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미다2.(지금부터 시작이야 GO-GO~!)
이번 태국행에서 플루 바이러스가 아닌
졸려 졸려~바이러스 걸렸는지....
죈 종일 겔겔 거리네요!!!
너무 피곤 하기도 하고~!
요거 하나씩 드시고....
션하게 시작하자구욥~
공항에 빠져나온 우리 일행들~
4층으로 가지말고
걍 2층에 맘 편히 50밧 더내고 가기로 결정...
애들은 고속도로를 지날때 내는 요금에 신기해 하고
길을 달리다 보니 이제야
태국에 온걸 실감 한다고들 한다.
친절한 택시 아저씨랑
주거니 받거니 농담 따먹기도하고
몇마디 튀어나오는 나의 저질 태국어에
우와~ 얼~ 감탄사 연발이다!!
완젼 쌩 초보인 나한테...ㅋㅋ
일명 전투 태국어다
작년에 하도 데어서
람프트리 빌리지는 죽어도 안간다고 했건만
만사 귀차니즘 스타일인 난
동대문에서 람푸하우스는 풀이라는 애기에
그냥 람푸트리빌리지로 예약...
어짜피 하룻밤만 자면 끝인데...
별일 있겠냐 싶었다!
나야 카오산이 그냥 그렇지만
처음온 일행들에겐 꼭 보여주고 싶은 매력적인 동네이다.
볼거리도 많고...!!
택시에 내리자 마자
잔돈은 안 주는것에 다시한번 문화 습득을 시키고...
람프트리 로드에 발을 밟았다.
후끈후끈 씨끌벅적~
얼마만인가~
아이들은 벌써부터 사진 남발이다.
계속 감탄사 연발~!
체크인하러 람프트리로~
다들 첨이라 체크인 하는 방법
바우쳐에 대한 설명등...
아직 낯설어서인지 어리둥절해 한다...
쿠바에서 한달간이나 여행한
지혜씨
영어도 유창한 지혜씨
그러나 체크인 기입란에
ADDRESS:
이건 모냐구 물어본다....ㅋㅋ
정신 없고 어리둥절해서 그럴꺼다!!
왜냐구?
나도 아까 공항에선 급 흥분한 나머지
그 쉬운 영어단어하나
태국어하나 안나와서
한국말로 줄창 해대지 않았는가...ㅋㅋㅋ
짐푸터 풀고 거리를 걷자
다들 눈들이 360도 회전이다.
자 나 따라서 오라고...고고!
안그람 저 멀리 다 팔아버릴껴~
배고프니 밥부터 먹읍시다~!
씽하도 살짝 말고
단합 건배도 외치고
내 남친은 7년전에 299,000짜리 패키지로
푸켓에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음식이 영 아니여서 죽는줄 알았다고 한다,
죈종일 볶음밥만 먹다와서 갈깨부터 호덜갑을 떨었던 분이다.
나보고 고추장 사라 라면 사와라
쌩 난리르 피우더만
음식에 살짝 겁을 내더니
이번엔 넘흐~맛나다고!!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
다들 넘 흐믓해 하니 천만다행이다.
첫끝빨의 삥값이 우리 여행에 아무탈 없길 바랄뿐이다~!
우린 조금씩먹으며 많이 돌기로했다.
슬슬 걸으며 실크바도가고
이번엔 비아씽이 아닌 창
2개 가격에 1병 더 준다고...ㅋㅋ
애들이 창은 뒷맛이 고소하다나...
웃긴 녀석들~!
너희가 태국 맥주맛을 알어?
그리고 안주를 사다 먹어도 되는 시스템에 어찌나 좋아라하는지...
여기서 카오산 유명인사 아저씨랑도 한장~찰칵!!
요 남정네들....
우리가 과일 사러간 사이
양키 지지배들이랑 몰래 사진도 찍고
자꾸 그러다 걸리면 팔아 먹는다고 했거늘~
슬슬걸으면서
250밧짜리 수영복도 200밧에 사고
길거리표 선글라스도 써보고
과일도 구경하고
와~~좋아
람푸하우스옆에 동대문이 없으니썰렁~!
