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 바이킹 리조트에 가다 ★ <2>
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쿨~쿨 잘 자고 일어나
조식 먹으러 GO!! 금강산도 식후경 !!
배가 불러야 좋은 걸 감상하지 ㅎㅎㅎ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해야 하니 푹푹 떠 먹자!
여러가지 조식 메뉴증 오늘은 어메리칸 스똬일로 ★

저 저 고양이~~ 우리가 앉자 마자 우리옆 의자에 앉더니
조식이 나올때까지 조신히 있다가..
나오자 마자
달라고 슬쩌쿵 레이저 눈빛을 쏴댄다. 약올릴려고 무시하며 계속 먹으니,
점점 보채기 시작! ㅎㅎㅎ
소세지와 빵 조각들을 조금 주니 맛있다고 냠냠 잘도 먹는다.
그러더니 배부른가~~ 저리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잠들다니 ..
부럽구나 냥이야..!!

리셉션 앞 쪽에 있는 해변가로 나가 물놀이 좀 하려고 했으나..
우기라 그런가.. 파도가 쎄서 입수하기가 영 ㅠㅠㅠ
나 한국에서 수영 열심히 배웠다구!! 바다에서 좀 해보겠다는데..
파도가 도와주질 않는구나..
결국 그냥 의자에 앉아 셀카 놀이 질만 하다,
이대로 있음 너무 밋밋하다 생각해
반나절 투어를 가기로 결정!!!
난생처음 스노쿨링 해보다!
좋다! 고기들아 안녕 ^^
근데 나한테 가까이 오진 말고, 저쪽가서 빵 먹으렴..
멀~~리 카메라 렌즈엔 잡힐 만한 위치에 빵을 던진다
으앙!! 근데 난 초보라 그른가
왜 자꾸 소금물 들어오는 거야.. 아 짜!!!!

짜자잔!! 여기서 중요하 것 하나 ★
아는 것이 힘이다!!!!!!
같이 갔던 친구가 스노 쿨링을 하던 중 발이 뭔가에 찔린것 같다며
너무 아파 다시 보트에 오르니 ,,,
은별이님 여행기에서 봤던 성게 가시가 친구의 발에도 콕!!!
박혀 있었던 것이다.
그 여행기를 읽고 가지 않았다면, 우리도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전전 긍긍하며 화들짝 놀라 온 하루를 써버렸을터,,,
하지만 우린 그 여행기를 기억하고, 얼른 바이킹으로 돌아가 라임즙을 짜서
해보자 얘기했다.
그러나 친구는 아픈걸 참고 한동안 놀다가 못참을 만한 시점에 얘기한 것이
었고, 성게 가시는 이미 발 깊~숙이 박힌 상태였다. 라임즙 대신 오렌지 즙을
짜보았지만.. 가시는 나올 기미가 없었고 ㅠㅠ 그냥 우리는 그래서 그 가시를
며칠간 두어 체내에 자연히 녹아들게 하자는데 의견을 봤다 ;;;;
천연 칼슘이라 생각하자며, 애써 긍정적으로 ..☆
자자~ 이제 오늘은 그리고 그리던 트리헛으로 이동하는 날.
그 무거운 캐리어에 다른 보조 짐들을 끌고 어떻게 산턱을 넘어
트리헛으로 가나 걱정하다가, 조심히 staff에게 부탁했더니 흔쾌히 캐리어를
옮겨주었다. 정말 고마웠어요 ^^!!

바이킹 리조트 오너가 자기 아들을 위해 만들었다던 트리헛!!

바로 코앞에 바다가 있고, 디럭스 방갈로 보다 더 한적한 위치에 있어
개인의 시간을 갖기에 참 좋은 곳이라 여겨졌다.
짐도 다 옮기고~~ 물놀이도 하다 왔으니..
밥을 먹으러 다시 바이킹 레스토랑으로 GO! GO!!!
치즈버거와 칠리 새우 볶음, 크림 스파게티!!
별 맛을 기대하지 않고 시켰지만,,
왠일~~ 너무 맛있는걸!!!

맛있게 밥을 먹은 후 다시 트리헛으로 가서 유유자적 즐겨볼까나~!!

트리헛은 내부가 커서인지 일단 들어가는 입구쪽에 문이 하나 있고
우리 나라로 치자면 조그만 거실?? 정도 되는 곳에 거울과 화장대가 있다.
룸으로 들어가면 블라인드가 쳐져 있고, 그것을 걷으며 그야 말로 바다가
눈 앞에 쫘~악 펼쳐진다. 해먹은 트리헛 바로 앞 나무 그늘 아래 위치해 있
고..
이제야 슬~~슬 바이킹의 방갈로들에 익숙해져 가고, 즐겨 볼라는 찰라
앗!!!!!!!!!!!!!!
이게 뭐야 !!!!!!
정전이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