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마흔살, 애늙은이 열세살의 동행.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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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마흔살, 애늙은이 열세살의 동행. 마지막

용감한아줌마 27 2910

기나긴 여행기의 끝이 보이네요.... 
여행기 마지막에 살짝 우리 모자의 모습을 공개하려고 보니 카메라가 동생 집에 있어서~~~
그러고 보니 아직 사진도 정리 못하고 있었네요ㅋㅋ
여행 준비하느라 한달여동안 죽어라고 컴앞에 붙어 있더니, 다녀와선 여행기 쓴다고....
오늘 이후론 다음여행지 물색하려구..... 

소원을 말해봐~~~
울아들 중학교 생활 잘 적응해서 여름방학때 비행기 타게 해주세용~~

1월 4일

어제 쇼핑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Y를 만나기 위해 아침을 먹고 있다가 또다른 쇼핑동지를
만들었다.  한달반의 인도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잠시 들렀다는 A.  30대의 젊은 남자다.
밥먹으면서 오늘의 일정을 얘기하다가 A 도 씨암으로 쇼핑을 갈 계획이라는 말에 그냥 같이 가게 되어버렸다.  Y는 성격이 좋아서 낯선 남자가 같이 간다해도 별로 신경 쓸 것 같지 않았다. 
그런데, A가 여자들의 쇼핑을 쫓아 다닐수 있을지 은근히 걱정이다.

그렇게 우리네명은 씨암으로 갔다.  난 택시 타려고 생각했었는데 젊은사람들이라 그런지
버스 타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더라.  참~ 맘에 드는 사람들이다.  나보다 나은듯....
버스에서 내리니 눈앞에 씨암센터가 나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우린 각자 쇼핑 목적이 달라서 일단은 알아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점심먹기전까지.
점심은 씨암센터의 "샤브시"에서 먹는거로 합의를 보고 다시 만나기로 하고 흩어졌다.

씨암에서 난 태국인들이 얼마나 잘사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골프웨어 P*** 이 눈에 띄길래 들어가 봤더니.....  헐~~
한국과 별 차이가 없을뿐 아니라 퀄리티가 높은 제품들로 꽉 차 있더라.
솔직히 태국에서 사면 한국보단 조금은 싼 가격에 메이커제품을 살 수 있을줄 알았다.
스포츠매장에서도 가격은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쇼핑하겠다고 좋아라 하면서
고이 모셔둔 카드 들고 나왔는데 카드 꺼내 보지도 못했다.

결국 쇼핑을 포기한 난 아들에게 쇼핑의 기회를 넘겼다.  파라곤을 한바퀴 돌면서....
문구점 코너에서 당당하게 한국산 문구들이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팔리는 걸 보면서
괜히 어깨에 힘 한번 줬다.  내가 만든것도 아니면서 ㅎㅎ
서점에서 한국 만화가 태국어로 번역되어 나온 책도 찾았다. 왜 내가 뿌듯한거지?
그렇게 한국제품 찾기 놀이를 하면서 5층인가? 6층인가?에  이르렀을때,
울아들이 정말 좋아라 하는 장난감코너에....

눈치 빠른 점원이 아들이 나타나자마자 무선 자동차를 재빠르게 아들 발밑으로 쌩~~~
한쪽에선 무선 헬기도 날고 있더라....
아들 눈에 천국이 따로 없겠지만, 내겐 여기가 바로 지옥이다.
아들이 사랑하는 피규어도 있고, 무선 자동차, 헬기....
"엄마, 여기서 TV 보면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찾으러 올때까지 어디 가지말고~~~"
라는 말을 남기고 아들은 사라졌다.

TV에서는 일본프로그램...  우리나라 "백터맨" 같은거....
사람이 변신해서 번쩍이는 옷 같은거 입고 악당과 맞서 싸우는 그런거 해주더라.
난 1시간이 넘도록 알아듣지도 못하는 TV 보면서 그 자리에서 아들을 기다려야만 했다.
점원들은 내가 재미있게 TV 시청중인걸로 알았겠지만, 난 일어 하나도 못한다.
그렇게 엄마를 버려두고 한참만에 나타난 울아들은 얼굴에 화색이 돌더라.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사달라고 말은 안하네...   솔직히 넘 비쌌다. 
맘에 드는 ** 맨이 있어서 가격표를 보니 6000밧이 넘었다는....  처음엔 600밧인줄 알았다.
이 상점엔 태어날때 금숟가락 물고 태어난 애들만 오는 곳인가 보다.

