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이 곧 여행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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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삽질이 곧 여행이다 -1-

겨울구름 17 2360

출발 -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서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습기를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촉촉한 땅바닥 앞서간 발자국
처음보는 하늘 그래도 난 이 큰길

언덕을 넘어 습기를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습기를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데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내가 자라고 정든 이 거리를
난 가끔 그리워하겠지만
이렇게 나는 떠나네
더 넒은 세상으로

이노래를 들으며 항상 떠나고 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아침.. 이노래가 너무 사랑스럽다...

 

 

여행날 아침이다...

오전 9시 30분 출발 케세이퍼시픽....

드디어 가는구나...

사실 어제 사무실 정리한다고 밤 12시까지 삼실에있다가 집에 12시 넘어서 와가지고....

그때부터 짐을 싼다...짐싸고 이것저거 확인에 확인을 하고나니 벌써 3시다...

영동대교에서 6시 10분 버스를 타야 안늦게 공항에 가는데....

집에서 5시 50분엔 나가야한다구...

왠지 자면 못일어날것 같구...

동생과 새벽 5시까지 수다를 떨다가  결국 출발전까지 잠한숨 못잤다...

 

지난 일본 여행때는 친구네 집에서 함께 자고 함께 출발했는데.. 

그때도 밤새 일하는 친구 땜에 잠한숨 못자고 출발했는데...

다신 그러지 말자고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뻘건 토끼눈으로 출발이다....

공항버스에서 20분 잔게 다이다.... 

 

7시 20분 공항에서 언니를 만났다..

"언니~~~안늦고왔네요... 일단보딩하고 아침먹어요

밤새고왔더니 완젼 배고파요..ㅠㅠ"

만나자 마자 보딩 완료!!

공항 한바퀴를 돌아 속좀편하게해줄만한 것을 찾아 출국장 위아래를다 돌았는데...

뭐 마땅히 먹을게 없다...

결국 어느 빵집에서 치킨샐러드와 과일쥬스 한잔으로 요기끝!!

바로 출국수속하고 면세점 물품찾고... 살짝 면세점 구경도 하고...

그러고나서 뱅기타러 이동!!

첨으로 모노레일도 타봤다... 2년전엔 못본거 같은데... 새로생겼구나..

왠지 귀찮게 느껴진다....뱅기타러가는길이 너무 멀구나...

뱅기를 타고 드디어 이륙한다..

난 뱅기 이륙할때가 가장 좋다... 왠지 바이킹타는거 같은 느낌....;;;

밤새 잠을 못자서 인가.. 빨리 밥먹고 자고싶은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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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이 첫 기내식이다.. 아침부터 고기....ㅋㅋ

괜찮아...사실 고기좋아하니까..ㅋㅋ

이거 먹고 바로 잠들었다.. 역시.. 이젠 힘들구나.. 불과 이년전 난 밤샘하고도 일본까지 창밖바라보며 갔다구>.<

이젠 하늘이고 뭐고 다 귀찮다..;;

한참을 자고 일어났더니 타이페이 도착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리나.. 난 그냥 자리에 앉아서 쭈욱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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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공항 완젼 시골분위기...

 

다시 승객이 들어오고 이륙할 준비를 한다..

잠시 잠이 깬 나는 빨리 기내식 먹고 또 자야겠다는 생각뿐...;;

경유행의 좋은점... 기내식 계속 나오는 구나..ㅋ

대만 홍콩사이의 기내식은 간단한 샌드위치..

나 그거먹고 또잤다.... 점점 소되어가는구나...

 

드디어 홍콩 도착이다.. 내리라 한다... 환승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큰일이다..

이젠 영어로 얘기해야하나 싶다..

난 말도 못하는데..ㅠㅠ

말없이 대강 감으로 환승까지 마쳤다..딱 30%맞는 나의 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ㅎㅎ

홍콩면세점 구경하다보니 스타벅스 보인다.. 커피먹고싶은데

가지고 있는 돈은 모두 달라....백불짜리 4장과 50불짜리 한장...

어짜피 홍콩 올건데 환전을 할까..;;

50불짜리를 홍콩달러로 환젼했다..

정말 커피 먹고싶었다구>.<

그걸로 스타벅스에가서 주문을 했다.

