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족vs트렁크족.
배낭족!트렁크족 몰라요.
트렁크족!배낭여행족 몰라요..모르는 넘들끼리 태국으로 gogo씽~
인천공항이에요 올때마다 느끼지만 진짜 좋은거 같아요.반짝반짝한 대리석바닥에 삼결살이라도 구워먹어도 될거 같아요..
저기 배낭족인 친구가 와요...
친구는 보자마자 저에게 한마디해요.
"야 너 이민가냐?흐흐흐"
"넌 짐이 이게다냐?"
이자식은 어디 바닷가로 1박2일 여행가는지 딸랑 기내용트렁크하나에 배낭족의 필수품 배낭을 매고 왔어요..패션도 영 꽝이에요...저런건 인천공항에 개한 예의가 아니에요.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패션센스를 보여줘야 하거든요..
트렁크족이 해외를 간다면 헐리우드배우들의 공항룩정도는 기본이에요..
나는 얼마전에 산 xxx 청바지에 가벼운재킷. 안에는 재킷을 벗었을때 캐간지룩이 완성되는 화이트셔츠 그리고 구두로 마무리를 했어요.
오는길에 추워서 뒤질뻔했지만 일주일후 태국에서 돌아올땐 날이 많이 풀렸을거에요..
기내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큼지막한 트렁크와 빅백을 들고왔어요.트렁크족은 배낭따위는 매지 않아요..
팔이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머스트해브 아이템 빅백이 쵝오에요..
드디어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해외여행에서 면세점 쇼핑은 빼놓을순 없어요.
명품 매장으로 가요...이것저것 물어보고 "돈은 있지만 디자인이 맘에들지않네요.이런건 집에 수십게 있어요"라는 표정으로 그냥 나와요..
다른 명품 매장으로 가요...나와요.... 들어가요....나와요...또 가요....또 나와요...
망할친구넘은 사지도 않을거 그만 앉아서 기다리자고 해요...명품매장은 구경하라고 있다는걸 모르는 모양이에요..아마 백화점은 백바퀴를 돌아 백화점이란것도 모르는거 같아요.그곳은 물건사는 곳이 아니에요..구경하며 시간때우는 곳이죠.
이제 시간이 다되었어요...시간이 없으니 이제 진짜 쇼핑을 하러가요 담배를 사요..ㅋㅋ
담배는 한박스도 살수있지만 제한때문에 한보루를 사요...
빅백때문에 팔이 아프지만 참아야해요..
게이트로 가요...효도관광을 가시는지 할머니도 보이고 아줌마도 보이고 망할 커플도 보여요..
커플은 세상 어디를 가나 있어요...커플은 지옥이에요..솔로 천국이라고 위로를 해요..;;;
커플이 깨지면 커플반지 5개가 우정반 10개가 되는 기적을 모르나봐요.
도도한 걸음으로 탑승을해요 짐을 짐칸에 올리고 담요를 뜯어 무릎에 올려놔요..이어폰도 미리 뜯어 준비해요 비닐은 둘둘말아 한번 묶고 책꼬지에 꼽아놔요...나중에 기내식 먹고 함께 반납할거에요..
아줌마들은 벌써 떠들기 시작해요..애기보고 조용히하라는대 아줌마 목소리가 더 크단걸 모르시나봐요..잠은 다잤다는 불길한 예감이 몰려와요..ㅡ.ㅡ;;
비행기가 출발해요 침을 모야야 해요 이따가 귀가 멍멍할때 삼켜야 하거든요...친구넘은 벌써 잘준비를 해요...여기서 잤다가는 내리때 비몽사몽한 퉁퉁부은 얼굴로 내려야해요..참아야 해요..
기내에 준비되어있는 쇼핑책을 봐요..
여성용 제품만 한 가득이에요...남자는 쇼핑을 안하는줄 아는지 이세상에 여친없는 남자는 없다고 생각하나봐요....제품도 안바뀌는지 저번 여행때 본 제품만 있어요...