점심식사를 같이 하기 위해 다시 만난 Y. A 그리고 우리 모자.
두 사람은 맘에 드는 물건들을 쇼핑했다 보다. 좋겠다~~
약속대로 초밥 뷔페에서 밥을 먹었는데 샤브시 바로 옆에 있는 "Sukishi" 라는 곳이었다.
Y 의 의견에 따르면 가격도 쬐금 더 싸고 닭다리가 있어서....
새우튀김도 있구, 딤섬도 있구, 갈비 비슷한 것(?)도 있구, 음료는 6가지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초밥은 뷔페처럼 차려져 있어서 가져다 먹으면 되는거구, 회전밸트에 샤브샤브 재료들이
돌아다녀서 맘에 드는거로 냄비에 익혀 먹으면 되는거다. 
한쪽국물은 똠양, 한쪽은 그냥 맑은 국(?)  닭육수였나?? 
1시간 20분동안에 먹고 나가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우리한테 문제 될건 없다.
한국사람들이 밥 빨리 먹는건 너무 유명한 사실이잖아. 
천천히 밥먹기로 유명한 프랑스 사람들은 여기에서 밥 먹긴 힘들듯....

즐거운 점심식사를 끝내고 이번엔 모두 함께 쇼핑을 하기로 했다.
파라곤 1층에 있는 마트에서부터 빅씨까지 go ~
사실 A 는 이미 자신이 원하는 쇼핑을 마친 상태였는데, 우리와 함께 하면서 카트 끌어줬다 ㅋㅋ
한국남자들이 매너가 좋다니까~~
파라곤에서 내가 좋아하는 비나이스 샤워제품을 가격만 봤다.  빅씨에서 비교하구 살려구.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여자들의 쇼핑세계....  그냥 사면 되지 뭘 비교해보구 왔다갔다 하냐구??
그게 바로 여자와 남자의 차이인 것을~~~  우린 그자체를 즐기는거다.
파라곤, 빅씨 그리고 부츠....  등등을 배회하면서 우리가 고른 물건은 참 거시기하다.

Y 의 쇼핑목록
비나이스 샤워제품 몇개(내가 추천해줬다), 튜브에 담긴 꿀,썬크림, 클렌저, 물에 타먹는 비타민, 겨자맛 과자

내 쇼핑목록
비나이스 샤워제품 8개(종류별로 샀다), 튜브에 담긴 꿀(Y 추천), 클렌저(Y 추천), 겨자맛 과자
씨가 보이는 고춧가루(엄청 맵다), 타로어포(술안주)
아기용 땀띠 분 2개(향기가 넘 부드럽고 좋아서 태어날 조카 선물로..)
아기용 목욕용품 (존슨즈- 한국보다 많이 싸서)

아들 쇼핑목록
맨토스 9개(한국엔 없는 맛이라나??? - 코스코에 가면 있을것 같은데 말 안해줬다)

하루종일 돌아다니 결과로는 너무 초라한 쇼핑이다.  그래도 난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건을 쇼핑할때 참~ 재밌고 행복한것을....  아줌마라서 그런가???
샤워할때마다 태국의 향기를 느껴야지...
집에 갈때 샤워제품의 무게 때문에 어깨 빠지는 줄 알았다.
출발할때 둘이 합쳐 11.5kg 이었던 배낭의 무게가 23 kg 으로 늘어있었다.

하루를 함께한 쇼핑친구들과 헤어지고 반싸바이에서 고생한 발들에게 맛사지를 선물했다.
열흘전에 다녀간 우리를 기억하며 반기는 맛사지사들이 더욱더 친절하게 느껴지는걸 보면
내가 한미모 하는건 아닐까???
그건 아닌듯 하구 울아들을 기억하는것 같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아들과 난 이번여행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 하면서 건배~~
난 맥주, 넌 요쿠르트....
아쉽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면서....  너무 아쉬워서 쉽게 잠을 이룰수 없었다.
이번 여행에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더욱더 행복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행은 중독이다.

중학생이된 아들을 꼬셔서 다시 배낭을 쌀것같은  예감속에 난 오늘도 태사랑에 있다....