여기서 부터 삽질이 시작되었다..;;;

 

나 -아이스아메리카노 작은거 하나

     핫아메리카노 작은거 한잔

직원 - 원아이스 원핫?

나 - はい(하이)

 

요즘일본어 회화를 배우고 있는나...

영어는 안쓴지 무려 6년이라구>.<

나도 모르게 YES대신 はい가 나오고 말았다..

주문 확인하는 직원에서 쌩둥맞게 하이라니.. 생뚱맞게 안.녕.이라니.....

거기직원이 내 얼굴 쳐다보는데...

이게 무슨 쪽팔림이냐...ㅠㅠ아 정녕 부끄럽다...

커피한잔 마시는 것도 이렇게 삽질하는 내가 앞으로의 여행에 얼마나 더많은 삽질을하게될지..두렵다..ㅠㅠ

 

이제 정말 방콕행 비행기를 탈 차례이다..

또 타자마자 기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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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것과 언니가 먹은것....

음료수 먹는 바람에 물은 먹지않고 싸가지고왔다...

저땐 저 물이 그렇게 유용하게 쓰일줄 몰랐지...;;;;

이번엔 기내식을 먹었는데 잠이 안온다... 그저 두근거릴 따름이다...

케세이 기내식 세번먹으며 느낀것.. 얘네 기내식은 별론거 같아..;;



무사히 쑤완나폼 공항에 도착하고 입국 수속을 맞췄다...

나와서.. 택시를 타기위해 우왕좌왕....

태사랑에서 꼭 흥정 잘하고 타라고... 적정가격과 그 가격에 고속도로비가 포함되어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택시기사님께갔다..

사람 참 좋게 생겼다... 왠지 편안해 진다...

 

기사-어디가?

나- 카오산로드..

-어디?

-카오산로드 몰라요?

-ㅇㅇ 잘 몰라

-그럼 람부뜨리로드..방람푸?

-오케이 방람푸...

-얼마?

-300밧

-정말? 거기에 고속도로비 포함이지?

-ㅇㅇ 오케이..

 

영어가 잘통하진 않았지만 오케이하길래 다 알아들은줄 알았다.

근데 시내에 다 갈때까지 톨게이트는 나오지 않았고

차밀리는 도로가 나왔다..

태사랑에서 출력해간 지도를 보고또보고...

차에서 내려 길물어보기를 서너번....

이아저씨 길도 잘모르는구나..ㅠㅠ 택시탄 시간이 한시간이 넘어가고있다...

왠지 차이나타운을 지나는것 같아 보인다.. 거의 다왔나.....

시간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어떻게 람부뜨리 로드에 도착했다...

택시에서 내리고 택시비를 지불했다...

인상좋은 아저씨.. 화낼수가 없었다...

벌써 두번째 삽질이다.

 

택시네 내려 숙소를 찾아갔는길..

옆에서 한국말이 들린다

 

-귀엽다 정말 귀엽다

어느 태국인이 지나가는데 저렇게 말한다..

신기하다..우끼기도하고..

그래서 쳐다보고 안녕하세요 인사해줬다...ㅎㅎ

여긴 첨보는 사람에게 말도 잘건다.ㅋ아직 적응되지 않는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다..

그 유명한 카오산 로드에가서 밥을 먹자!!

람부뜨리 로드를 지나가는길..

그사람 또 그런다

-귀엽다 정말 귀엽다....

ㅎㅎㅎㅎㅎㅎ그저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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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을 한바퀴쭈욱....

정말 사람많다... 너무 자유로운 사람들 ...
 그 분위기에 적응 못하는 나는 확실한 이방인....
왠지 그들은 모두 하나같은 느낌인데 말이다..

나도 언젠간 저 자유로운... 그저 즐거워만 보이는 사람들 안에 녹아들기를.....

 

아직 카오산을 잘 몰라서 그런가....

먹는곳보단 술집과 옷가게 타투하는곳들이 대부분인 그곳에서 우린 저녁먹을 곳을 찾지 못했다...

다시 람부뜨리 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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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V의 근처의 노천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젤처음 먹은 치킨 카우팟... 30밧....

가격이 너무 놀랍다...이런가격에 밥을 먹는구나 싶다...

카우팟.. 좀 짜긴 했지만.. 참 맛있다...입맛에 딱맞아.. 근데.. 양이 너무 많다구>.<

 

여행출발전.. 태사랑에서 받은 쪽지가 있다..

