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에게 반했었다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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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에게 반했었다 08

SLEE 4 1859

거의 한달만에 쓰네요~

조금 바뻤어요....사실은 귀차니즘이 와서

저번주 태국에서 그가 비지니스차와서 비지니스는 못하고 저랑 친구들이랑 놀다가갔구요.

또 갑작스런 가족여행을 가게되서 준비 좀했구요.

담주 토요일 태국으루 간답니다.

왜 자꾸 태국만 가게되는건지 모르겠어요..ㅡㅡ

안가본곳이 한가득인데

막상 뱅기표랑 다 정하니 필리핀이 땡기는건 멀까요.

취소하고 필리핀가려다 취소하고 일정다시바꾸는게 귀찮아서 패스.

거기다가 내일은 친구랑 도쿄가요~

어쩌다보니 이번에는 여행복이 터졌네요...

그래서 조금은 설레이고 조금은 멍때리내요.ㅋ

친구들이 지금 난리가 났어요

세상에서 젤 팔자좋은 백조라구...ㅋ

 

2009.05.07

밝아오는 아침.

눈을 뜨긴 싫지만 떠야하는날

그렇게 오고싶었고 오게 된 꼬따오를 떠나는날

발걸음이 무거운 우린 12시 춤폰행 배에

안녕 꼬따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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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어제는 꼬 따오 오늘은 방콕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인 여행사에 가서 씨암니라밋표도 거금1900밧을 주고 2장 구입.

정말 눈물나게 비싼 티켓...저 돈이면 팟타이가 몇갠데....ㅜㅜ

하지만 동생 졸작이 태국과 관련된거라

어쩔수없이 눈물을 머금고 ~

 

오늘은 스케쥴이 살인적인...

왕궁가서 뜨거운 태양을 받으며 썬탠좀 하고

왜 왕궁갓다온날은 유난히 까매질까요?

건물들이 반사한 햇빛을 내가 다 흡수하고

점점 타들어가는살...이젠 섹시한 구리빛피부도 넘어서

농촌봉사활동한 1년한 피부로 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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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다니다가 혼미해진 정신을 부여잡고 왓아룬을 갑니다.

왓아룬가는 보트 타기전 코코넛파는데 15밧이더군요.

상큼하게 속살까지 이빨로  긁어가며 2개 먹었어요.

조금은 보기 않좋지만 먹을꺼 버림 지옥간데요.ㅋㅋ

정신못차리고 왓아룬앞에서 냅다 주저 앉는 나..

옆에서 또 코코넛팔기에 먹을라고 물어보니 개당30밧.

헐 ~그저 강건너왔을뿐인데 왜 가격은 두배가 되는지.

비싸서 패스~강건너서 먹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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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아룬을 구경후 정말 버스타고 가고싶었지만

작열하는 태양에 K.O패 하고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근데 왜 택시는 안오는지 왜 와도 우릴 안태워주는지

왜 완전 바가지 씌울라하는지

결국 민주기념탑까지 걸어가서 택시 타기 성공

우린 그냥 택시타고 싶었을 뿐인데

택시가 안와서

길거리 코코넛아크림3개 ,라임음료1개,콜라1개,버블티2개먹었어요...

땀이 많이나서 그런가 화장실도 안가고 ..

 

그래두 땀이 많이 나서 배도 고프고 수분도 필요하고 가장필요한 휴식을 위해

칫롬 에라완백화점으로 갑니다.

에프터눈티가 하고싶었지만 다른곳은 넘 비싸 엄두도 안나고

그래서 찾아낸 에라완백화점 2층의 Erawan tea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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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220밧이면 ok~

음식맛은 이정도면 괜찮고 밥으로 먹기엔 조금은 부족한 양이지만

간식으로 치기엔 넉넉한 양..

주위를 둘러보니 명품쇼핑백든 분들이 우아하게 있는..

에프터눈티를 마치고 센트럴월드가서 엄마 선물용 속옷이랑 

topshop가서 내 옷 지르시고..

 

쇼핑에 빠져 저녁먹을 시간도 없이

씨암니라밋보러 후다닥~

MRT순왓타나탐역에 도착하니

시암 니라밋봉고가 대기하고 있어서 봉고타고 고고~

완전 바글바글할 줄알았는데 사람 좀 많이 없으시고

쇼는 푸켓에서 봤던 판타지쇼가 더 괜찮더군요

판타지쇼는 보고나서 돈이 아깝진 않았는데 이건 뭐 조금 아까운정도ㅜㅜ

 

쇼를 보고  다시 MRT역으로 돌아와 숙소가려다

배가 너무 고파 바로앞 까르푸로가서 한가득삽니다.

먹을것만 1127밧치.ㅋ

양손 한가득 들고 숙소로....

 

 

4 Comments
필리핀 2009.08.14 16:43  
오우~ 220밧 엡떠눈 띠... 좋아보여요~ ^^
SLEE 2009.08.14 21:33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음료수도 고를수있답니다~ㅋ
유징 2009.08.14 16:55  
시암니라밋쇼는 정말 평이 극과 극이네요 ㅎㅎ 보려고 예약해두었는데 ㅎㅎ
흠, 코코넛은 강을 건너기전에 먹어야겠네요!!ㅎㅎ
SLEE 2009.08.14 21:35  
쇼같은거 한번도 안보셨다면 괜찮으실꺼예요~
하지만 다른걸 보셨다면 조금은 후회가 될지도~
내용이 푸켓판타지쇼랑 비슷비슷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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