그동안 재미없는 제 여행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27 Comments
쩡이^^ 2010.02.02 13:39  
재미없긴요...ㅎ진짜 옆에서 얘기듣는거처럼 실감나는 여행기였어요..ㅎㅎ
쓰는동안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언니도 그 과정을 끝내신거 축하드려요!!ㅎㅎ
저도 아마 방학을 해야 또 여행 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태사랑에서
살고 있답니다.ㅎㅎ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낡은등산화 2010.02.02 14:06  
댓글 일등하신거보니...매일매일 태사랑에서 살고 있다는말이 사실인듯...
  치앙마이에는 꼭 가고 싶은데...6월 부터는 우기 더군요...오토바이 빌려서 타고 다니려
      했는데...비오면 힘들겠죠...한..두달 앞당길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네요..5월이면
        괜찮을 래나...쩡이님이나...용아님은 좋은 시기에 다녀와서 부럽습니다..
              님들의 여행기가 너무 재미나서...지금은 이미 태국에 가본듯 합니다...^^;
                  가본듯해도 가봐야지...^^;  일이 손에 안 잡이네요...이러다가
                      내일 비행기 타는거 아닌지...^^
용감한아줌마 2010.02.02 16:36  
쩡이 서울 올라오면 한번 연락해~~  하루종일 웃게 해줄테니까 ㅋㅋ
우리의 인연은 우연이 아닌거 알지?
어쩌면 우린 또다시 태국에서 만날지도.....
낡은등산화 2010.02.02 13:57  
재미 나게 잘 읽었습니다...현명한 엄마...착한 아들...
따님 한분 더 두셔서...아빠랑 같이 배낭 메고 다니면 보기 좋을 거
같습니다....어렵겠죠...아드님과 나이 차이 많이 나서....암튼 보기 좋습니다.
님의 글도 재미 있었구요...수고 하셨습니다.
용감한아줌마 2010.02.02 16:37  
정말 딸하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 여행기에 박수를 보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영준맘 2010.02.02 14:25  
저두 다 읽었어요^^* 넘 재미있게요~ 저두 다음달이면 태국가는데 여행기 참고할께요..
솔직히 이번에 3번째가는건데 한번도 제대로 여행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3번째가는 방콕.. 이번에 제대로 여행해볼려구요^^*
용감한아줌마 2010.02.02 16:40  
와~~  부러워요.
짜여진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도 좋구요, 하루 하루 맘내키는대로 움직이는 것도 좋구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곰돌이 2010.02.02 16:13  
아무리 봐도...

아드님이 하는 행동이 제 아내의 행동이네요 ^^;;

울 부부가 쇼핑센타 가면...

전,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아내가 돌아다닙니다...  나중에 돈낼때 찾아오지요..ㅜㅜ


이번 여름에도 꼭~~  다시 여행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힘들겠지만....  이번엔  온 가족 모두 가시면 좋겠지요 ^^*
용감한아줌마 2010.02.02 16:45  
쇼핑센터에서 사람 기다리는거 참~~ 힘들죠???

온가족 여행은 작년에 딱 한번 해봤는데, 남편이 있으니까 좋긴 하더라구요.
짐도 들어주고 길도 찾아주고 밤에도 맘놓고 돌아다닐수 있고 ㅋㅋ
낯선곳에 있으니 가족간의 끈끈한 정이 더욱 쌓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민베드로 2010.02.02 20:09  
남자들도 이해합니다. 당연히 비교해야지요.
샀는데 같은 제품이 더 싸면..흑흑
울고 싶을 거예요.

쇼핑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씨암에 백화점이 너무 많아서...
한바퀴 재대로 돌려면..시간이 꽤 걸리겠죠.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어서..

여행기 이제 끝인가요?
아쉽네요. 여름방학 때 꼭 갈 수 있을겁니다.
아드님이 중학교 생활 적응 잘하실 거예요.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게요.

여행기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용감한아줌마 2010.02.03 11:13  
태국 백화점 물건값이 너무 비싸서~~
쎄일할때 한번 카드 긁어 볼 수 있을까요???

아들녀석은 중학교 배정받았다고 좋아라 하는데, 전 앞이 캄캄하네요....
올여름 여행을 저역시 손꼽아 기다립니다.
열혈쵸코 2010.02.02 20:25  
대망의 쇼핑으로 여행이 마무리되셨군요.
정말 실속있게 쇼핑하셨네요. 전 빅씨에서 옷산게 실패했답니다.
여러번 가다보니 막상 살 게 없더라구요. 한국과 비교해도 가격차이도 없고..
문구류는 한국산이 많아서 더더욱 살 게 없고요..

