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2019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올해도 망고찰밥의 소도시 여행기를 씁니다.
지난 1월-3월 사이 여행인데 이래 저래 미루다가 이제 올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한번에 모아서 올리기가 좀 어려워 1-2주 마다 한번씩, 잊을만하면 조금씩 올려볼까 생각합니다. 올해 다 올리기나 하는건가...
이미 저의 소도시 여행요령도 자세히 썼는데, 이제 이런 여행기를 더 쓸 필요도 없지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냥 각자 알아서 가보면 될것 같은데요.
아마도 보통 여행기 보는 사람들은 '와~ 나도 저기 가보고 싶다~ 저거 먹어보고 싶다~ 저런 사진을 찍고 싶다~' 이런 내용을 원할것 같은데, 제 여행기는 별 내용도 없고 그냥 버스터미널 시간표 사진하고 꾸질꾸질한 숙소 사진, 싸구려 음식 사진 밖에 없어서 별로 구미를 당길만한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여행기를 쓰고 있는 저조차도 이런 소도시들에 가는 것을 별로 권하지 않는 입장이라니 뭔가 앞뒤가 안맞는 소리네요.
그래도... 이왕 사진을 찍어왔으니 이런 소도시 정보가 아쉬운 극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남겨봅니다.
여행기를 쓰기 전에 또 반복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너무 자꾸 반복해서 지겨우니까 이전의 여행기 시작과 마침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본곳 중에는 너무 작은 도시들이 많고, 밤중에 어둡고 위험해 보이는 개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그런 곳이 많으니 조심하라는 이야기. (광견병은 치료약이 없음.)
특히 여자분은 제가 가는 소도시에 웬만하면 가지 마시고, 가이드북에 나오는 관광도시나 큰 도시 위주로 가시라는 이야기.
대충 그런 이야기 입니다.
제가 찾아가는 숙소는 너무 구질한 곳이 많습니다. 조금만 더 좋은 곳을 소개하고 싶지만 제 예산형편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할수 없습니다. 제 숙소가 너무 안좋다고 생각되면 그냥 교통편만 참고하시고 숙소는 예약사이트나 구글지도에서 좀 더 나은곳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숙소는 많이 있습니다. 태국 해변관광지가 아니라면 지방도시에서는 500-600밧 정도면 에어컨에 온수나오고 침구도 깨끗한 곳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음식정보는 좀 더 안좋은데요,
제가 주로 길가의 일반 식당이나 노점에서 자주 해결하거나, 세븐일레븐의 냉장밥같은걸 자주 먹기 때문에 맛집같은걸 소개할 수가 없습니다. 맛집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요.
제 여행기에서 참고할만한 것은 대중교통편과 가까운데 찾아갈 볼거리 정도뿐일것 같습니다.
정말 싼티나는 여행기구나... ㅠㅠ
어차피 태국에서 낯선 소도시 같은데 찾아가는 여행자라면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정보가 너무 많아도 참신함 같은게 없어지니까요.
(핑계가 그럴듯 한데?)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