04445.JPG
747280659_b486086f_DSC04447.JPG
<치앙마이 돌아보다가 중간에 들른 노점상! 콤이 시켜준 메뉴이름은 chinese noodle같은거라고 하던데..........국물이 너무 달고...너무 맛이없었습니다. ㅠ
하나에 20바트! >
747280659_a4f851dc_DSC04450.JPG

강가에 앉아....이것저것 얘기를 나눴습니다~!
콤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주6일 7:30~19:30 까지 일하는데....한달 월급이
5000 바트 라고 하네요 ㄷㄷㄷㄷ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만원 ㄷㄷ

콤은 영어가 굉장히 유창했는데, 사원에서 하는 영어수업에서 영어를 배웠답니다~!!


이렇게 치앙마이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저희는 새벽 3시경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고, 저는 다음날 트레킹 떠날 채비를 하고 잠들었습니다^-^



20 Comments
민베드로 2009.08.09 02:42  
앗 여행기가 중간에..
지금 쓰시는 중이신가봐요^-^
세라링 2009.08.09 19:16  
히히ㅣ...어제 쓰다가 잠들어서~방금 완성했어요~~^^
참새하루 2009.08.09 13:38  
둘째날 일정도 빡 ~~~ 쎈데요^^
hello쥴리 2009.08.09 15:45  
아 언니 미인이세요! ^>^
히히근데 여행기가 중간에 끊겼네요. 또올려주세요~~ ㅎㅎ
필리핀 2009.08.09 17:22  
사진 찍을 때 좀 웃으셔요~ ^^
세라링 2009.08.09 19:18  
제가 사진기보면 굳어서ㅋㅋ웃는사진이 거의 없어여>ㅁ<
네리아 2009.08.09 22:02  
웃으면 보조개때문에 이쁠듯 해요-
니코데무스 2009.08.10 02:06  
안웃으셔도 이쁩니다~
SingaporeK 2009.08.10 06:34  
빵사러갔다올 사람 어디없나? 가만히 놔두다간 너무나도 고파~~

나는야 빵돌이~ 매점문을 열고~~

여행기 잘보고있어요~
6공병 2009.08.10 17:05  
근디...여자분 혼자서 새벽3시까지 어제도 오늘도~ 초면인 남자분들과......좀 뭔가 대담해 보이시네요.
안전하게 여행 마치고 오셔서 글 남기시는 거겠죠.^^
세라링 2009.08.10 21:06  
제가 묵는데서 일하는애구, 또 애가 참 순수하고 맑더라구요~!!당연 아무일없이 안전하게 여행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airbus77 2009.08.10 20:36  
꽤 대담하신 성격!!초면 남자랑!!! 안전한 여행을 빕니다!! 그렇게 다니시기엔 좀 위험할 것 같아서요~~~
참???치앙마이 요즘도 자정엔 술집 문 닫나요??새로온 경찰서장이 단속을 지시해 12시 넘어서는 셔터내리고 마신것이 기억나서요...지난 3월에요!!
세라링 2009.08.10 21:05  
사람 봐가면서 놀지여 ㅋㅋ첫번째 여행기때 빼먹었는데~~왠지 좀 수상한 무리들과는 빨리 헤어진답니다~~저랑 같이 논 아이는 믿음이가구 순수한 애였어요~!!정말 친구처럼 즐겁게 놀았는데~~치앙마이 클럽 새벽 2시까지 문열린거 봤구요~그 옆에 바는 새벽 5시까지 하는거 같더라구요~~
찰랏찰랏 2009.08.11 11:59  
사원 안은 못찍게하는데  찍으셨네요. 잘구워진 닭도 있지만 가끔 박쥐도 구워서 팝니다.ㅎㅎ
세라링 2009.08.11 12:41  
사원사진 못찍게 하는지 몰랐네요~~~헉..박쥐도..ㄷㄷ  못봐서 아쉽네요>ㅁ<
신창원 2009.08.11 16:56  
잘봤습니다 후기 또 올려주세요!
세라링 2009.08.13 23:48  
지금 작성중이에요^^곧 올릴게요^^
우삼이 2009.08.11 19:41  
ㅇ ㅏ ... 치앙마이 생각나네요.. ㅜ.ㅜ
쿨소 2009.08.13 17:39  
1부에 이어 2부까지 순식간에 내가 갔다온것처럼 다리를 후덜덜 떨면서 봤네요....
조금만 준비가 더 있었다면 좀더 편하게 여행을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있네요..
물론 준비없이 가서 백지상태에서 찾아가는것도 재미중 하나이니..^^

24세의 젊은 처자라 역시 기운도 넘치네요..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빡시게 다니는것이 부담스럽더군요..
매일 매일 맛사지를 받아도.. 천근 만근 몸뚱이는 어쩔수 없더라고요..

또한 마흔번의 태국여행중에 단 한번도 여행기를 안남긴것이..
좀 아쉽네요.. 올말이라도 한번 더 간다면.. 여행기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계속 연재해 주세요.. 님의 글을 보면서 예전에 갔던 기억들이 겹쳐지면서 웃음 짓게되네요..
치앙마이 Mike Burger 잘 있던가요..(님만해민거리)

한동안 수제햄버거로 승부해보리하며 승부욕에 불타게 만들었던 사장님 그립네요...
세라링 2009.08.13 23:47  
쿨소님~~제가 방금전 굉장히 길게 리플을 달았는데...아래 글쓰기를 누른 바람에 다 날렸습니다...ㅠ

누군가 제 여행기를 잘 읽어주시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리플이 달릴줄이야~~
제가 여행기 썼던게 정말 보람있네요!!!
제 여행기 잘 읽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았습니다..ㅋㅋ트레킹을 갔다온후에는 힘들어서 느슨한 여행이었는데 ㅋㅋ 지금 작성중이예요~~~

와~태국여행을 40번이나~~굉장하십니다~~다음번에 여행가시면 후기 꼭 올려주세요~~제가 챙겨읽겠습니다~~!!

치앙마이 mike burger는 잘 모르겠네요~~제가 치앙마이에는 딱 2틀있어서요..>ㅁ<
유명한가보군요~나중에가면 사먹어야지~~!!

떠나시는 다음여행 즐거움이 항상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