아까준 쥬스를 마시며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어요...쌸라쌸라하는 알수도 없는 노래만 나오지만 그냥 들어요..전 항상 오렌지를 마셔요 그게 발음하기가 쉬워서에요(어륀지 쥬스~)...이젠 다른것도 먹어보고싶어요..아직도 메뉴가 뭐가있는지 모르겠어요..한잔 더 먹고싶지만 참아요...
전 외국인 승무원과는 말섞지 않아요...왜 한국어가 세계공통어가 아닌지 원망스러워요..
영어권 사람들은 자기나라 말로 세계어디서든 교사를 할수있고 어느나라를 가든 지나라 말만하면 되는게 너무 부러워요...
기내식이 나와요 치킨,소고기가 있는대 당연히 소고기를 골랐어요..
치킨보다 비쌀거 같아서에요..비싼 비행긴대 본전은 뽑아야해요 다음엔 영어공부를 열심히해서 전 메뉴를 먹어볼거에요...친구넘은 쥬스를 종류별로 먹어요.맥주도 먹어요 비행기에선 맥주가 무한 공짜라며 뽕을 뽑을 기새에요 막고자요.기내식이 나와요 우걱우걱 기내식을 먹고 또 자요..ㅡ.ㅡ;
드뎌 태국에 내렸어요..밖에 여러번 와서 그런지 이젠 외국같지가 않아요..너무 익숙한 공기,사람들이에요..마치 부산쯤에 온 기분이에요..
친구넘은 버스를 타자고하지만 우겨서 택시를 타요 그 큰짐을 들고 버스를 탈순 없어요..
그랬다간 신경써서 입은 나의 의상이 간지가 살지 않기때문이에요..
비행기에서 잠을 안자서인지 피곤하지만 참아야해요 태국인들에게 초췌한 모습은 보일 수 없어요.택시를 타고 친구넘이 예약했다던 새로지은 게스트하우스로 가요...
기사가 자꾸 말을시켜요 듣고는 있지만 눈은 미터기를 보고있어요..기사아저씨가 말을 시켜놓고 미터기를 끌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미터기를 껏다간 까올리남자의 진상을 맛보게 될거에요.날 물로보는 모양이에요..
카오산에 도착했어요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위해 카오산을 돌아요...못찾았어요...돌아요...또 돌아요...이러다가 택시비 독박쓰겠어요...내려서 찾기로 하고 내려요...
짐을 끌고 찾아찾아가는대 친구넘이 부러워요...짐이 적어서에요...하지만 나의 짐을 포기할수 없어요...힘든 내색은 안하고 또각또각 당차게 걸어요.길이 그지같아요..이러다 내 트렁크 바퀴가 빠질지도 몰라요.-0-
이것도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온거에요..속으론 힘들어 죽겠는대 안닌척 당당하게 걸어요..
이쁜 카라동생들이 그랬어요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이~예~예~"라구요..
드디어 도착했어요..새로 지어서인지 건물도 깨끗하고 작지만 수영장에 식당도 있어요..
게스트하우스는 첨이지만 나쁘지 않아요.프런트에 젊은 총각이 예약확인하고 방으로 안내해줘요.
얼굴도 잘생긴게 영어도 잘해요...그래도 나보다 작아요...그걸로 애써 위안을 삼고 방으로 가요..
아직 공사가 덜 끝났는지 삼층은 공사중이에요..방을 안내해 줘서 들어갔어요..각자 침대에 화장대도 있고 화장실도 괜찮아요....하지만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해요..
여기서 잤다가는 다음날 변사체로 발견될지 몰라요..
아님 우릴 냄새에 취하게 한다음 우릴 팔아먹으려는 속셈인지도 몰라요..그렇지 않고서야 냄세가 진동하는 방을 줄리가 없어요...ㅡ.ㅡ;;
"야 여기서 잤다가는 머리통 깨지겠다.여기선 못자는 거야 방바꿔달라고 하자~"
결국 방을 바꿨어요 지금은 더블베드가 없고 한침대에서 같이자야한대요...친구가 망설여요...
