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를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을 풍경, 기억나세요?
친구가 그려본 빠이 마을인데.
빠이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해가 저물 무렵이면,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또 한 바퀴 돌고,
그러다 마음에 드는 라이브 바 보이면, 들어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친구들이랑 놀곤 했었는데
그 때가 새록새록 그리워집니다.
빵집의 무슬림 언니들과 오이베이커리를 하고 있던 화교 가족들, 맛나던 초코 로띠.
뭣보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여성스러운 형님(요왕님이 붙여주신 별명이죠)이 해주시던
진한 육수의 쌀국수가 미치도록 먹고 싶네요 ㅠㅠ
동네 개들 얼굴 까먹기 전에, 어서 다시 가봐야겠어요.
덧붙여, 빠이에서 생활하던 때의 글을 교보문고 웹진에 조그맣게 연재하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가 촘촘하게 있거나 해서 도움 될만한 정보성 글은 아니지만(정보라면 태사랑이 왕이죠!)
그래도 빠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교감하면 좋을 것 같아서 쑥스럽지만, 링크 걸어둡니다.
융단커플의 '삶은 여행법' 을 보시면 됩니다.
http://news.kyobobook.co.kr/comma/openColumnList.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