-함께 여행했던 일행이 모두 돌아갔다며 혼자있게 됐으니
식사라도 함께하자고...

자기네 GH에 한국인이 많으니 오시면 친해지고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을꺼라고..

매우 재미난 사람도 있다고..
오시면 꼭 연락을 달라고 몇통의 쪽지를 주고 받았다.

떠나기 하루전에도 연락달라고 온 쪽지...

솔직히 갈등 많이 했다.. 연락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괜히 무시하자니.. 웹상에서라도 껄끄러운건 싫고....

(난 벌써 태사랑이 좋단말이다.. 이 많은 정보와 친절한 사람들..다 좋다구)
언니랑 얘기하다 만나든 안만나든 연락은 해야겠다싶어 전화를 드렸고..

저녁 9시 10분 동대문 끝에 있는 세븐 일레븐 앞에서 보자고 약속을 했다...

좀 일찍도착해서 기다렸다. 약속한 9시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기분이 상하기 시작한다... 9시 15분경 전화를 다시 해보니 받지도 않는다...

언니왈 - 걔네 간본건가보다...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외국 나가면 한국사람 젤 조심하라던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왜하필 첨만나려던 한국인이 그따구??

여기서 본 여행기에는 모두들 친절한 한국인들 많이 만나고
친구도 되고 여행 동지도 되고...코치이자 조력자도되고..
나한텐 꿈같은 얘긴건가....

오늘하루 삽질만 세번째...

언제까지 이럴꺼니???

 

 

언니랑 숙소에 잠시 들렸다... 이대로 잠자기 너무 아쉽다... 맥주한잔???

 

람부뜨리 로드로 다시 나갔다..

아까본 태국인이 또 인사를 걸어온다

-hello

또 인사하기가 영 멋쩍은 나는 그냥 웃어보인다...ㅎㅎ

오늘 람부뜨리를 여러번 왔다갔다 햇는데...

만날때마다 인사한다..ㅋㅋ

왠지 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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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에 있는 싸왓디에서 그 유명한 싱하 생맥주를 한잔했다...

그냥 거기 앉아있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하다..

방콕에 들어서서 첨으로 사람구경이란걸 해본다...

돌아다니는 사람들..

여럿이 술을 먹는 사람들..

혼자 앉아서 차한잔에 메모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서양인들....

아직은 낯설지만....

곧 이분위기에 적응하겠지???

앞으로의 여행이 기대가된다...

 

 

오늘의 지출...

공항버스 6000원

물티슈2개 3000원

홍콩공항 커피 HK42

쑤완나폼-람부뜨리 택시비 150B(300B)

저녁 카우팟30B

파파야 스무디 10B(20B)

싸왓디 싱하 생맥주 - 90B

숙소 뉴씨암3 트윈룸- 395B(790B)

 

 

총 675B

 

17 Comments
Hannah06 2009.09.29 10:09  
카오산에 갔다오신거 자체만으로도 많이 부러워요.ㅋㅋㅋ
겨울구름 2009.09.30 00:23  
ㅎㅎㅎㅎㅎ
전 지금 카오산에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또 가고싶다 카오산...
사실 카오산 거리에선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그냥 딱한바퀴 돌고 싶어요..ㅠㅠ
hello쥴리 2009.09.29 10:32  
가고싶아~~~><
겨울구름 2009.09.30 00:24  
쥴리님 당장 뱅기표를 예약하시고
기냥 출발해버리세요>.<

