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9,20일-8,9일차] 카이의 타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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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9,20일-8,9일차] 카이의 타이여행

카이☆ 21 1727



어느덧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본래 더 일찍 올리고 싶었는데

연초라 이래저래 일이 많네요 ㅠㅠ



여행 마지막이라 지쳤는지

이번편은 사진이 얼마 없네요^^;;

글뿐이라도 재미있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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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아침 8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문득 눈이 떠진다.

더 자고 싶은 마음에 베게에다 얼굴을 파묻어보지만

이미 한번 떠나버린 잠은 돌아올 생각을 안한다.

그래

이렇게 자고있을때가 아니지

파타야에 온 이상 바다에 몸 한번 담궈줘야되지 않겠니??

얼른 자리에서 일어난다.



커텐을 걷어 창문밖을 바라본다.

어제 밤까지만 해도 빨간불빛을 비추던 유흥가들이

오늘 아침에는 그저 시골동네로 바뀌어버렸다.

밤의 동네....라는 걸까

한번 웃어주며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아차~

오늘은 바다에 들어가야지??

어차피 다시 씻어야하지 않겠는가

결국 눈에 낀 눈꼽을 떼며 1층 식당으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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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호텔이라고 나름 부페식으로 되어있다.

특별히 집어서 먹을것은 없지만서도

나름 잘 차려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몇개의 음식들을 집어다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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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온 숙소

나갈 채비를 챙기다가 생각을 해본다.

지금 시간 10시

체크아웃시간 12시

바다 갔다 와서 씻고 체크아웃 할수 있을까??

라는 핑계로

귀찮음이 몰려온다 -_-;;;

꼬란(산호섬)은 포기한지 이미 오래...

가까운 파타야 바다에 한번 나가본다.

하지만 사람이라곤 저 먼 하늘에 낙하산(?)에 몸을 싣는 사람들과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시는 분들뿐

바다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이내 고민에 빠진다.

아무도 없는 바다에 들어가야되나??

뭐... 파타야라고 좋은게 있겠어??

그냥 수영장에서 놀지(;;)

찰나의 고민을 거친 후

결국 수영복을 갈아입고는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다.

3층에 수영장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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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정도면 파타야 바다 비스무리(?) 하군

으흐흐

결국 수영장에 입수 한다.

하!지!만!

원래 이런 수영장에는 쭉쭉빵빵 아가씨들이 있어야하건만

어째 배나온 아저씨만 두분 계신다ㅠㅠ

게다가 수영복차림으로 일광욕만 하고 계신다.

결국

혼자 물장구치다가 이내 나와버린다

에이~ 재미없다;;;

조금 더 여유롭게 왔으면 재미있게 놀았을텐데...

지금은 방콕 올라가기에 바쁘다.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한 뒤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버스터미널로 가야할텐데...

파타야에 도착했을때는 친절한(?) 안내청년이 썽태우를 잡아줘서

20바트에 어떻게 오기는 했지만

다시 버스터미널로 돌아가는 썽태우가 어떤건지 모르겠다ㅠㅠ

걸어가다 정차해있는 썽태우 기사가 나를 잡는다.

"썽태우??"

라는 질문에

"버스 터미널"

이라 대답하니 100바트를 달랜다.

이런 바가지;;

분명 올때는 20바트 내고 왔단말이다.

안탄대니 80바트 달랜다.

것도 비싸다니 50바트 달라고 한다.

No!! 라고 대답하자 그 이하는 장사가 안되는지 포기해버린다.

이런....

일단 걸어가다 방법이 생기겠지....

라는 생각을 5초 정도 했을때 지나가던 썽태우가 내 옆에 멈춰선다

"버스터미널??"

물어보자 40바트 내란다.

일단 "OK"를 하고 탔다.



썽태우는 2nd 로드를 달려 북쪽길까지 가며 사람들을 태운뒤

곧장 버스터미널로 갔다.

약 5분쯤 달려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였다.

기사에게 40바트를 지불하고 버스티켓을 끊으러 갔다.

12시 30분 버스

지금이 12시니 아직 30분 정도 남아있군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터미널로 온 상황이라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다.

터미널에 있는 식당에서 'Noodle with Chiken'을 먹어준뒤 (몇번째 먹는건지;;)

깔끔하게 수박쥬스로 입가심을 하고 나니 12시 20분이 다 되어간다.