자기는 누가 옆에 있으면 잠을 못잔대요...땅바닥에서도 잘잘거 같은 놈이 드럽게 따져요.
오늘은 일단 여기서 자고 내일 더블베드로 옮겨달라고 하자고하고 그냥 자기로 했어요..
벌써 밤이 깊어 나갈수는 없고 그냥 자기로 해요...내가 먼저 씻어요..
썬크림도 발랐는대 그냥자면 분명 트러블이 생길거에요...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BB크림 바르는 남자도 많아요..
남성용 제품이 나왔다는게 그 증거에요..남성용을 여성이 쓰지는 않으니까요.
준비해온 크렌징폼으로 깨끗하게 닦아요 화장은 하는거보다 지우는게 중요하기 때문이에요...준비해온 바디워시로 샤워를 해요..은은한 허브향이에요. 준비해온 전동칫솔로 이를 딱고 마무리해요.친구넘이 종일 씻냐며 꾸사리를 줘요.그래도 오늘은 대충씻은건대..ㅡ.ㅡ 미안하다고하고 스킨.로션을 바르고 준비해온 수분팩을 붙이고 누웠어요..
태국같은 건조한 나라에선 수분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하루에 하나씩하고 혹시 모자랄까봐 10개를 준비해 왔어요..ㅋㅋ 팩은 미리 냉장고에 넣어놨어요...시원하게해야 모공도 수축되고 시원해요..
친구넘은 고양이 샤워를 했는지 10분도 안되서 나왔어요..안씻기 뭐해서 물만 뭍히고 나온게 확실해요.
자려고 내 옆에 누워서는 "아~누가 있으면 못자는대.."이지랄을 떨고 누웠어요..
"내일 바꿔준다니까 오늘은 닥치고 그냥자."
3분뒤 어디서 이상한 소음이 들려요..........................................................................................이넘 코골아요..ㅜ.ㅜ 썅..
누가 있으면 못잔다는 말은 구라였던게 분명해요..그렇게 잘잘수가 없어요..
난 시끄러우면 못자는대...;;
이렇게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어요.....
다음편에 계속...........
트렁크족!배낭여행족 몰라요..모르는 넘들끼리 태국으로 gogo씽~
인천공항이에요 올때마다 느끼지만 진짜 좋은거 같아요.반짝반짝한 대리석바닥에 삼결살이라도 구워먹어도 될거 같아요..
저기 배낭족인 친구가 와요...
친구는 보자마자 저에게 한마디해요.
"야 너 이민가냐?흐흐흐"
"넌 짐이 이게다냐?"
이자식은 어디 바닷가로 1박2일 여행가는지 딸랑 기내용트렁크하나에 배낭족의 필수품 배낭을 매고 왔어요..패션도 영 꽝이에요...저런건 인천공항에 개한 예의가 아니에요.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패션센스를 보여줘야 하거든요..
트렁크족이 해외를 간다면 헐리우드배우들의 공항룩정도는 기본이에요..
나는 얼마전에 산 xxx 청바지에 가벼운재킷. 안에는 재킷을 벗었을때 캐간지룩이 완성되는 화이트셔츠 그리고 구두로 마무리를 했어요.
오는길에 추워서 뒤질뻔했지만 일주일후 태국에서 돌아올땐 날이 많이 풀렸을거에요..
기내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큼지막한 트렁크와 빅백을 들고왔어요.트렁크족은 배낭따위는 매지 않아요..
팔이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머스트해브 아이템 빅백이 쵝오에요..
드디어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해외여행에서 면세점 쇼핑은 빼놓을순 없어요.
명품 매장으로 가요...이것저것 물어보고 "돈은 있지만 디자인이 맘에들지않네요.이런건 집에 수십게 있어요"라는 표정으로 그냥 나와요..
다른 명품 매장으로 가요...나와요.... 들어가요....나와요...또 가요....또 나와요...
망할친구넘은 사지도 않을거 그만 앉아서 기다리자고 해요...명품매장은 구경하라고 있다는걸 모르는 모양이에요..아마 백화점은 백바퀴를 돌아 백화점이란것도 모르는거 같아요.그곳은 물건사는 곳이 아니에요..구경하며 시간때우는 곳이죠.