일단 저지르고 뒷감당은 나중에..;;;;(이건 대책없는 내 삶의 방식..;;;;)
핑크솜사탕 2009.09.29 15:11  
재밌게 잙읽었어요. 그리고 출발이란 노래가사가 저리도 좋았는줄 몰랐어요.
겨울구름 2009.09.30 00:26  
혹시 노래는 들어보셨나요???ㅎㅎ
노래는 더욱 좋답니다...
률님의 목소리도 좋고..ㅎㅎㅎ
가사 너무 좋죠?? 딱 내가 하고 싶은 그런여행을 담은 가사......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전 특히 요부분이 제일 맘에 든다능...
제가 하고픈 여유있는 여행.....언젠간......
까꿍흔들흔들 2009.09.30 11:37  
잼나게 읽었어요 ^^ thai에 갔다온지가 어언 한달이 넘어가네요 여행기를 쓴다는게 이놈의 귀차니즘은 뭔지... 다시 thai친구와 그리움을달래려  10월중순 티켓끊었네요 저도 지나가면 꼭 곤니치와 할로.. 안뇽하세요 인사해서 싸와디캅 하고 인사를 받아줬답니다. 가끔 니하오... 이런소리들리면 꼭 콘까올리라고 예기해주는 습관도 생겼다는..ㅋㅋ 그래도 여권잃어버리는 삽질은 않하셨으니 pass..ㅜㅜ
겨울구름 2009.09.30 13:30  
저도 귀차니즘 발동할까봐 싸이질 보다 먼저 여행기 쓰고 있어요..ㅎㅎ
사실 타이다녀왔다고 회사에서 일주일 더 쉬라는 바람에 시간도 많고..;;;;
근데 여행기 쓰니깐.. 가물가물했던 기억들도 새로이나고... 좋네요...ㅎㅎ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ㅎㅎㅎ

10월에 또 가시는 군요..ㅠㅠ 아아아아아악 부러워라ㅠㅠ
저도 너무 가고싶은데.. 휴가가 없는지라... 12월 연말에 한번더 가볼까 고민하고 있답니다..ㅎㅎ

아직 여권 잃어버린일은 없었는데...ㅋㅋ
10월 여행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러블리야옹♡ 2009.09.30 20:39  
그냥 발권만 하면 언제든 갈수있는 지금인데....
시간이 더지나면 휴가도 끝날껀데.. 내가 지금 왜이러고 있는지..
왜 여행일기만 보면서 가고싶다 가고싶다 이러고 있는지..
제가 드뎌 돌았나 봅니다 ㅋㅋ
전 공항에서 티켓팅 하기 전이랑.. 카오산가는 택시 탈때 가장 설레여요...-ㅁ-
그래도 착한 기사분 만나서 다행이네요~~ ㅋㅋ
겨울구름 2009.10.01 18:34  
러블리 야옹님.. 발권만 하면 언제든 갈 수 있으시다면...
당장 발권하셔야지요~~~~그저 부러울 따름.. 가고싶어도 못가는...ㅠㅠ
전 숙소에 배낭놓고 첨으로 외출할때가 가장 설레이던데요??
이제 시작이구나 싶은게..ㅎㅎ
또 설레이고 싶어라...ㅠㅠ
마스털 2009.10.02 14:10  
여행은 진정한 삽질의 연속이죠~
그런 삽질이 있으니 하나의 추억이 되는거고 여행의 묘미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뭐든지 다 즐겨보세요...나중에 다 추억이 될꺼에요 ^^;;
겨울구름 2009.10.04 22:57  
삽질덕에 더 기억에 남는일도 많았고...
그래서 더 많이 배웠고...
그래도 다행인건.. 여행이라는 타이틀 탓인지 이상하게 긍정적이여져서...ㅎㅎ
다 괜찮다 괜찮다.. 이미지난일..이라는 생각으로다가..ㅎㅎㅎ
삽질만 해도 좋으니 또 여행가고싶어요>.<
민베드로 2009.10.05 00:24  
제 여행기 다 끝내고..요즘은 하루에 한번만 태사랑에 들어오네요^-^
다시 여행기를 들여다 보고 있어요.
내년 2월 태국여행을 꿈꾸며...

겨울구름님 여행기가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관심있게 보겠습니다.
겨울구름 2009.10.07 14:41  
민베드로님.. 2월에 다시 여행가시나요???
이런이런이런이런~~~~
저도 가고싶어요..ㅠㅠ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특별하다 할 일도.. 그렇다고 글재주가 있는것도 아닌지라..
지루하실까봐 걱정입니다만..ㅎㅎㅎ
앤디훅 2009.10.08 16:00  
벅스에서 출발이라는 곡을 찾아서 들으며
겨울구름님 글을 읽어봅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겨울구름 2009.10.12 13:12  
저 노래 진짜 좋지 않나요???ㅎㅎㅎㅎ

사실 제가 좋아하는 률님의 곡이라.ㅋㅋㅋ

감사합니다^^
쌍둥 2009.11.12 11:21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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