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붓-아멧-롬복-쿠타 랜트카여행 30일 (롬복,남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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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붓-아멧-롬복-쿠타 랜트카여행 30일 (롬복,남부해변)

여헁하수 2 920

  오늘은 롬복남부 쿠타해변으로 가는 날입니다.

마타람Aston호텔의 근사한 조식뷔페 한번더 만끽하고 10시쯤 출발하여 수까라레 직물마을 -Sade 마을-롬복쿠타 경로 입니다.

Sade 마을은 유명 관광지화 되어 관광객들이 더러 있었고, 롬복 전통 사삭족의 생활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면 사삭족 가이드가 따라다니며 사진도 찍어주고 미로 같은 길안내도 해 주었습니다. 가이드비 5만루피아 드렸습니다.

Sade마을 구경 마치고 차를몰고 몇분더 가니 또 다른 Sade 마을이 영업중이네요,Sade 마을이 한군데가 아닌가 봅니다.

  롬복쿠타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고 쿠타해변으로 슬슬 걸어서 구경 나오니 너무 한산하고 관광객보다 여러가지 물건파는 상인들 어린애들이 훨씬더 많아보입니다.

아마 롬복지진의 여파가 롬복 주민들을 힘들게 함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저녁식사 할곳을 찾아  쿠타해변 옆의 작은 번화가 길을 구경하며 걷고 있는데 길가에 해산물을 전시해

놓고 파는곳이 있어 우리는 적당한 크기의 물고기 두마리에 20만루피아에 사서 계산한후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구워다 주셨는데 물고기만 사면 밥,반찬,소스는 무료제공 이었고 야채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이런가게가  서너군데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우리는 상어잡이 마을이 있는  롬복 남동부 마을 Tanjungluar 지역과 핑크비치 를 가기위해 쿠타해변 입구쪽으로 나오는데 ,비치입구에 작은 재래시장이 열려있어  차를 세우고 시장구경 하러 갔습니다. 아침에만 잠시 장이 열리고 더워지면 파장하는 아침 수산시장 이더군요.

어부들이 새벽에 잡은 각종 해산물, 농산물을 팔고있어 우리도 싼맛에, 싱싱한 붉은색 돔 3마리에

10만 루피아 주고 사서 얼음체워 차에싣고 출발했습니다.

두시간정도 걸려 핑크비치 근처에 도착 했는데 핑크비치에 가까워 올수록 도로사정이 너무 험악해서 차를 세우고 구글네비 보니 아직 6Km 더가야 도착이라 과감히 핑크비치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비포장 도로였다면 가겠는데 원래 아스팔트 포장이 된곳이 오래 방치되다 보니 절반은 파손되고 깊은 구덩이가 너무많아 도저히....

차를돌려 Tanjungluar 항구옆 상어 위판장 근처에가니 상어위판장은 닫혔고 바로앞 바닷가에서 현지주민 몇몇이 낚시 하고있어 나도 그곳에 주차하고 낚시대 꺼내 흘림 찌낚시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조그만 릴낚시 한대 준비해 왔는데 발리에서도,롬복에서도 유용하게 써먹네요.

미끼는 현지인 쓰는 갯지렁이 조금 얻어서 했는데 낚시시작 20여분만에 작은 열대어 여러마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낚시하던 현지인들이 모두 구경 왔습니다.

릴 찌낚시 처음 보는듯 알록달록한 찌도 만져보고 노란색 도금한 낚시바늘 보고 금바늘 이냐고 묻는통에 얼마나 우스웠는지 모릅니다.

한시간여 낚시하고 출출해져서 아까 시장에서 사온 물고기 한마리 회떠서 마눌님하고 초장찍어 먹고 있는데 여기까지 따라와서 구경들 하시네요.

남은 물고기 두마리 와 잡은 물고기는 나눠줬더니 너무 좋아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사원에들러 사진도찍고 두리안도 사먹고 하면서 쿠타로와서 어제저녁에 먹은 해산물구이 가게에 한번더 갔습니다.

  셋째날은 아스타리라는 산중턱 식당에서멋진뷰를 보며 점심먹고 마운비치로 갔습니다.

마운비치 가는도중에 도로가에 있는 큰 산 하나를 다 불도저로 밀어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었고

오늘은 바람이 세고 비도오고 해서 마운비치는 차 안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쿠타해변에서 마운비치는 차로 30분이내 도착 할만큼 가까웠고 아스타리는 중간쯤 있었슴니다.

  넸째날은 엄청난 비바람으로 호텔 수영장과 바를 들락 거리며 호캉스 하였고 다음날 오후까지

일기기가 좋지않아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호텔을 나서면서 보니까 호텔 입구에 있는 둘레가 10미터는 넘어보이는 거대한 열대나무가

어제저녁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채 뽑혀 주차장 쪽으로 쓰러져 있었는데 다행히 제차는 손상이 없었고 우기시즌에 여행 하시는 분들은 비바람이 거셀때는 큰 나무밑을 조심하셔야 할듯요.

 무사히 롬복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차량 반납하고 발리로 돌아와 3일동안 여러 사원들과 맛집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해서 짐바란 끄동아난 수산시장은 매일 들러 질리도록 먹었습니다.

쿠타에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지만 요기까지만 하고 여행기 마침니다.

  혹시 차량관련이나 롬복 기타 필요한사항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아는데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2 Comments
질매 2019.11.13 14:50  
여행하수.....  친구다..
순식간에 1편에서 9편까지 다 읽었다...  이야기 할때는 슬금슬금하더니..  상당히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성 있게 여행했네...  필리핀도, 코타키나바루이야기도 마이 좀 실어라,...
민O재
여헁하수 2019.11.20 14:21  
오랜만에 들어오니 다녀갔네.
친구들 끼리 시간내서 한번가자
손교수도 자유의 몸이 됫자나.  일 그만하고 백수클럽 가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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