옳거니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를 구입하고는 버스에 승차한다.

가뿐하게 맥주를 비워주고는 취침....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커텐을 걷어 창밖을 보니 버스는 고가도로 밑을 달리고 있었다

방콕인가??

위에 고가도로는 BTS노선일라나??

라는 생각이 들때쯤 에까마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빙고!!

시간에 딱 맞춰서 일어난것이다.



내일 새벽에 출발해야하는 입장으로서 숙소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어쩔까나

카오싼이 좋은것을...

결국 발걸음은 카오싼으로 향한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편하긴 하겠지만

여기서 카오싼까지 가려면 씨암을 통과해야 한다.

으....그 정체....

교통체증이 싫어 BTS를 탔다.

씨암을 하나 더 지난 라차테위역에서 내려 택시를 잡았다.

그리고는 언제나처럼 외친다.

"카오싼!! 미터 온!!"



3일만인가...

정겨운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숙소를 잡기 위해 람부뜨리 골목을 헤집다가

'포손즈 빌리지'로 들어갔다.

다행히 방이 있단다.

체크인을 하고 방키를 받아 방으로 들어갔다.

오~ 나름 가격에 비해 넓고 괜찮다.

처음 방콕에 왔을때 방이 있었다면 계속 썼겠지만

어차피 지금은 하루도 아닌 새벽까지만 몸을 맡길 곳이다.

에휴 돈아까워라...ㅎㅎ

샤워를 하고 침대에 걸터앉아 지도를 편다.

바이욕스카이타워

태국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다른분들의 후기를 본 결과

야경으로는 '시로코'나 '브리즈'가 그렇게 좋다지만

나에겐 분위기 띄울 일도 없을뿐더러

왠지 84층 높이의 바이욕스카이타워가 그렇게 땡긴다.

얼른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온다.



람부뜨리골목을 걸어나오다 현수막(?)을 하나 발견한다.

AIRPORT BUS 라고 적혀진 현수막에는

04:00 이란 차 시간이 적혀져 있다.

분명 내일 아침 6시 45분 비행기로 출발하니

4시쯤 타면 될거 같긴 한데....

현수막 뒤에 있는 노점 의자에 앉아 물어본다.

미니버스로 4시부터 차가 있단다

OK 이거다.

바로 130바트를 지불하고티켓을 끊었다.

직원은 15분 전까지 오라고 당부하고는 영수증 비스무리한 것을 주었다.

땡큐~

내일 아침 공항까지가는 교통편은 해결되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택시를 타고 바이욕스카이타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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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욕스카이타워는 방콕에서 씨암 위쪽, 빠뚜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AE2버스를 타고 오다 왼쪽으로 보이는 제일 큰 타워이다.

83층에는 루프 톱 바가 위치하고 있고

84층에는 발판이 돌아가는 회전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서 250바트를 지불하고 티켓을 끊었다.

티켓에는 전망대요금과 83층에 위치한 바에서 음료 한잔을 시킬수 있는 요금이 포함되어있다.



매표소 뒤쪽에 위치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83,84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17층까지만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이다

17층에서 내려 다른 곳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갈아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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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를 갈아타고 83층까지 직행!!

그러나 사실 진짜 83층인지는 잘 모르겠다.

엘레베이터 전광판에 써져있는 83층을 볼 뿐이지

실제로 세어보지는 않았으니까...

83층에는 루프 톱 바가 위치하고 있고 창밖으로 방콕의 야경이 펼쳐져있다.

우와~

하지만 83층에 만족할 내가 아니다.

옆쪽에 위치한 계단을 걸어 84층으로 올라간다.

회전전망대.......는 맞긴 하지만

철조망이 쳐져있어 미관이 안좋을뿐더러

바닥이 철판으로 돌아가고 있어 불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그!러!나!

그러한 불평들도 방콕의 야경에 대한 감탄이 모두 짓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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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감탄밖에 나올 것이 없다.

이렇게 화려한 야경은 서울N타워도 꿈꿀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감탄하며 한바퀴를 천천히 감상했다.

회전전망대는 천천히 돌아 약 5분 정도면 한바퀴를 도는 듯했다.

이윽고 원래 나왔던 입구가 돌아오고

이내 계단을 이용하여 83층으로 내려왔다.



