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후기도 아니고 정보도 아니고 참 거시기한 거에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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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후기도 아니고 정보도 아니고 참 거시기한 거에요~!=5=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5 1712

후왈람퐁역에서 22;00분에 출발하는 51번 기차를타고


치앙마이로 이동



22:10분에 출발함. 계속 잠을청했슴,추워서 뒈지는줄알았슴.



결국 침낭을 꺼내서 머리까지 덮고 잤슴.



다른사람들도 추워서 난리임..겨울(건기)철에는



절대로 에어콘좌석을 이용하지말것.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사람은 비추함.



콘 타이 커플은 가방에서 이불을 꺼냄.



2등 에어콘 좌석은 담요한장을 줌 하지만 한장가지곤 택도 안됨.



치앙마이 예상 도착시간이 12:45분이나 얼마나



연착할지는 나도 모름.



앉아서 기차를 16시간 탄다는것은 무리가 심함.



그러나 기차여행의 묘미를 즐기실분은 환영,



한두번쯤은 타봐도 좋음.



중간중간 화장실 옆에서 담배폈슴.



침대로 자리를 변경할려고 했으나,
 


팔롬(선풍기)는 자리가 없고 에(에어콘)만 있다고 해서



바꾸지 않음, 뒷칸이 에어콘 침대좌석인데.



여기보다 더 추움.



건기철에 에어컨은 무리라고 확실히 판단됨.



담번에는 3등 팔롬 좌석을 타고 이동을 하겠슴.



앞칸은 식당칸인데..거기도 추워서 그냥 잠만잤슴,



중간중간 화장실 이용,



애연가들은 장거리 버스보다 기차를 추천함.



11시간 넘어서 죽통밥(10밧),카놈(20밧)사서 먹음.



빨리 집에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슴.



진짜 오랜만에 기차를 탄거임...



한 8년정도는 된거 같슴..동북부노선이나




남부노선...그때는젊었었나?



북부노선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슴,



아님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인지....



결국 장거리노선의 좌석에 앉아서 오랜의 산고끝에...



치앙마이역에 도착했슴.



총 16시간 걸렸슴..


미리 동네 뚝뚝한테 전화를 해서 마중나오라고 했슴.


뚝뚝을타고 집에 무사히 왔슴


맡긴 빨래를 찾고.


방에서 잠을 청했슴..


요번 기차로 인해서 3일은 집에서 잠만 잔거 갔슴..


담번에는 꼭 뱅기를 타고 다니겠어요...


돌아다니는 종합병원은 기차나 버스보다는



뱅기가 아주 편하다는걸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제 남은건 깐짜나부리의 에피소드편만 남았네요..


요건 내일 올리겠습니다.


진짜 손목이 시큰거려요...
25 Comments
kennjin 2010.01.17 01:37  
드디어 리플 1등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관리 잘 하시길 ^^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1:39  
켄진님 하이?
sinjiya 2010.01.17 01:38  
LG 사이언에 처절한 절규를 보는듯~~~~

이럴줄 알았으면 저번 여행때 디카 남는거 [삼성] 그냥 맘에 드는 푸잉에게 주지말고 닭님이나 줄걸~~

담부턴 뱅기 타셔요...

전 유럽이나 미국쪽은 항공 시간 때문에 누가 공짜표 주어도 않간다는....

5~6시간이 나에 마지노선~~~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1:40  
아자씨니까..


이푸잉 저푸잉한테...


뭐든지 주징~~!

난 안그려.....


뷁..


울집이황금송아지 목장하오..


괘안소...
sinjiya 2010.01.22 19:20  
이 푸잉 저 푸잉에게 주면 안 되나요!!
임자 있는 몸도 아니고....

세상에 이치는 뿌린만큼  되돌아 온다는.......ㅋㅋㅋ


동쪽마녀 2010.01.17 01:41  
저 맨 마지막 사진은 혹시
바 . . . 퀴 . . . 벌레예요?
담 번엔 기차 침대칸 이용해 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그 생각을 휙,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끔 봐도 무서운 바퀴벌레를
여행 가서까지,
그것도 교통수단 내에서도 보고 싶진 않아요.ㅠㅠ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1:52  
그래서 ..


참고하시라고 해서..


제가 사진찍고나서..


압사시켰습니다.


음 캉캉캉...
그곳에내가있다 2010.01.17 01:47  
바퀴 같은데요
호~~기차가 바퀴도 운송하는군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1:53  
기차가 따뜻하잖습니까?


그리고 과자뿌시래기가


여기저기 있으니..


