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홀로 태국 여행기_후아힌 (1)
혼자 떠난 태국 여행기 : 방콕 - 후아힌 여정입니다.
첫날 우선 후아힌으로 가서 3일 정도 놀다가 방콕으로 돌아와서 3일동안 노는 1주일 코스!!
가기 전에 팁봉투도 나름 알차게 구성해보았습니다. 호텔 베드팁용 & 마사지 팁용
제주 귤항공으로 사전 좌석을 통해서 맨 앞좌석을 예매해서 갔습니다.
비수기라 그런지 운 좋게도 옆 2석 모두 비워져 있었어요!! 호웃~!
새벽 비행기라 기내식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공항 도착! 미리 예매해둔 공항 리무진인 벨트레블 버스를 한참 기다렸어요.
파타야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후아힌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티켓팅하면 나눠주는 초록색 스티커를 눈에 잘 띄도록 가슴팍에 땋! 붙이고 기다립니다.
- 제가 혼자라서 그런지 관리하는 아주머님이 직접 절 데리고 버스 지정 좌석까지 잘 챙겨주셨어요 ㅋㅋ
- 가는 길에 본 태국판 러버덕ㄷㄷ
이날 평일이였는데도 차가 너~무 막혀서 후아힌까지 대략 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ㅜㅜ
그리고 버스 안에 죄다 현지인. 서양인이고 한국인은 오직 저 혼자였음;;
- 혼자 간거다보니 되도록이면 주변에 번화가가 있는 곳으로 위치가 좋은 <힐튼 리조트>를 예약했어요.
객실 사진입니다. 혼자인데!! 굳이!! 룸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줬어요.
쓸데없이 겁나 넓기만 해 ㅜㅜ..뭔가 더 외로워!
테라스도 두 개여서 뷰가 너무 좋았어요! 아침과 저녁에 보는 바다 풍경~넘 좋아!
여행 내내 낮동안 늘어져 있었던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저희 프라이빗 비치 바로 옆에는 노점상 같은 로컬 식당과 파라솔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녁 노을 지기 전에 들러 보았습니다.
후아힌에서 놀았던 곳 중에 가장 로컬 감성 제대로!! 잔잔한 바다를 보며 너무 여유로웠던 시간이였습니다.
호텔 근처에 있던 거리를 거닐다 무작정 들어간 오션뷰 식당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손님보다 서빙하는 웨이터가 더 많아서...제 주변에 다들 모여
저를 구경 및 관찰함 ㅜㅜ
호텔 조식입니다. 가짓수도 많고 쌀국수!! 너무 맛있었어요..해장에 딱임!!
그리고 빵이 특히 완~전 맛있어요. 이집은 빵 맛집인듯 ㄷㄷ 커피랑 엄청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한가롭게 동네 마실도 다니고..
- 호텔 앞에 마사지샵이 즐비해서 매일 1일 1 마사지도 기본으로 받았습니당
호텔의 루프탑바에도 가봤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야경이 정말 완전 멋있어요
분위기에 취해 와인 한 잔씩 먹으려니 감질맛 나서 한 병을 시켜 먹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나름 펍 거리가 있어서 놀러갔었는데 클럽 분위기도 나고 흥겹더라구용.
가게에 일하는 현지인 서버분들이 엄청 잘 챙겨주셨어요
- 한국인이라고 빅뱅. 블랙핑크 노래 계속 틀어주셨음;;
가게에 자주 오는 듯한 현지인 언니(?)들이 말 걸어주시고 같이 놀아주셨어요.
- 나중에 친구들에게 사진 보여주니 언니 아니라고...형님들이라며 승모근 발달한 것 좀 보라고 ㄷㄷ
그리고 방콕으로 돌아갈 땐 따로 벨트레블을 예약 안 했었는데,
비수기에 평일이니 괜찮겠지 했다가 ㄷㄷ모두 풀부킹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근처에 있는 미니벤(롯뚜)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좌석은 옹기종기 앉는 허름한 봉고차였지만 엄청 싸더군요
봉고차 탔더니 완전 다 현지인들.. 심지어 단체 태국 군인들이였어요. 처음엔 다들 저를 너무 관찰해서
굳어 있었는데 얼마 지나니 졸려서 그냥 방콕까지 계속 잠들어버림 ;ㅁ;
그럼 이후는..방콕 여행기로 나중에 시간내어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