이제 시간이 다되었어요...시간이 없으니 이제 진짜 쇼핑을 하러가요 담배를 사요..ㅋㅋ
담배는 한박스도 살수있지만 제한때문에 한보루를 사요...
빅백때문에 팔이 아프지만 참아야해요..
게이트로 가요...효도관광을 가시는지 할머니도 보이고 아줌마도 보이고 망할 커플도 보여요..
커플은 세상 어디를 가나 있어요...커플은 지옥이에요..솔로 천국이라고 위로를 해요..;;;
커플이 깨지면 커플반지 5개가 우정반 10개가 되는 기적을 모르나봐요.
도도한 걸음으로 탑승을해요 짐을 짐칸에 올리고 담요를 뜯어 무릎에 올려놔요..이어폰도 미리 뜯어 준비해요 비닐은 둘둘말아 한번 묶고 책꼬지에 꼽아놔요...나중에 기내식 먹고 함께 반납할거에요..
아줌마들은 벌써 떠들기 시작해요..애기보고 조용히하라는대 아줌마 목소리가 더 크단걸 모르시나봐요..잠은 다잤다는 불길한 예감이 몰려와요..ㅡ.ㅡ;;
비행기가 출발해요 침을 모야야 해요 이따가 귀가 멍멍할때 삼켜야 하거든요...친구넘은 벌써 잘준비를 해요...여기서 잤다가는 내리때 비몽사몽한 퉁퉁부은 얼굴로 내려야해요..참아야 해요..
기내에 준비되어있는 쇼핑책을 봐요..
여성용 제품만 한 가득이에요...남자는 쇼핑을 안하는줄 아는지 이세상에 여친없는 남자는 없다고 생각하나봐요....제품도 안바뀌는지 저번 여행때 본 제품만 있어요...
아까준 쥬스를 마시며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어요...쌸라쌸라하는 알수도 없는 노래만 나오지만 그냥 들어요..전 항상 오렌지를 마셔요 그게 발음하기가 쉬워서에요(어륀지 쥬스~)...이젠 다른것도 먹어보고싶어요..아직도 메뉴가 뭐가있는지 모르겠어요..한잔 더 먹고싶지만 참아요...
전 외국인 승무원과는 말섞지 않아요...왜 한국어가 세계공통어가 아닌지 원망스러워요..
영어권 사람들은 자기나라 말로 세계어디서든 교사를 할수있고 어느나라를 가든 지나라 말만하면 되는게 너무 부러워요...
기내식이 나와요 치킨,소고기가 있는대 당연히 소고기를 골랐어요..
치킨보다 비쌀거 같아서에요..비싼 비행긴대 본전은 뽑아야해요 다음엔 영어공부를 열심히해서 전 메뉴를 먹어볼거에요...친구넘은 쥬스를 종류별로 먹어요.맥주도 먹어요 비행기에선 맥주가 무한 공짜라며 뽕을 뽑을 기새에요 막고자요.기내식이 나와요 우걱우걱 기내식을 먹고 또 자요..ㅡ.ㅡ;
드뎌 태국에 내렸어요..밖에 여러번 와서 그런지 이젠 외국같지가 않아요..너무 익숙한 공기,사람들이에요..마치 부산쯤에 온 기분이에요..
친구넘은 버스를 타자고하지만 우겨서 택시를 타요 그 큰짐을 들고 버스를 탈순 없어요..
그랬다간 신경써서 입은 나의 의상이 간지가 살지 않기때문이에요..
비행기에서 잠을 안자서인지 피곤하지만 참아야해요 태국인들에게 초췌한 모습은 보일 수 없어요.택시를 타고 친구넘이 예약했다던 새로지은 게스트하우스로 가요...
기사가 자꾸 말을시켜요 듣고는 있지만 눈은 미터기를 보고있어요..기사아저씨가 말을 시켜놓고 미터기를 끌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미터기를 껏다간 까올리남자의 진상을 맛보게 될거에요.날 물로보는 모양이에요..