바퀴는 기차가 짱이지요~!
구엔 2010.01.17 02:18  
태국기차는 딱 한 번 타 봤습니다. 방콕에서 아마 버터워스까지였나. 여하튼 말레이지아 국경에서 기차표를 다시 산 일이 있었습니다. 훨람퐁역에서 아마 요술왕자가 표 사는 것을 도와줬던거 같습니다. 침대칸 2층이었는데, 결국 그 기차여행이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오래 탄 기차가 되었습니다. 기차에서 내리지 않고(물론 표사러 버터워스에서 내리고, 잠깐 요기하러 KL에서 내렸지만) 72시간을 버틸 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싸얌근처에서(정확히 기억나지 않네요) 맥도날드 찾아서 빅맥을 세 개 사들고, 그걸로 72시간을 갔으니, 참 의지의 한국인 노릇했던거 같네요. 결국 싱가폴에서 탄 귀국 비행기안에서는 감기에 몸살에 골골거리면서 최악의 생각하고 싶지 않은 비행기 여행을 했던게 생각납니다.
Naresuan 2010.01.17 02:30  
시베리아 행단 기차가 따로 없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전 중국 충칭에서 티벳까지 45시간 기차 탄 것이 최고입니다... 아무튼, 대단하시군요!

P.S : 상식이 짧아서 그런데 어떻게 72시간인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 
        3일을 기차속에 있었다는 말인데... 전, 핫야이까지 기차타고 갔고, 버스타고 싱가포르까지 가보았습니다...
        그래도, 상식이 짧아서 그런지... 어떻게 72시간이... ^^;;
구엔 2010.01.17 02:36  
계산을 잘못했네요. 72시간이 될 턱이 없습니다. 정신이 없는 관계로. 48시간으로 수정을 할께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2:35  
공격~!


구상병님도 대단하십니다...


전 최고로 걸어본게..


양주에서 양평까지...

음 캉캉캉...
구엔 2010.01.17 02:37  
피고름 사단이 오죽하겠나요. 훈련나가면 산을 두개 넘어 소주 추진해 온다는 부대아닙니까. 고생하셨네요. 알보병에서 기보로 거듭났으니, 요즘 피고름은 미리 짱박아놓고 훈련다니겠지요.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2:52  
구상병님..


일좀 차차하시고

치앙마이 한번 오세요~!

매홍손까지 한번 걸어서 가보자구요~!


음 캉캉캉캉..
나비평면 2010.01.17 02:44  
에어컨칸은 춥군요 -_-;;; 전 나중에 가면 선풍기칸으로 탈까봐요. 더위도 많이 타고 추위도 많이 타는 가지가지 하는 녀성인지라 ㅠ.ㅡ 혹시 그때 돈있으면 뱅기타구요 ㅎㅎ 그럴일은 없을듯 하지만요 ㅠㅠ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2:53  
돈있슴 뱅기가 쵝오이지요..

근데 돈있어도 시간없슴 어쩔수 없어요...


언뉘뉨

쵝오~!!!!!


혹시 사진있슴 보여줘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1.17 04:19  
헉... 16시간 걸리셨어요??

완전 부담 스럽네요.... 12~13시간도 사실 좀 버거운데요..

기차 여행이 참 좋을듯 한데...

엄청난 시간에.. 게다가 싫어라 하는 바퀴벌레까지...

생각좀 해봐야 겠네요..ㅠ.ㅠ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4:22  
제가 탄 기차는 느린겁니다.

여기저기 정거장 거의다

들리는 기차입니다.
낡은등산화 2010.01.17 04:33  
세상에 지금 한국은 새벽 일텐데,. 이시간에도 댓글이 올라오네요...
평면님 여행기 읽다가 결국 회원가입하고 댓글도 남깁니다..닭님 ...잘 엮어 보세요...ㅎㅎㅎ
여기는 미국임다..올해안에 태국함 가보는게 올해 소망이라...열심히 태사랑 들락 거릴검다..이만..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17 04:35  
글게 말입니다.

주위에서 방해하지않고

자~알 엮어만 준다면...

이루어 지겠지요...^^

웰 컴 투 타일랜드/치앙마이 입니다.
미스터권 2010.01.17 19:57  
재미나게잘읽었어여 형님 ㅎㅎㅎ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23 03:59  
뭐이가 재미있냐?

쏭크란때 보자..

집밖으로 나가지 말아야지...ㅋ
얼음고냥이 2010.01.18 16:43  
16시간.;;;몸 여기저기서 우득소리가 나지 않으셨는지;;ㅋㅋ
거기다 ...저저...다리많은 ;;;;하아.....
태국가면....치앙마이나 치앙콩으로 가서 라오스 까지 넘어갈라고 동생을 꼬시고 있건만....
저 다리많은 것을 봄...안갈려할터인데;;;ㅋㅋㅋㅋ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1.23 04:00  
우득소리보다..

추워서요...견디기가..힘들어용...

라오스가실려면 뱅기를 타시고 방콕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가세요~!

육로롤이동하는 모든 편은 바퀴는 항상있게 마련이지요..


예전 한국에서 새마을호 탈때도 바퀴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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