루프 톱 바에 들어가 티켓을 보여주며 가능하냐고 물어보자

오케이란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음료,술,칵테일)들을 훑어보다가

여기서 취하게 먹을것도 아니지

가볍게 스크류드라이버 칵테일을 하나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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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내부가 컴컴한 터라 창문을 통해서도 야경이 잘 보였다.

야경을 감상하면서 가볍게 칵테일을 털어놔주고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래있어봤자 괜히 궁상떠는거처럼 보일까봐서;;;



1층으로 내려와 벨보이(?)가 잡아주는 택시를 타고서 카오싼으로 돌아왔다.

현재시각 11시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다.

잘까...

밤샐까...

내일 4시 버스를 예약한 이상 3시에는 기상을 해야하건만

지금 자게되면 4시간 취침이다.

3시에 일어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결국 밤새기로 결심하고는 밖으로 나왔다.

닭다리 한조각과 맥주한캔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TV를 켠다.



12시.....

1시....

2시.....

2시 10분...

아아아아아아악!!!!!!!!!!!!!!!!!!!!!

시간 정말 안간다 ㅠㅠ

이젠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구별도 안간다.

슬슬 감기려는 눈을 억지로 치켜떠본다.

2시 30분....

3시!!!!!!!!!!!!!!!!!!!!

헉헉!! 드디어 3시다!!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온다.

어제 돈을 지불한 노점상에 도착하고나니

3시 15분;;;;;;;;;;;;;;;;;;;;;

너무 일찍 왔나보다.

하릴없이 길거리에 서서 기다려본다.

기다리는 동안 술에 취해 지나가는 사람들, 새벽부터 짐을 들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처럼 버스에 타기위해 모이는 사람들까지....

그렇게 사람구경에 취해있을 사이 한 여자분이 와 영수증(?)을 걷고는 미니밴을 부른다.

그러고는 짐과 사람을 쑤셔넣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왠만한 연예인들이 타고다닐만한 미니밴이지만

12명 어치 짐과 사람들을 쑤셔넣고나니 비좁아 움직일수도 없다.



그렇게 30분쯤 달려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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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공항 풍경인지...

아....

이젠 볼수 없는 공항 풍경이기도 하겠구나

그렇게 감상에 젖은채 공항으로 들어가 티켓팅을 한다.

아니 아직 안한다.

체크인은 5시부터란다.

이런....

지금 무지 피곤해 잠에 취해있는 상태이건만

티켓팅시간까지 기다리라니 이건 미치고 팔딱 뛸 지경이다.

그렇지만 어쩔수 있나

기다릴수밖에...

그렇게 줄을 서 기다리다 드디어 5시가 되고

티케팅을 하고 짐을 부친 뒤 출국 수속을 밟고 터미널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를 다시 반기는 타이항공

오랫만에 보니 반갑구랴

나를 한국까지 무사히 데려다주라~

자리에 앉아 잠을 청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엄청난 굉음의 비행기엔진소리가 나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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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바라보니

비행기는 어느덧 태국을 떠나 하늘로 날아가고 있었다.

아...

드디어 작별이구나...

안녕... 태국...

안녕.. 나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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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편은 원체 한 일이 없어 너무 대충 쓴 느낌이 나네요 ㅠㅠ

특히 마지막날 밤샐때는 아주 죽는줄 알았다는;;;

이후 이야기는 뻔한 스토리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기내식 먹고

타이페이 잠시 들러서 환승하고

다시 자다 일어나서 기내식 먹고

한국에 도착하니

영상 30도 방콕 - > 영하 10도 서울 이래더라

대충 이런거죠^^;;

다시 한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행 준비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
21 Comments
☞™산▲☜ 2010.01.13 02:16  
넘흐 오래 기다렸어요.... 매일 드와서... 업뎃 확인하고 또 하고..... 바쁘셧나보군요?? ㅋㅋㅋ

그래도 재밌는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새해 복 마뉘 받으십시요~!!
카이☆ 2010.01.13 09:07  
역시 산님!!
제일 먼저 댓글 달아주시는군요^^
마지막이라서 이제 더이상 올릴게 없어요ㅠㅠ 어떻게하죠??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1.13 02:58  
덕분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앞의 이야기들과는 달리..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는글 이네요~!!

여행... 떠날때 설레임도 잠시..

