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ory,"나는,빠이로간다,"
왠지 우울한 나날들,
쿨하고시크하지만,가끔 센치해지는 라오스남자인 나는,
"요즘의 트렌드는 빠이~"라는 말에 트렌드를 추구해가는 쿨한 남자답게
주섬주섬 배낭을 꾸리고,
잘나가는 남자의 기본 아이템인 외제차,
"혼다cz110"에 시동을 건다,

-이래뵈도 혼다타는 남자-
이렇게,나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빠이로의 여정에 첫발을 내딘다.
빠이에 반쯤 도착했을즈음,
주위의 풍경에 취한채 이끌려 도착한 곳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을법한
작은 고산족 마을이었다,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집중되는 시선들,
그동안 들어왔던 온갖 흉흉한 소문들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할때,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군인이 있었다.

다행히도 어떻게 이곳까지 왔느냐며 반갑게 맞아주는 그의 인사와,
이곳을 안내해주겠다는 그의 말에 이끌려 예정에도 없던 고산족마을 체험이 이루어졌다,
그는 이곳에 주둔하는 군인으로,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이곳에서 토착 고산족들에게 전기를 끌어오고,
화장실과 샤워시설,그리고 집짓는 법을 지도하는중이라고 하였다.
평소 소수민족들에 대한 태국의 차별을 알고 있었던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국가의 명에따라,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에서 외로이 머물고 있었던
그의 외로움이 전해져왔다,

-그들 전통의 대나무집 대신,흙벽돌로 개량해 나가고있는 마을-

군인의 자부심때문 이었을까,아니면 그동안의 외로움이 너무나도 컸던것일까,
그는 생면부지의 외국인 청년에게 성의를 다해 자신들의 작업을 알려준다,

깨끗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수도를 작동해보이며,
그는 국왕의 소수민족에 대한 사랑을 늘어놓는다,
계층을 떠나,이들의 가식없는 국왕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은,
물질사회에 길들여져 물질을 숭배하는 외국인들의
가슴에도 절실히 느껴져온다,

마을에서 방목되고 있는 아기돼지,

이 닭은 마을공용의 시계다,
이녀석의 첫울음소리와 동시에,이 한적한 마을의 하루가 시작된다고 한다.

점점 자신들의 전통생활대신 현대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있는 태국의 소수민족들,
이들이 자신들의 전통 생활방식과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기를 바라는 나의 바램이,
그들만의 생활방식이 사라져가는것이 아쉬운것은,
이방인들의 이기심이겠지,,

기념사진을 찍고싶다는 나의 말에,
너무나 어색한 포즈를 잡아주시던 대령님,^ ^
비록 예정에 없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런것이 바로 자유여행자의 특권이 아닐까,
다음에 꼭 한번 들려달라는 그와의 이별을 뒤로한채,
또다시 빠이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산중턱의 공터에서 열린 고산족들의 시장,
이제는 전통복장을 입은 고산족들의 모습이 더이상 낯설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저들은 어디로 가는중일까,
바삐 달리는 썽태우를 바라보며,촉박한 일정을 재촉한다,
빠이로 가는 길 곳곳에는 동화책에서 뛰쳐 나온것 같은 작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까페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외국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흔한 커피믹스에 적힌 한글을 보자,울컥 그리움이 치솟아 오른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출발했지만,
빠이로 향하는 길은 멀기만 하다,
노을이 질때즈음,빠이의 초입에 도착했다,


이사람들은 왜 빠이로 향하는걸까,
유명한 볼거리 하나 없는 그곳으로,이 사람들이 발길을 재촉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일단 빠이로 가자,
그들도 나도,빠이로 향하고 있다,
무엇을 보게될지,무엇을 느끼게 될지는 모두 다르겠지만,
지금,우리는 빠이로 가고있다.
쿨하고시크하지만,가끔 센치해지는 라오스남자인 나는,
"요즘의 트렌드는 빠이~"라는 말에 트렌드를 추구해가는 쿨한 남자답게
주섬주섬 배낭을 꾸리고,
잘나가는 남자의 기본 아이템인 외제차,
"혼다cz110"에 시동을 건다,
-이래뵈도 혼다타는 남자-
이렇게,나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빠이로의 여정에 첫발을 내딘다.
빠이에 반쯤 도착했을즈음,
주위의 풍경에 취한채 이끌려 도착한 곳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을법한
작은 고산족 마을이었다,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집중되는 시선들,
그동안 들어왔던 온갖 흉흉한 소문들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할때,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군인이 있었다.
다행히도 어떻게 이곳까지 왔느냐며 반갑게 맞아주는 그의 인사와,
이곳을 안내해주겠다는 그의 말에 이끌려 예정에도 없던 고산족마을 체험이 이루어졌다,
그는 이곳에 주둔하는 군인으로,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이곳에서 토착 고산족들에게 전기를 끌어오고,
화장실과 샤워시설,그리고 집짓는 법을 지도하는중이라고 하였다.
평소 소수민족들에 대한 태국의 차별을 알고 있었던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국가의 명에따라,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에서 외로이 머물고 있었던
그의 외로움이 전해져왔다,
-그들 전통의 대나무집 대신,흙벽돌로 개량해 나가고있는 마을-
군인의 자부심때문 이었을까,아니면 그동안의 외로움이 너무나도 컸던것일까,
그는 생면부지의 외국인 청년에게 성의를 다해 자신들의 작업을 알려준다,
깨끗한 물이 쏟아져 나오는 수도를 작동해보이며,
그는 국왕의 소수민족에 대한 사랑을 늘어놓는다,
계층을 떠나,이들의 가식없는 국왕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은,
물질사회에 길들여져 물질을 숭배하는 외국인들의
가슴에도 절실히 느껴져온다,
마을에서 방목되고 있는 아기돼지,
이 닭은 마을공용의 시계다,
이녀석의 첫울음소리와 동시에,이 한적한 마을의 하루가 시작된다고 한다.

점점 자신들의 전통생활대신 현대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있는 태국의 소수민족들,
이들이 자신들의 전통 생활방식과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기를 바라는 나의 바램이,
그들만의 생활방식이 사라져가는것이 아쉬운것은,
이방인들의 이기심이겠지,,
기념사진을 찍고싶다는 나의 말에,
너무나 어색한 포즈를 잡아주시던 대령님,^ ^
비록 예정에 없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런것이 바로 자유여행자의 특권이 아닐까,
다음에 꼭 한번 들려달라는 그와의 이별을 뒤로한채,
또다시 빠이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산중턱의 공터에서 열린 고산족들의 시장,
이제는 전통복장을 입은 고산족들의 모습이 더이상 낯설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저들은 어디로 가는중일까,
바삐 달리는 썽태우를 바라보며,촉박한 일정을 재촉한다,
빠이로 가는 길 곳곳에는 동화책에서 뛰쳐 나온것 같은 작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까페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외국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흔한 커피믹스에 적힌 한글을 보자,울컥 그리움이 치솟아 오른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출발했지만,
빠이로 향하는 길은 멀기만 하다,
노을이 질때즈음,빠이의 초입에 도착했다,
이사람들은 왜 빠이로 향하는걸까,
유명한 볼거리 하나 없는 그곳으로,이 사람들이 발길을 재촉하는 이유는 뭘까,
그래,일단 빠이로 가자,
그들도 나도,빠이로 향하고 있다,
무엇을 보게될지,무엇을 느끼게 될지는 모두 다르겠지만,
지금,우리는 빠이로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