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리조트 여행기(사진위주 스압조심..)
무작정 피피로 향했습니다..바이킹 리조트로..사실 글재주가 없어서
올 여행을 여행기로 올릴자신은 없고 또 어디에 올려야할지
애매해서 바이킹리조트만 여행기로 올립니다:)
사진 위주니..스크롤압박도 심할테고 사진도 많으니 사진 다 뜰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홈피에서 가져온거라 반말투이지만 양해해주실거라 믿어요 :)

푸켓에서 한시간반?두시간 정도만에 도착한 피피섬 항구..
이제부터 다시 배를타고 바이킹리조트로 가야할텐데..
어찌가는걸까?
그놈의 의심병때문에 태워다준다고 하는사람들 다 놓쳐버리고..
바보같이.. 다이아몬드 코티지 타이포유에서 예약하면서 무료픽업서비스였
는데...ㅠㅠㅠㅠㅠ
항구에서 나와 좀 서있으니 뱃사공들이 어디가냐고 물어온다...
바이킹 리조트라고 하니 바이킹 리조트 간다고..OK하고 100밧에
바이킹리조트로 가기로 했다..롱테일보트 하나에 100밧인가부다..
아..ㅠ정말 아름답다...눈부셔..담에 부모님모시고 꼭 다시와야지 라고
생각을하며 롱테일보트에 앉았다.. 조금 기다리니 사람들이 많이많이
탄다.. 엥?난 나혼자 롱테일보트 100밧에 타고가는줄알았는데
그럼 저사람들도 다 100밧씩 내고 탈텐데..헐.....
돈 엄청벌겠다.. 방콕이 태국의 수도여서
물가가 제일 비싼줄알았는데 쳇..
푸켓이나 피피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여기 푸켓이랑 피피는 정말... 눈튀어나온다..ㅡㅡ
자자 아무튼 바이킹 리조트로 고고!!
다시 작은 롱테일보트를 타고 바이킹 리조트로 향한다..
물색이 푸켓하고는 비교가 안되네..
역시 피피야..비가온후임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우기에도 불구하고 물이 이렇게 맑고
깨끗한데 도대체 건기나 비안올때는
물이 얼마나 더 이뿌단 말인가....아 혼자서
이렇게 감탄을 하면서.. 고기잡을라고 쇼하다가
물속에 머리 쳐박을뻔했다..ㅡㅡ
왜 남들의 웃음거리를 자초하니?ㅠㅠ 제발 이사름들과 같은 리조트로 안가
길...이렇게 혼자서 주문을 외웠다...
언제봐도 감탄하게되는 피피의 바다...그러나 이것은 단지 발톱의
때의 불과했다..그후에 보게 될 더 아름다운 광경들을 까맣게 모른채.....ㅎㅎ
다시 비가오려는지 어둑어둑..먹구름이 끼고 있지만
그토록 오고싶었떤 피피이기에
이것쯤이야...:)정말..방콕이나 파타야에서는 비가 자주오지 않았었고
머무는동안 각1번씩 왔는데 그것도 내가 잘때 이뿌게도 새벽에만
반짝 내리더니 일어나면 또 맑은 날씨 화창하고 그랬는데...푸켓은 머무는
내내 비가왔다..태국여행 그동안 올때마다 비온적은 정말 한번도
없었는데..이번 여행은 정말 푸켓에서 망했다....ㅠㅠ
어느새 20분정도를 달렸을까??
섬같은게 보인다...서...설마??
저것이 바이킹리조트??...........................
나의 예상은 맞아떨어졌다...
아..아름다워라...ㅠㅠ
바이킹리조트..드디어 도착이구나..
안녕 바이킹리조트?
잘부탁한다 :)
꺄아...바이킹 리조트..!!:)
내 예상이 맞아떨어졌어...
역시 기대했던것 만큼 좋아...
너무 크다...리조트가 산안에 있다니..
안녕?넌 누구??
이 리조트안의 만인의 연인 브루노..
하지만 내가 간이후로 브루노는 나만 따라다녔지
녀석..ㅎ
내가 카누타고 다른섬보러 돌아다닐때도
브루노와 남딴.. 바위타고다니면서 멀리까지 나 배웅해줬지
ㅠㅠㅠ 얘네때문에라도 바이킹리조트 재방문의사 500%%%%%%%%
꼭 갈께 기다려 :)
리조트에 도착하니 노랑색 티셔츠를 입은 남자가
"Welcome To Phi Phi Island:)" 함박인사를 하며 반겨주었다..