이사간 동대문을 함 가보기로했다.
여전히 사장님은 변한없이 잘왔다며 반겨주셨고
오징어에 땅콩까지...
한상 차려 주셨다.
애들은 또 한번 어리둥절해 하고
이때부터 취기가 올랐나
아까 공항에서 내가한 짓거리에 넘 미안해서
술값으로 쏘고
이때가 벌써 3차다....ㅋㅋ
다시 길거리로 뛰어나와
팟타이도 쏘고
넘 맛있다고 감탄사 연발...ㅋㅋ
촌시려
(앗~뜨거!! 뜨거!! 핫!!)
팟타이는 역쉬 뭐니뭐니해도 길바닥에서 먹어야
그맛이 배가 된다구...
촌스런 우리 일행들 이걸 사서 어디서 먹어야하냐는 질문 날라오시거~
걍 길바닥에서 먹어
걸신들이 있나
개눈 감추즛이 후딱 해치운 우리..
.
요것만 해도 4차....
이것도 쏘고
그분이 오셨군~!
자 난 삼발교주~
내말 잘들으라고...
목 마르다는 아이들에게
난 땡모반이라는 감탄의 쥬스를 입에 물려주었지...
원래는 수상버스타고 시내로 나갈려 했으나
카오산에서 5차를 돌다보니
숙소에 온 시간은 새벽 2시...
자~ 약속해
내말 잘들으라구...ㅋㅋ
갑자기 5차까지 돌다보니
난 필름이 또 가물가물~
죽어야해!!!
일어나보니 얇아진 지갑두께....
이놈의 술만 입에 담그면 탱큐 팁이 남발인지~
울 남친 제발 잔펀치좀 고만 날리라고 한소라 하신다...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딱죽을맛이다!!!
속은 타고~
(타요~타요~ 내속이 타버려요!!)
속이 탈땐 요걸로~
잠시 일정 정리좀 해볼까나~
휴가 준비로 한국에서 쉬지도 않고
일주일 내내 12시간 근무
출발전 전날 새벽 3시 취침 새벽5시 기상=> 대략 2시간 자고 공항으로
새벽5시 기상 (한국 출발)=> 담날 새벽 2시반 취침-=>
새벽6시기상(약 4시간 잔셈!!)
새벽6시 기상
첵아웃-> 파타야 이동->파타야 섬,나이트 투어->새벽 3시반 취침
완젼 빡세~!!!
우린 첵아웃후
택시타고 에까마이 터미널로 이동 파타야로 출발이다.
우리 택시 아저씨 넘 친절 수다도 빵빵!!
그러나 이 아저씨 자기 택시타고 피티야 까지 가자고
가격 흥정을 시작
정말 귀따가운 정도가 아니라 짜증에 가깝고....!
우리가 그걸 몰라서 안탄게 아니라
태국 버스를 타보고 싶었던것 뿐이라는데
진짜 말 징하게 많다.
한마디만 더하면 폴리스 부른다 하면
잠시 멈췄다 또 시작이군~!!!
(입에 모다를 달았나봐~!)
게다가 너희 답답하다고 한숨까지 쉬고....
그렇게 가는게 편한건 알지만
우리 고속버스를 타고 싶었을 뿐이라고~!!!
터미널에 내려서 바로 파타야행 버스에 올라탄 우리들~
암것도 못먹고 다들 배고파 연발~ㅋㅋ
버스에 내리자 많은 썽태우 기사들이 오라오라 손짓을...
금강산도 식후경 밥무터 먹자.......
밥부터~
우리가 입좀 닦고 배를 두드릴때
저멀리서 우리의 픽업 BMW가 유유히 다가오고 있었다....
이젠 슬슬 파타야에서 망중한을 즐길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ㅋㅋ
바로 요렇게~
누가 파타야를 대천 내지는 똥물이라고
워워~하는가?
난 그래도 빠따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