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 에피쏘드편..=6=
마지막편..
에피쏘드 편입니다.
제가 어디든지가도 뭐 분실하는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호텔방 세이프 박스도 믿지않고 아주 오래전기억으로
마닐라에서 친구가 한번 당한후론
세이프박스도 사실 어찌 쓸줄모릅니다.
주머니에 그냥 쑤셔서 다니는 스타일입니다.
가방들고다니는것도 싫어하구요..
술한잔먹고 호텔방들어가면..
바지주머니에 있는거 여기저기로 다 날려버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첨으로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첨으로 뱅기타보고 약 20년만에 일어난 대형사건입니다.
방콕 남부터미널에서 뻐능을타고 출장용가방과 놋북가방을
다리밑에 놓으니
자리가 좁아서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밖으로
빠져버린것이 었습니다.
이것도 쌍크라부리 가기전에 물빼고 가자 해서 화장실로 가던중.
입구에 3밧이라고 적혀있어서, 뒷주머니에 손을넣는순간
지갑이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허거덩~!
좀있다 일행분 2분을 만나야하고 같이간 일행들 2명은 있고.
일단 한숨을 쉬고. 일행 두명한테는 지갑을 찾아오겠다고하고.
서둘러서 터미널 입구좌측에 보심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관광경찰도 있습니다.
제가 그 경찰한테 지갑이 없어졌다고 하니까.
버스가 몇 번이냐고 하더만요.
이런적이 없어서 당근 버스번호는 외우지도 않고.
그냥 다녔겠지요..그버스는 버스 번호판이 아니라.
버스 좌우측에 보심 ex) 81-31 이렇게 적혀있는것입니다.
즉,도시를 숫자로 나타내는것이지요.
그래서 가지고있던 사진속의 버스티켓을 보여주니 81-31 이라고.
터미널에서 정문에서 등을지고 좌측으로 200m가면
사무실이 있다고 아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냅따 뛰었습니다.진짜 간만에 땀흘리면서 뛰었습니다.
200m는 아니고 약 100m정도가면 81-31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사무실이 나옵니다.
헉헉헉 하고 들어가니.입구에서
제가 탄 안내양 아줌마가 하는말이 지갑여기있다고,
사무실 부스에서 돈과 카드 확인하고....휴~~~~~~~~~~
태국이나 한국에서 보통 이런경우에는
금액의 10%정도를 찾아준사람한테 사례금으로
주지요, 전 가진게 없어서 100밧을 안내양 아줌마한테
고맙다고 하고 사례금으로 주고 나왔습니다.
한 20년만에 첨있는일이네요...
ㅡ,ㅡ;;;;;;;;;;
지갑을 찾아서 뒷주머니 단추를 채우고..
다시 터미널로 와서 일행분들 만나고,
점심시간인데.밥도 안들어가더이다.
관광경찰이 제가 지갑을 찾으러 간사이에 조서를 꾸미고 있더군요.
이름하고 싸인(쎈) 하라고 해서 아주 멋지게 했습니다.
그 관광경찰이 사진도 같이 찍자고 해서..행운의 브이를 날려주고.
건너편 쌍크라부리행 사무실에서 티비보고 시간끌다가
쌍크라부리로 갔습니다.
돌아오는날 간짜나부리에서 수판부리로 갈것이냐 방콕으로
갈것이냐 고민하고 있을때
그 관광경찰이 버스시간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혹시 이글을 읽으시고 버스로 이동하시는분들은
저처럼 되지마시라고해서
올리는겁니다.
꼭 버스 좌우측에보심 도시를 식별하는 번호가 있으니
카메라로 직어두시던지,
아님 핸카라도 찍으시던지..꼭 기억을 해두세요~!
그럼 이번 쌍크라부리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요렇게 돼서리 사진이 없습니다.^^동쪽마녀님..^^
지갑에는 돈보다 카드보다 중요한
저의 부적과 사진이 있습니다.^^
다음번 이야기는 약 한달전 짱왓 치앙라이 암퍼 매싸이
비자클리어(런)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