보아하니 은별님이 말하던 그 퀘군이다..나도 반가운 마음에
안녕~니가 퀘군이니? 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멍청하게 당연히 퀘군은
자신이 퀘군인줄 알리 없었을터.. 난 뭘믿고 물어봤던걸까?
무작정 온거라..예약은 하지 않았고..
퀘군에게 "예약없이 왔는데 방 있어??"라고 물어보자 유러피언들이
휴가차 많이 와있어서 그런지 방이 많이 없었다...
일단 디럭스 룸으로 달라고 했다
공동 화장실아닌 개인 화장실딸려있는..그리고나서 한 이뿌장하게
생긴 남자애가와서는(정말 이뿌장하게 생겼고 행동도 여성스럽다..목소리도)
내 무거운 짐가방을 번쩍들더니..이상한 산으로 간다..ㅠ
헐...뭐지?
산을 타고타고..아놔.. 태어나서 이런등산해본적 없다
이건진짜 암벽등반 수준인데?로프 잡고 산타고 올라가는데.. 나야 빈손이지만
저 남자애는 얼마나 힘들까...
산을 타고 올라가니.. 내 방갈로를 보여준다..
흠... 생각보다 좀 작은데... 1박에 1500밧
선풍기에 핫샤워안되고...뭐야...ㅠㅠ진작에 알고 오긴했지만 그래도
은별이님이 핫샤워 안된다고 써놓긴했지만 그래도 되는방이 있을줄
알았다...ㅎㅎ선풍기는 사실 지내보니 그닥필요없다.. 정말 시원하니까..
술먹고 산악하면 죽겠다 진짜..ㅋㅋ 여기로 올라오는곳은 아닌데
여기 앉아서 경치 감상도 할수 있고 좋겠다..
이렇게 해먹도 달려있다..
와우 좋다...
그러나 난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해야했다...
산악하는건 참을수 있어..ㅠㅠ
하.지.만..!! 내방갈로에 무슨 꿀단지를
숨겨놨는지 왠 벌떼도 아니고.. 조그만 날파리같은것들이
떼거지로 거주하고 있었다...
이게 가만있으면 내 자비를 베풀고 같이 동거동락하려했지만
가자마자 신고식인지 내 새끼손가락 물어서..
모기에 새끼손가락 물린거에 몇배나 가렵고 따갑고..
독이 있는건지..너무 아팠다....ㅠㅠㅠ
그래서 당장 방바꿔달라고 했다....
그리하여 그직원 ㅋㅋ다시 내 무거운 캐리어 짊어지고 산타고 내려갔다 ㅋㅋ
그리하여 다시바꾼 내 방갈로..
산은 안타도 되고.. ㅎㅎ일단 여기서 합격!
그리고.. 리조트 레스토랑도 바로 1분거리이고..
참 좋다..
일단 이런 계단을 타고 3층으로 올라가야한다.
번호는 M3c였나 m3d였다..
우왕~~계단 타고 올라가니
눈앞에 이런광경이..이게 내 독채인가?그것도 1500밧에?
아까완 너무 다르잖아?
설마???나에게 속임수를???에이 설마...ㅋㅋ레오나님과 은별님글
보고 온거 알고있는데...아니겠지 아니겠지..
해먹도 더블사이즈잖아?
1인용이 아닌 더블!!!!!이게 왠 횡재냐...ㅠㅠ
진작에 방바꿀껄그랬잖아?
여기서 맛사지 받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여기 묶는 사람이 누워서 책읽으라고
해논건지..난 짐풀고 일단 책보면서 눕고 싶어서 누우려던 찰나!!
으악!!!!!!!!!!!!!!왠 개털이 이렇게 많은지..
속으로 아 누가 개데리고 와서 뒤치닥도 안하고 이렇게 개털을 묻혀논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범인은 따로 있었으니....바로...브루노와 남딴..ㅠㅠ
요것들...ㅡㅡ
바이킹리조트 아쉬운게 룸서비스 안된다..ㅎ
그래서 이것의 용도는 보아하니..
그냥 아침에 모닝커피나,조식 가져와서 먹거나
밤에 타운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 들으면서
파도소리감상하며 느긋히 맥주한잔 마시라고 있는곳..
