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염장 여행기는 끝이 났지만...






여행기를 쓰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써비스 차원에서 살짝 맛보기로 올리면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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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고편부터

염장...내지는 닭살을 기대 하라고 했지만

별 반응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막판 훅~가게 올려드릴께여..ㅋㅋ


저보다 더 찐한 연애내지는
 
이벤트와 닭살과 애교로

살아가시는 커플들이 더 많겠지만

우리가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여행을 마치기 까지...



러브 스토리~

자 봉달이 귀에 걸어주세요~




늘 홀몸으로 누구 어깨하나 기대보지도 않고

떠나던 여행이며 출장길....



요렇게 혼자 뱅기에 타고...





밤이면 밤마다 홀짝거리거




아님 단체로 달려주고....



고것도 모자라 클럽에도 가고



남친이 젤 시러하는 사진인뎅~!!ㅋㅋ



심지어 어떤날은 일일가이드 불러놓고

하우스도 차리고...


조선족 가이드 일광이...ㅋㅋ


거기다 밤새 달리고 호텔방서 목마도 타고~ㅎㅎ







이런 무미건조하고 영양가 없던 나에게

단비같은 사진 한장이

나에게 인연이 될줄이야~



예전 어른들이나 사진 한장 보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한다지만

요 김구라 사진이 나의 반쪽으로 다가올쭐이야~




태사랑의k군 홈피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저 총각...



김구라....닮았던 저 총각!!



작년 11월에 한 10일간 알콜 투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던 어느 늦은 초가을의 금요일밤...



낯선 번호에 찍힌 문자 한통...


"저 X친구 X라고 하는데여
오늘 금욜밤인데 뭐하세여?
시간 괜찬으시면 소주라도 한잔?"


이건 뭥미~!



k군에게 전화를 해서 대략의 문자 내용을 알려주고....



k군: 뭐라고?   미친거아냐?   웃긴놈일세~!'

누나 나가지마...절대 알았지?

절대 만나지마~만나도 나랑 같이 만나




나가지말라고....

나가도 같이만나...절대로!


아~~그때까지 아무생각도 없었고

여행 휴유증으로 넘 피곤하던 터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자구 말할려구 했는데


넘...궁금하군!!



원래 누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법~!ㅋㅋ


궁금증및 청개구리 심보 돌발이다.


네....좋아여 오늘 봅시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그날이 계기가 되어

k군 모르게 비밀아닌 비밀 연애를 약 6개월간 하였고

난중에 이 사실을 알고난 k군...

마니 서운하게 해서 미안해~!



첨으로 맞이한 크리스마스는 완죤 악몽이였고~!

심지어 끝이라고 통보도 했으며...ㅋㅋ



또한 발렌타인데이를 거쳐




화이트데이때는 잊지못할 이벤트와




화창한 봄날 벚꽃놀이도 했으며



주말이면 다정하게 데이트도 즐기고



가끔은 나의 지랄맞은 성격으로 대판지게 싸워서

달리는 차안에서 뛰어내린다고 쌩 난리도 쳐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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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맞는 내생일엔



"태어나줘서 고마워 내사랑" 이란 문구와함께

꽃배달도 왔고~




그동안 사는게 버겁고

말로만 사랑하고싶어~!


남자칭구가 있었음 좋겠어 하다가도

어쩌면 그건 나에게 사치일꺼란 생각도 많이했고

내가 어떻게 맘을 열어야할지를 몰라서 중간에 포기한적도 많았습니다.



그저 여름휴가로 여행파트너로써가  아닌

내 반쪽과 떠났던 여행

뭐든 함께여서 싸우기도 했지만


막판...즐감 아쿠아슈즈!! ㅋㅋ


같이여서 더 맘에 남는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여친 목을 조르는 좀비씨!!


그래도 같이 메뉴도 고르고..



다정하게 사진도 박고




태사랑에 선남선녀 커플들은 더운 여름 마무리 잘하시고

쏠로이신 회원님들은

두손 올리고 반성들하시고 ...



즐거운 여행 알찬정보 많이 공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 여행기엔 여행팁이 없다는 단점이!!


그동안 많이 부족한 여행기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전 아마도 올 겨울쯤...

인도네시아 여행기에서 뵐것 같은 예감이 살짝 밀려옵니다.



이젠 저도잠수모드로 돌입해야겠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