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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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망고찰밥 12 611

2019소도시 여행기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올해도 망고찰밥의 소도시 여행기를 씁니다.

지난 1월-3월 사이 여행인데 이래 저래 미루다가 이제 올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한번에 모아서 올리기가 좀 어려워 1-2주 마다 한번씩, 잊을만하면 조금씩 올려볼까 생각합니다. 올해 다 올리기나 하는건가...

 

이미 저의 소도시 여행요령도 자세히 썼는데, 이제 이런 여행기를 더 쓸 필요도 없지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냥 각자 알아서 가보면 될것 같은데요. 

아마도 보통 여행기 보는 사람들은 '와~ 나도 저기 가보고 싶다~ 저거 먹어보고 싶다~ 저런 사진을 찍고 싶다~' 이런 내용을 원할것 같은데, 제 여행기는 별 내용도 없고 그냥 버스터미널 시간표 사진하고 꾸질꾸질한 숙소 사진, 싸구려 음식 사진 밖에 없어서 별로 구미를 당길만한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여행기를 쓰고 있는 저조차도 이런 소도시들에 가는 것을 별로 권하지 않는 입장이라니 뭔가 앞뒤가 안맞는 소리네요.

그래도... 이왕 사진을 찍어왔으니 이런 소도시 정보가 아쉬운 극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남겨봅니다.

 

여행기를 쓰기 전에 또 반복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너무 자꾸 반복해서 지겨우니까 이전의 여행기 시작과 마침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가본곳 중에는 너무 작은 도시들이 많고, 밤중에 어둡고 위험해 보이는 개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그런 곳이 많으니 조심하라는 이야기. (광견병은 치료약이 없음.)

특히 여자분은 제가 가는 소도시에 웬만하면 가지 마시고, 가이드북에 나오는 관광도시나 큰 도시 위주로 가시라는 이야기.

대충 그런 이야기 입니다.

 

제가 찾아가는 숙소는 너무 구질한 곳이 많습니다. 조금만 더 좋은 곳을 소개하고 싶지만 제 예산형편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할수 없습니다. 제 숙소가 너무 안좋다고 생각되면 그냥 교통편만 참고하시고 숙소는 예약사이트나 구글지도에서 좀 더 나은곳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숙소는 많이 있습니다. 태국 해변관광지가 아니라면 지방도시에서는 500-600밧 정도면 에어컨에 온수나오고 침구도 깨끗한 곳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음식정보는 좀 더 안좋은데요,

제가 주로 길가의 일반 식당이나 노점에서 자주 해결하거나, 세븐일레븐의 냉장밥같은걸 자주 먹기 때문에 맛집같은걸 소개할 수가 없습니다. 맛집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요.

 

제 여행기에서 참고할만한 것은 대중교통편과 가까운데 찾아갈 볼거리 정도뿐일것 같습니다. 

정말 싼티나는 여행기구나... ㅠㅠ

 

어차피 태국에서 낯선 소도시 같은데 찾아가는 여행자라면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정보가 너무 많아도 참신함 같은게 없어지니까요. 

(핑계가 그럴듯 한데?) 

쿨럭....


12 Comments
필리핀 2019.08.11 11:57  
배낭여행자의 진면목을 보여주시는
망고찰밥님 여행기 감사히 읽을게요~^-^
냥냥 2019.08.11 12:03  
스따뜨! 여행기  잘  읽을게요!
푸켓알라뷰 2019.08.12 12:21  
앗 망고찰밥님 소도시여행기에 올해에도!!
아침부터 비 오는 바람에 기분도 눅눅하니 꿀꿀했는데 반가운 여행기가 이렇게나 만히 올라와
있네요
대리만족 제대로 할수있는 망고찰밥님 여행기 너무 환영합니다
올해도 고생하셨네요 이번엔 어떤 별루인 숙소와 음식을 드시나 보러가야겠네요
정독 들어갑니다
망고찰밥 2019.08.12 20:24  
크.... 숙소나 음식이나 작년이랑 똑같아요. 그냥 도시만 다를뿐. ㅎㅎ
루나tic 2019.08.12 16:05  
오예!! 저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여행기가~~~ 우울한 월요일에 이렇게 기쁜!!ㅎㅎ 저 망고찰밥님 덕에 2017년에 생각지도 못하게 소도시 여행했는데 넘넘 좋았어요. 다시 갈려니 시간이 안습인 직딩이라..ㅠㅠㅠ 암튼 편하실때 천천히 올려주셔요~ㅎㅎ
망고찰밥 2019.08.12 20:27  
소도시 여행이 취향인 사람이 가끔이라도 있어서 제 여행기 올리는 것도 의미가 생기네요.
감자식초 2019.08.13 01:24  
제 취향의 여행기예요 ㅋㅋㅋ 소도시는 검색해도 정보가 많이 없어서 여행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사히 읽겠습니다^^
놀부심뽀 2019.08.13 16:26  
대리 만족하게되네요 가끔 아무정보 없이 가서 부딪히는 여행이 기억에 오래남는데 너무 정보없이 갔다가 현지인한테 실례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조심스럽더라구요 이런 정보의 글은 정말 감사합니다.
kalyke 2019.08.14 00:41  
해외여행 이제 3년차가 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다니며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해외에서 즐기고 싶은데 글을 쭉 읽어보면서 이런 멋진 모습에 참 대단하시다고 느낍니다. 이번 여행기도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쪽마녀 2019.08.15 22:34  
올리신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와, 신난다.^^
완전 소도시 취향이니 정독시작하옵니다!!
우유탄쬬리퐁 2019.08.22 03:37  
소도시 여행기 완전 팬이예요! 재밌게 잘 보고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렸어요. 그래서 넘  반가운 마음이예요. 망고찰밥님의 소도시 여행기를 보고 있으면 대리만족은 물론이고 웬지 마음이 편해지는게 힐링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망고찰밥 2019.08.22 14:10  
소도시 여행기 팬이 있다니 ㅠㅠ
다음에 마트에 가게되면 죠리퐁 사다가 우유에 타서 먹어봐야겠어요. 죠리퐁 안먹어본지 오래되어 기억도 잘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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