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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s>얼렁뚱땅 24살 첫 배낭여행 20일간의 태국~(1편)

tway 4 1774
안녕하세요~ 7월달에 갔다온 이야기입니다.

20살때부터 여행을 꿈꿔왔지만 실행은 전혀 하지 않았었죠

그러다가 올 2월 군 전역후 24살 첫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참고로 전 수원 산답니다~~ ㅋ



아 안되겠다! 무작정 비행기 표를 끊어 계획도 없이 가이드북만 챙겨서 떠났습니다~

(태사랑 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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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하얀 피부



09년 7월 27일

생애 첫 배낭여행의 시작.

베트남 하노이 도착. 원주에서 왔다는 처자2분을 만남

같이 일정 맞추지 않겠냐고 했는데. 일정이 달라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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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젓는 스킬

09년 7월 28일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 투어에서 세계여행중인 한국분 만남.

아무튼 노 젓는 사공 아줌마들 팁1달러 더 달라고 해서

한국돈 오백원 기념품으로 드렸더니 딴 사공들한테 오백원 보여주면서 뭐라 뭐라 하더군요

아마 `사람들 보소~ 한국놈이 나보고 오백원 따위를 줬다오`~~ 라고 하는듯.....



2일간의 베트남 경험- 좀 중국틱.... 사람들도 그렇고 .... 젊은 처자들은 이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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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하노이->방콕

게스트 하우스에 짐 풀고

지리 익힌다고 4~5시간 주구장창 걸어다녀서 저녁엔 잠만 잤더니 다음날을 맞이함.



7월 30일 치앙마이로~

치앙마이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공원에 갔는데

한 아줌마가 나에게 접근 . 갑자기 자기의 디카에 있는 누드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기 방에 가잔다..... 웩...... 바로 도망.



버스타고 치앙마이로~ 가는데 뒤에있던 아르헨 놈들이 씁씁~~ hey jap hey jap~

날 부르는데 쌩까고 잠을 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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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치앙마이 도착.(이상한 곳에 도착 어떤 주유소......)

버스에서 내리니 쌩태우 들이 대기중.

100밧이나 달라길래 쌩까고 걷기로 함

그러던중 어떤 아저씨가 어디까지가냐고 태워준다고 함

첨엔 좀 쫄았지만 한국에 대해 관심 있는 아저씨였음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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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점심먹다가 한국 노총각 아저씨 만남.

같이 도이쑤텝 갔다온 후

저녁에 레게 펍을 갔는데 밴드 연주가 끝나서 나가려는데~



리볼루션이라는 밴드와의 조우~

밴드보컬:헤이~!!

나:??????

보컬:너 어디서 왔냐?

나:한국

보컬:오 그래? 야 우리 딴데서 또 공연 하는데 보러 갈래?

나:오 좋아!



드러머 오토바이 타고 또 다른 레게펍으로~

그러나 리볼루션 공연 급취소...... 아무튼 다른 밴드가 연주 하는데 신났음

대구에서 영어 강사 하는 grat 과의 만남 (한국에서 김치와 맥주하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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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트래킹

음 기대했던 트래킹....... 별거 없었다.

코끼리 타는거 처음 5분만 재밌고 궁둥이가 아픔.

어린이 코끼리도 있었는데 매우 귀엽더군요



다행히 당일 트래킹 신청해서 다행이였음



저녁엔 할머니 부모님 선물 사오던 중

레이디 보이와의 만남.......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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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치앙마이 -> 빠이

고개를 넘고 넘어 빠이 도착

저녁을 먹는데 옆에 있던 놈과 눈 마주침

나:하이~ 어디서 왔냐?

양코:프랑스~ 너는?

나:한국~

양코:오 세울 세울~~

나:그래...아무튼 너 혼자왔냐?

양코:어 아니 여자친구랑 왔는데 여친은 재미없다고 딴데 갔어~ 우리 또 거리에서 마주치면 맥주한잔 하자~

나:그래 , 그러자꾸나~



허나 그 녀석은 나중에 보니 피방에서 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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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스쿠터 렌트

도로에 차도 없어서 스쿠터 최고속력도 경험 할 수 있음.

스쿠터 타고 잠시 상남2인조가 되어봤음.





저녁을 먹고 스쿠터 타고 돌아다니던중

양코 두명이 갑자기 날 세움

양코:야 너 비밥이라는 술집 알아?

나:어 알아

양코:야 우리 태워줘

나:그래



그리하여 삼치기 해서 가는데 양코 한놈이 매우 겁을 내서

핸들을 살짝 흔들흔들 해줬더니



양코:야 이 망할 친구야 무서우니까 천천히 안전하게만 가줘!!

결국 비밥 못 찾고 시내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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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다시 스쿠터 타고 질주 해서

근처에 있는 폭포 놀러감

벽 기어 오르다가 죽을 뻔 함.

밤엔 한국분들 만나서 맥주 한잔

그리고 취침~
4 Comments
곰돌이 2009.12.05 12:39  
tway  님.

혹시 박희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아시나요 ?

님 사진을 보고...

그분이 생각나더군요...   

너무 닮았습니다 ^^*
tway 2009.12.05 19:47  
박희태 대표 알고 있어요 ㅋㅋㅋㅋ
어라연 2009.12.05 19:26  
헤어스타일은 엊그제 막 군에서 제대하신분 같네요~ 군기가 아직 바싹 든 얼굴과 표정..^^
tway 2009.12.05 19:48  
헤어스타일은 지금도 저렇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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