앉아서 책보는 나무 테이블은 따로 있지용~
내방은 레스토랑하고 1분거리였기떄문에 룸서비스 같은건 필요없었지만
레스토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방갈로에 묶는 사람들은 어떨지 생각해
봤다...한번 먹으려고 산악해서 오겠지??혼자 생각하면서 키득키득 웃었다..ㅋ
이문이 뭐지??
한참을 들여다보았다..자물쇠로 잠겨있는데.......뭘까???
내 방갈로 내부...저건 첨에 우와 공주침대!!라고 생각했으나
모기장이었다..정말 저안에 들어가서 자니
모기한방 안물리고 진짜 편하게 잘잤다..
이렇게 보니 옆방문의 정체를 알았다..
이 방갈로는 한층에 방이 두개였던거다..내가 쓰는방은 1~2인용실이고
옆방은 2~4인실..큰방이었던거다..
사진처럼 뚤려있으니 방음도 안되고 사생활이 보장이 안되서..
그래서 프라이빗룸과 같은 1500밧..그래도 뭐 어때?ㅎ
옆방에 아무도 없는데 ㅎㅎㅎㅎ 내가 묶는동안
1박정도 4명의 서양인커플이 왔었는데 다행히 너무 조용하다 못해
무서울정도로 쟤네 뭐할까?하는 정도로 너무 조용했다..
우려했던 이상한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았다 :)
내침실..황홀해 ㅋㅋ푸근하고 괜찮다..
공작새깃털로 만든것 같은 저 부채는 뭐야아?ㅋㅋ
부채질도 잘 안되더만..버려!!!
샤워실과 화장실로 통하는 발... 이런것 하나하나도 세심하게
이뿌게 꾸며놓았다... 정말 바이킹 리조트에 반해버렸어....ㅠㅠ
샤워실..정말로 핫샤워는 안된다..
오로지 찬물로 샤워를..ㅠ게다가 물도 뭐라고 해야하지
바닷물을 정수시켜서 한거라서...이물로 양치하면 진짜 구역질난다..
바이킹리조트 모든것 다 그리우나..이물때문에 정말 꺼려진다...ㅠ
물도 깨끗하지 않는지 흰옷을 빨앗더니 갈색?주황색?으로 색변했다..
방콕가서 다시 빨았더니 하얗게 변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섬이라 그런지..전기도 피피에서 끌어다 써야되고
물도 바닷물을 끌어서 하는거니 현대식일수 없다..
불편은 크게 없으나 물내리고 아주 한~~~~~~~참
뒤에나 물을 내려야 다시 내려간다..
세면대..
바이킹리조트는 밤에 전기가 자주 나가서 양초도 항상 구비되어 있다...
진짜 바이킹 리조트 물만 어떻게좀 하면 다 완벽할텐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런 광경이 나를
기다렸다..멋있어..황홀해!!!내가 딱 원했던 이상의 세계다
산속의 방갈로..그앞에 펼쳐진 해변..맘껏먹을수 있는 해산물!!!ㅠㅠ
전날밤에 비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바다는 이렇게 맑다..
역시 피피야..정말 건기때 비 하나도 안오는때 가봐야겠다..
그럼 정말 피피의 진가를 볼수있겠지?
이곳은 파라다이스입니다.^^
아쉽게도 바이킹 리조트 떠나기 마지막날 안 사실이었지만
수영하면서 저 바위사이에 게도 많고.. 굴도 직접 따먹을수 있다..
마지막날 신나게 굴 캐서먹었는데 ㅎㅎ꽃게잡았다가 손가락 짤릴뻔했다..ㅡㅡ
이건 내방갈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바이킹바 입구에 있는 해먹인데
누구나 다 이용할수 있다..책보면서 바닷소리 들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행복해지는곳 이런말이 생각났다...
Beautiful Life!!!
피피타운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택시같은 롱테일보트...
난 100밧 아끼려고 항상 산타고 다녔는데ㅋㅋㅋㅋㅋ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바이킹 리조트의 레스토랑..
브루노.. 이녀석.. 바이킹리조트의 만인의 연인
내가 간이후로 줄곧 나만 따라다녔지
심지어 내가 카약타고 바다로 나갈때도
내가 안보일때까지 바위를 타고 산악해서 날 배웅해주고...
내가 안보일때까지 짖던너....
잘니내는거니?정말 보고싶구나......