카오산에 도착했어요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위해 카오산을 돌아요...못찾았어요...돌아요...또 돌아요...이러다가 택시비 독박쓰겠어요...내려서 찾기로 하고 내려요...
짐을 끌고 찾아찾아가는대 친구넘이 부러워요...짐이 적어서에요...하지만 나의 짐을 포기할수 없어요...힘든 내색은 안하고 또각또각 당차게 걸어요.길이 그지같아요..이러다 내 트렁크 바퀴가 빠질지도 몰라요.-0-
이것도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온거에요..속으론 힘들어 죽겠는대 안닌척 당당하게 걸어요..
이쁜 카라동생들이 그랬어요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이~예~예~"라구요..
드디어 도착했어요..새로 지어서인지 건물도 깨끗하고 작지만 수영장에 식당도 있어요..
게스트하우스는 첨이지만 나쁘지 않아요.프런트에 젊은 총각이 예약확인하고 방으로 안내해줘요.
얼굴도 잘생긴게 영어도 잘해요...그래도 나보다 작아요...그걸로 애써 위안을 삼고 방으로 가요..
아직 공사가 덜 끝났는지 삼층은 공사중이에요..방을 안내해 줘서 들어갔어요..각자 침대에 화장대도 있고 화장실도 괜찮아요....하지만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해요..
여기서 잤다가는 다음날 변사체로 발견될지 몰라요..
아님 우릴 냄새에 취하게 한다음 우릴 팔아먹으려는 속셈인지도 몰라요..그렇지 않고서야 냄세가 진동하는 방을 줄리가 없어요...ㅡ.ㅡ;;
"야 여기서 잤다가는 머리통 깨지겠다.여기선 못자는 거야 방바꿔달라고 하자~"
결국 방을 바꿨어요 지금은 더블베드가 없고 한침대에서 같이자야한대요...친구가 망설여요...
자기는 누가 옆에 있으면 잠을 못잔대요...땅바닥에서도 잘잘거 같은 놈이 드럽게 따져요.
오늘은 일단 여기서 자고 내일 더블베드로 옮겨달라고 하자고하고 그냥 자기로 했어요..
벌써 밤이 깊어 나갈수는 없고 그냥 자기로 해요...내가 먼저 씻어요..
썬크림도 발랐는대 그냥자면 분명 트러블이 생길거에요...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BB크림 바르는 남자도 많아요..
남성용 제품이 나왔다는게 그 증거에요..남성용을 여성이 쓰지는 않으니까요.
준비해온 크렌징폼으로 깨끗하게 닦아요 화장은 하는거보다 지우는게 중요하기 때문이에요...준비해온 바디워시로 샤워를 해요..은은한 허브향이에요. 준비해온 전동칫솔로 이를 딱고 마무리해요.친구넘이 종일 씻냐며 꾸사리를 줘요.그래도 오늘은 대충씻은건대..ㅡ.ㅡ 미안하다고하고 스킨.로션을 바르고 준비해온 수분팩을 붙이고 누웠어요..
태국같은 건조한 나라에선 수분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하루에 하나씩하고 혹시 모자랄까봐 10개를 준비해 왔어요..ㅋㅋ 팩은 미리 냉장고에 넣어놨어요...시원하게해야 모공도 수축되고 시원해요..
친구넘은 고양이 샤워를 했는지 10분도 안되서 나왔어요..안씻기 뭐해서 물만 뭍히고 나온게 확실해요.
자려고 내 옆에 누워서는 "아~누가 있으면 못자는대.."이지랄을 떨고 누웠어요..
"내일 바꿔준다니까 오늘은 닥치고 그냥자."
3분뒤 어디서 이상한 소음이 들려요..........................................................................................이넘 코골아요..ㅜ.ㅜ 썅..
누가 있으면 못잔다는 말은 구라였던게 분명해요..그렇게 잘잘수가 없어요..
난 시끄러우면 못자는대...;;
이렇게 첫날밤이 지나가고 있어요.....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