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여행 프롤로그
간만에 다시 여행을 떠난다.
치앙마이를 갔다온지 어느덧 6개월... 매일같이 놀러만 다닐 수는 없는 처지...
그래도 기분전환을 이따금씩은 해줘야한다는 변명아래 다시 스케줄을 짠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내 사람...! 그래, 이런게 사는 맛이겠지...! ^^
내가 머무는 곳, 방콕.... 가고자 하는 곳, 푸켓...
도로여행으로는 6시간이 넘는 장거리여행...
치앙마이를 가는 특급열차 16시간에 질려버려, 육로는 애초에 포기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육로여행... 심신이 피곤하다~!!! ㅠㅠ
이미 경험한 바 있어,
비행기도 6시간이면 초죽음인데... 차로 6시간 이상...!
그럴 거면, 안 간다...! 다짐하고, 과감한 비행기 예약...!
확실히 육로보다는 비싸다. 위로가 되는 유일한 생각은...
~그래도 한국에서 오는 것보다는 싸다~! ㅋㅋ
사실 푸켓이 처음은 아니다.
(자주도 아니지만... 첫 방문 때는 여기저기 인솔자의 책무만 넘쳐나게 안고,
팡아만과 꼬 피피도 별 관심이 없는 방문이었으니...
...이런 여정은 솔로여행길로는 아니다. 역시 커플투어의 코스다~! )
그리고
200밧을 기본으로 하는 툭툭과, 현지와 수입의 별 차이없는 랍스터의 가격에
좋기보다는, 상당한 부담이었던 푸켓의 이미지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판타지쇼... 골프투어... 스파패키지... 돈만 들었던 과거의 기억이다.
여행이라기보다, 효도관광에 가까웠던...
요번엔 좀 차분히, 여유있게 즐기리라...!
느림과 여유가 없는 태국은 태국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