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후기도 아니고 정보도 아니고 참 거시기한 거에요~!=5=
후왈람퐁역에서 22;00분에 출발하는 51번 기차를타고
치앙마이로 이동
22:10분에 출발함. 계속 잠을청했슴,추워서 뒈지는줄알았슴.
결국 침낭을 꺼내서 머리까지 덮고 잤슴.
다른사람들도 추워서 난리임..겨울(건기)철에는
절대로 에어콘좌석을 이용하지말것.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사람은 비추함.
콘 타이 커플은 가방에서 이불을 꺼냄.
2등 에어콘 좌석은 담요한장을 줌 하지만 한장가지곤 택도 안됨.
치앙마이 예상 도착시간이 12:45분이나 얼마나
연착할지는 나도 모름.
앉아서 기차를 16시간 탄다는것은 무리가 심함.
그러나 기차여행의 묘미를 즐기실분은 환영,
한두번쯤은 타봐도 좋음.
중간중간 화장실 옆에서 담배폈슴.
침대로 자리를 변경할려고 했으나,
팔롬(선풍기)는 자리가 없고 에(에어콘)만 있다고 해서
바꾸지 않음, 뒷칸이 에어콘 침대좌석인데.
여기보다 더 추움.
건기철에 에어컨은 무리라고 확실히 판단됨.
담번에는 3등 팔롬 좌석을 타고 이동을 하겠슴.
앞칸은 식당칸인데..거기도 추워서 그냥 잠만잤슴,
중간중간 화장실 이용,
애연가들은 장거리 버스보다 기차를 추천함.
11시간 넘어서 죽통밥(10밧),카놈(20밧)사서 먹음.
빨리 집에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슴.
진짜 오랜만에 기차를 탄거임...
한 8년정도는 된거 같슴..동북부노선이나
남부노선...그때는젊었었나?
북부노선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슴,
아님 내가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인지....
결국 장거리노선의 좌석에 앉아서 오랜의 산고끝에...
치앙마이역에 도착했슴.
총 16시간 걸렸슴..
미리 동네 뚝뚝한테 전화를 해서 마중나오라고 했슴.
뚝뚝을타고 집에 무사히 왔슴
맡긴 빨래를 찾고.
방에서 잠을 청했슴..
요번 기차로 인해서 3일은 집에서 잠만 잔거 갔슴..
담번에는 꼭 뱅기를 타고 다니겠어요...
돌아다니는 종합병원은 기차나 버스보다는
뱅기가 아주 편하다는걸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제 남은건 깐짜나부리의 에피소드편만 남았네요..
요건 내일 올리겠습니다.
진짜 손목이 시큰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