돌아올땐 왜그리 아쉬운지요...ㅎㅎㅎ

글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카이☆ 2010.01.13 09:08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마지막이라는건 아쉬울뿐이죠ㅎㅎ
블루파라다이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택시 2010.01.13 11:31  
에까마이에서 카오산가는 버스 있는데 한번에~
bts타고 택시타는것보다 경제적이고 편해요~
카이☆ 2010.01.13 15:32  
파타야 떠나기 전에 카오싼에서 에까마이에서 한번에 버스타고 온적이 있습니다만^^;;
씨암쪽 정체때문에 차라리 돈을 더 내고 불편하게 가는게 나을듯하더라구요;;
영국산흑표범 2010.01.13 16:40  
정말 잘 읽었습니다. ^ㅡ^ 휴... 읽으면 읽을 수록 가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카이☆ 2010.01.13 18:16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땡기면........떠나세요~ ㅎㅎㅎㅎ
알레그레토 2010.01.13 19:11  
1편부터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구 넘 오랫만(?)에 쓰셔서 그런지 첨에 카이? 누구더라?? 많이 본 닉네임인데..일케 생각했답니다..
님이 늦어서라기보다 제 기억력의 문제겠죠..암튼 많은 도움되는 여행기였습니다..
카이☆ 2010.01.14 09:36  
^^;;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1편부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열혈쵸코 2010.01.13 20:04  
여행기 마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카이☆ 2010.01.14 09:36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번외편(?)도 한번 올려볼 계획인데요....
시간이 나면;;;;;ㅎㅎㅎㅎㅎ
빙빙이 2010.01.13 21:54  
카이님~ 저두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근데 4시부터 출발한다는 그 버스가 몇시쯤 공항에 도착하나요? 저두새벽 6시 몇분 뱅기라 그걸 타고 될런지ㅠ_ㅜ
카이☆ 2010.01.14 09:37  
공항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한게 4시30분 정도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면 미니밴 추천드립니다만....
두분 이상이시면 택시가 1000000배 편합니다^^;;
stopy 2010.01.15 01:14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카이☆ 2010.01.15 10:08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째야 2010.01.15 17:23  
와! 너무 기다리던 여행기..^^

한국이 너무 춥긴 춥죠 ㅎㅎ 감기 조심하세요~~
이제 연초 분위기도 거의 다 가라앉았는데.. 아직도 바쁘신건가요? ㅎㅎㅎ
카이☆ 2010.01.18 14:55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__)
제가 연구원을 다니는터라서요...
연초 프로젝트 선정때문에 좀 바쁘답니다^^;;
그냥요그냥 2010.01.15 21:59  
여행기 잘봤습니다....사진촬영시 일일이 수동으로 찍으신건가요? 아니면 그냥 오토로만 정해서 찍으신건가요?
카이☆ 2010.01.18 14:56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M모드를 사용하여 ISO,셔터스피드,조리개를 일일이 조정하여 찍었습니다.
물론 한장에 나오는건 아니구요;; 한 3~4장 정도 설정 바꿔가면서 그중에 1장 건진거죠ㅎㅎ
후보정에서는 색감조정만 살짝 하였습니다
mdrf1 2010.02.11 05:37  
티켓보고서 낯익다 했더니 역시나 바이욕이군요. 본전 뽑겠다고 머리 어지러울만큼 먹어댄 기억이 새록.

수영장이 참 매혹적이네요. 모양이 제게는 꼭, 램프같아요.
문지르면 지니가 나와서 맥주병인 저를 수영선수처럼 만들어주고
키도 좀 키워주고
얼굴도 좀 잘생기게 만들어주고
뭣보다 성격도 좀 바르게 고쳐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

저도 벌써 제작년 12월, 첫 여행을 마치면서 대만에 들렀다 왔는데요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빈이라는 그 중구친구를 보러... 쿨럭~)
청사가 두 개 있어서 제가 이용한 곳은 정말 작고 아담한 분위기였어요.  어떠셨나 모르겠네요.

또 하나, 공항이 굉장히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요
이륙과 착륙시에 공항 주변이 참 아름다웠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마치, 제가 좋아하는 빨간머리앤이 그 드문드문한 집들 중 하나에서 나와 손을 흔들듯한 느낌이었달까요.
대만은 애본리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었음에도...

여행 잘 마치고 오셔서 다행입니다.

지난번편과 이번편은 제가 이곳 게시판에 잘 안 들어오다보니까 좀 늦게 답글을 남기게 됐는데요
모쪼록 복 많이 받으시고 또 좋은 여행하시기를 기도할께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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