항상 요러고 자는 브루노...그러다가 내가 어디라도 가면..졸졸 따라오고
화장실까지 따라오고 나올때 같이 나가고 ㅡㅡ뭐니?ㅋㅋ
항상 입가에 흙은 잔뜩...저 흙은 내가 항상 털어주곤 했는데.....
퀘군이 목욕을 얼마나 안시켰는지 냄새가 꾸렁내가 나서..내가 목욕도
시켜주고..ㅎㅎ빗질도 손수해주고... 넌 나의 사랑이야 브루노♡
바이킹 리조트를 찾아온 손님들을 태우고 온 롱테일보트..
이사람들도 나처럼 이곳에서 소중한 추억들 안고 떠나겠지...
부르노 너무 말랐어..그래서 밤마다 타운으로 마실나갔을떄
나 먹구 고기같은거 남겨서 싸오곤 했었는데..돈이 잘챙겨주겠지 머...:)
은별님 사진에서 브루노 봤을때는 아 참 깔끔하고 잘 정리된 리트리버구나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뜨거워서 그런건지 피부병때문에 그런건지... 털도
빠지고 살도 까져있고...특히 엉덩이 부분..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항상 그곳에 그대로 있는 바이킹 리조트
돈이 말하는거 들어보니 2004년도에 피피섬에 쓰나미가 와서 다 쓸려 내려갔
는데 바이킹리조트는 사람 목까지밖에 물이차고 그것도 레스토랑..산위에
있었으면 아무런 피해도 없겄겠지...
피해는 없었따고..그도 그럴만한게 산위에 리조트가 있으니 ㅋㅋㅋㅋㅋㅋ
바이킹 리조트에서 시켜먹은 팟타이..
항상 그렇지만 바이킹 리조트는 양이 엄청나다..ㅠ2인분이라고 해야하나?
먹성 좋은 나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ㅎㅎ게다가 음식도 너무 맛있자나?
바이킹 리조트는 8시만되면 테이스팅 푸드라고 맛볼수 있는 음식이 나온다
그시간마다 항상 가서 기다리고 다 싹쓸이 ㅎㅎ
할까도 생각했지만 ㅠㅠ음식별로 맛만 살짝보고..ㅎㅎ
아..........................그립다 그리워....
피피타운에 나갔다올때마다 항상 애들 먹거리 챙겨서 왔는데 이날..
치킨 살 발라내서.. 남딴과 브루노 주려고 챙겨놨다..술취해가지고 또 산악을..
밤에 돈이 남딴하고 부르노 바닷가에서 산책시키고 있는데
난 한걸음에 달려가서 ㅎㅎ
냄새 기가막히게 맡고서 날넘어뜨리고 저걸 먹던 녀석들..
얘들아 담엔 닭고기 하나 사들고 갈께♡
사이좋은 브루노와 남딴..
첨엔 브루노가 남자 남딴이 여잔줄알았는데
둘다 남자...커허허허헉...느느...느네들 동성연애하니?ㅋㅋ
내가 동성연애하냐고 퀘군에게 묻자 퀘군이 남딴은 카떠이라고 웃으며
말한다...ㅋㅋ카떠이...카떠이....난 니가 여지껏 암컷인줄 알았는데.....ㅠㅠㅠ
어느덧 이별의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바이킹리조트와 이별할 시간..
정말 가기 싫어...그냥 여기서 이렇게 눌러살고 싶다..
브루노와 남딴도 이별의 시간을 알았는지
남딴 표정왜저래 꼭 울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나만의 착각인가?^^;;
너희들 꼭 다시 찾아올께
날 기억이나 해주렴 ㅋㅋ
끄라비 갈꺼라던 퀘군은 우릴 마중나와 주었다..
참 멋진 녀석이야...마지막날에야 직원의 실수로 퀘군의 정체를 알아버렸다...
멋져멋져...마지막날 정말 많이 얻어먹었다.. 혓바닥이 파래지는 과자도
정말 맛있게먹었고..:) 다음엔 배로 갚아줘야지!!ㅎ
짜식 정말 멋지단 말이야..
배웅을 받으며...그렇게 서로가 안보일때까지 손인사를 하였다..
절대 잊지못할꺼야 바이킹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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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바이킹 리조트에서 후기였구용 ㅎ
이곳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해주신 레오나님과 은별이님 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사진이 더 많았는데
너무 많이 올리면 보는데 지루해하실까바 대강올렸어요:)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감기들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