여행기 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아드님과 비밀 많이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
용감한아줌마 2010.02.03 11:19  
옷은 한국산이 최고죠!!!
몇년전에 동생이 태국 **백화점에서 사온 아들옷이 물이 빠지더라구요...

아빠 몰래 라오스 다녀온거, 맥주 마신거, 어떤 식당에서 아저씨가 작업(?) 걸어온거....
비밀이 넘 많아서 큰일입니다ㅋㅋ
미스터권 2010.02.02 22:54  
재미난글 감사합니다
전아직쇼핑해서 뭐사본적이읍다는게 ㅋㅋㅋ
용감한아줌마 2010.02.03 11:20  
값비싸고 좋은 물건 말구요,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필요한걸 쇼핑해보세요.
은근 재미있어 중독될지도 모르니까요 ㅋㅋ
애니스타 2010.02.03 14:38  
마지막 여행기까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용감한 아줌마님의 글이 그리워지겠네요~
비나이스는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향기도 좋은것이 오래가고 ㅎㅎ

용감한 아줌마님, 항상 웃음 가득한 즐거운 하루되시고
중독성 있는 다음 여행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용감한아줌마 2010.02.04 10:28  
비나이스 샤워폼도 좋구요, 바디로션도 아주 좋아요...
향기가 좋아서 친정 엄마가 더 좋아하시네요 ㅋㅋ
다음 여행기???  제가 간절히 바라는 일입니다.....
쭈너마미 2010.02.04 14:57  
전 아이가 4살이거든요..
저도 목표가 생겼어요..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둘이 여행이닷!!
울 아들도 용감한아줌마님 아들처럼 듬직하게 커야 할텐데요^^
용감한아줌마 2010.02.05 13:34  
4살이면 참 귀엽고 예쁘겠네요. 
저학년때는 엄마가 쪼금 힘들지만 고학년이 되면 아이가 친구가 된답니다.
윤곰돌 2010.02.04 21:46  
오래만에 들어와서 첨부터 끝까지 잘 읽었어요 언니~
너무 재미있게 쓰신거 아니에요? ^.^
언니 여행기 읽으니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마음 굴뚝같아요.... ㅠ_ㅠ
용감한아줌마 2010.02.05 13:35  
나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니까....
이번 여행에선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추억이 길~~게 갈듯...
채비동 2010.02.05 12:10  
울 아인 8살 올해 입학입니다.
10살쯤 되면 둘이서만 여행을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싱글때부터 가고 싶었던 터키에 가려구요

여행기 읽고 더욱 힘내게 되었어요.
감솨해용
용감한아줌마 2010.02.05 13:40  
터키요?  울아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예요.
꼭 아이와 함께 터키여행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경덕진 2010.02.12 03:28  
저와 같은 나이에 저희딸은 14살 중학교 들어 갑니다.
졸업식 끝나고 바로 태국으로 단 둘이 떠납니다.
단둘이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라 많이 기대됩니다.
(아! 초등학교 들어 가기전 둘이 태국 패키지 간적이있네요.)
그래서 이번 여행은 관광지는 뺴고 시장과 트래킹으로
체력 단련 하러갑니다. ㅋㅋㅋ
딸이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터라 대화도 많이하고,
중학교 가면 마음적으로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요.
좋은추억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올랍니다.
대한민국 아줌마 화이팅!!
용감한아줌마 2010.02.12 13:16  
울아들 어제 초등학교 졸업했어요.  딸과의 여행~~
넘 부럽습니다.  저도 딸하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산만데이 2010.03.23 10:45  
읽어야지~하다가 오늘 한꺼번에 다 읽었어요 ^^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진이 없는데도 생생하니~
저도 제작년에 여덟살짜리 아들이랑 태국갔었는데... 일년에 한번 나가야지~하면서도 작년엔 제가 공부하느라 바빠서 못나갔네요 국내로만...ㅎㅎ
올핸 꼭 치앙마이 가자고 아들이랑 약속한지라 열심히 읽었습니다. ^^ 우리 아들도 얼른 중학생이 되면 좋겠네요... 용감한아줌마님 아들처럼 든든히 델꼬 댕기고 싶어요~ ㅎㅎ
shtersia 2010.07.08 13:24  
정말정말 잼나게 읽었습니다...
근데 라오스 가셨던 것은 와 없을까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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